다초점 렌즈를 사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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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11카브리올레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노안이 왔습니다.
안경을 쓴 경우 핸드폰이나 책등 가까운 곳에 있는 글이나 정보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럴땐 안경을 올려서 보면 가까운 곳의 정보가 잘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가까운 곳을 볼때마다 안경을 올려야 하고 그러다 먼곳을 볼때면 안경을 자리 고쳐 써야 하거든요.
이런 육체적인 불편함도 있지만 이제 노안을 받아들여야 하나?라는 정신적인 불인정도 따라 옵니다.
노안이 오면 다들 늙었다!라고 하잖아요! 와이프도 제가 안경을 올렸다 내렸다하면 옆에서 이제는 늙었네!라고 하는데 그 말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럴때면 아직 아니야!라고 반박을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ㅜㅜ
그러다 옆동네에서 우연히 안경점 후기를 봤습니다. 린드버그로 유명한 곳인데 다초점 렌즈도 잘 한다는 글이었는데요.
저도 린드버그 안경 피팅을 하러 방문했던 곳이라 그 후기를 보면서 제 상담과정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한시간 이상 꼼꼼하게 피팅을 했거든요.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요. 다초점 렌즈 관련 글을 검색해보면 가격이 상당한데 좋다는 글도 있지만 만족을 못한다는 글도 꽤 있거든요.
유명한 그 안경점에 다음주에 가서 다초점 렌즈 상담을 받기로 했지만 과연 잘 하는것인지? 아님 조금 불편하지만 그렇게 크게 불편하지 않으니 그냥 이렇게 지내도 되는것인지? 고민이 되네요!
너무 싼 것은 별로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적당한 가격대를 물으니 60정도 생각하라고 하는데 제 기준에는 너무 오버 같아서 말이죠.
이제 연배가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은 이곳에 여러분들은 다초점 렌즈를 쓰시나요?
911카브리올레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고 말씀처럼 정말 불편해요!
뱃살대왕님의 댓글

다촛점안경은 개인차가 크기때문에 나한테 좋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좋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근데 안경을 쭉 써오셨으면 적응하기 편하실 거같네요.
전 안경을 전혀 안쓰다가 노안이 와서 첫안경으로 다촛점을 썼는데 사실 처음 1년은 거의 안썼어요.
안경자체도 적응이 안되고 안경알내에서 촛점이 다 다르니 첨엔 적응하기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돈이 아까워서(테까지 100만원 넘었어요) 쓰다보니 적응할만하더라고요.
근데 적응하니 안경을 잃어버려서...ㅎㅎ
근데 린드버그 거기가 검안을 잘하나요?
다촛점은 검안과 피팅이 더 중요하다고 해서...안경원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
답글쓰러 와서 오히려 부탁을 드리네요 ^^;;
911카브리올레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안경잽이 인생 30년째라 말씀처럼 적응이 쉽기를 바랍니다.
쪽지로 드리겠습니다!
어쩌다개방구님의 댓글

911카브리올레님의 댓글의 댓글
지읗님의 댓글

주위 분 중에 다초점 생각하시는 분이 있어서 저도 제 렌즈 맞추면서 안경점에 물어봤더니
50~80만원대가 무난하게 잘 맞는다고 하더군요.
제 경우는 이번에 80만원대로 했구요.
2회 모두 처음 맞추고 1주일 정도 사용하다가 조정이 필요해서 렌즈를 교환했습니다. (교환은 무료)
다초점에 아주 적응 못하는 것 아니라면 사용환경에 맞을 때까지 교환을 해 준다고 합니다.
911카브리올레님의 댓글의 댓글
다초점 렌즈를 2개나 맞추실 정도면 꽤 괜찮다는 말씀 같은데요?
다초점 렌즈 만족도는 얼마나 되시는지요? 잘 맞으시나요?
80만원이라는 큰 금액이 들어가지만 맞을때까지 교환해준다고 하니 그건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안경테는 기존에 있던거 가져가시고 렌즈만 바꾸신건가요?
지읗님의 댓글의 댓글
처음에는 온라인으로 산 저렴한 안경테 가져가서 렌즈만 다초점으로 맞추고
두 번째는 린드버그로 테와 다초점 렌즈
세 번째는 두 번째에 산 테에 렌즈만 교환했습니다.
처음 다초점렌즈 했을 때 가장 적응을 잘 했고 두 번째는 근시 도수를 너무 높였다가 조정을 했구요
이번에는 돋보기 도수를 올렸더니 걸을 때 바닥 울렁임이 많이 느껴져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나이 들면서 렌즈를 바꿀 때마다 적응하는 시간이 좀 길어지는 것 같지만 며칠 정도 지나면 적응이 되고 편해지더군요.
지읗님의 댓글의 댓글
Junppa님의 댓글

저는 평생 안경 안쓰다가 노안이 와서 쓰기 시작했는데 새로운 세상입니다. 맨날 찡그리고 살다가 제대로 눈을 뜰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렌즈는 짜이스 오피스렌즈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나네요)로 했는데, 처음엔 업무시에만 쓰다가 익숙해지니 잘 때 외에는 항상 써도 불편함이 없더라구요.
911카브리올레님의 댓글의 댓글
아직 편하기 싫은건가봐요! ㅋ
적응도 문제 없으셨나요? 어떤 분들 보면 비싼 안경 사서 버렸다는 글도 있어서 말이죠!
Junppa님의 댓글의 댓글
역습의명후니님의 댓글

렌즈는 블루라이트 차단, 자외선 차단, 근시, 노안, 난시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렌즈 가격은 40~45만 정도로 했구요.
예전 근시만 있었을 때는 1~2일이면 적응됐는데, 다초점은 2주 가까이 걸리더라구요.
힘들었습니다. ㅠㅠ
지금도 근시 도수만 넣은 선글라스와 다초점을 넣은 일반 안경을 같이 쓰고 있는데, 근시는 안경을 쓴 상태에서 눈알을 돌려서 상하좌우를 봐도 먼거리의 상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다초점은 살짝만 틀어져도 또렷함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보는데도 보통 30cm 거리에 맞춰 도수를 세팅해서 그런지... 좀 더 가까이 책을 당겨서 볼 때는 여전히 안경을 벗고 봅니다. - _-)a
제가 제대로 적응을 못햇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ㅎㅎㅎ
암튼 불편함이 말끔히 사라지지는 않네요. ㅠㅠ
911카브리올레님의 댓글의 댓글
적응시간이 꽤 필요하겠구나!란 생각도 글구요!
배꼼대장님의 댓글

요즘은 돋보기는 아니고, 오피스렌즈라고 근거리(핸드폰 ~ 모니터 정도의 거리) 렌즈가 나와서
출 퇴근 용 하나, 오피스 렌즈 하나 이렇게 안경 두 개 사용 합니다.ㅎ
911카브리올레님의 댓글의 댓글
폰을 보거나 모니터를 보는 등의 근거리용 렌즈로 안경을 따로 만드신건가요?
저는 모니터 보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핸드폰이나 책을 볼때 흐리게 보여 불편하거든요.
이런 경우도 오피스렌즈가 맞을까요?
안경점가서 물어봐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참 오피스렌즈 비용은 얼마나 나오셨나요? 테는 기존에 것을 쓰고 렌즈만 바꾸신건가요?
배꼼대장님의 댓글의 댓글
사무실용이라서 테는 초경량으로 하고 자이쯔 오피스렌즈로 했습니다.
집 앞 안경점에서 했는데, 자이쯔 사이트에 설명이있네요.
https://www.zeiss.co.kr/vision-care/need-new-lenses/office-lenses.html
원두콩님의 댓글

2. 5미터 이내 근거리 오피스 안경
3. 집안에서 사용 거실 안경
4. 침대 독서용 안경
이렇게 각 위치에 두고서 씁니다.
좀더 참다가 노안백내장 수술로 가려구요.
911카브리올레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책이나 핸드폰 볼때(가까운 곳), 피비나 운전할때(먼 곳)는 불편한데 그외 모니터를 볼때(팔을 뻗어 닿을 거리)는 괜찮거든요.
이런 경우에도 여러 용도의 안경이 필요한지 궁금하네요! 안경점 가서 뭐라고 상담해야 할까요?
원두콩님의 댓글의 댓글
안경을 한개라도 더 팔려고 하는 안경사 말은 좀 걸러 들어야겠지만요ㅎ
저같은 근시 기반 노안과, 그렇지 않은 노안은 다르다고 하니
맞는 솔루션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풋콜패리티님의 댓글

911카브리올레님의 댓글의 댓글
아님 오피스렌즈나 용도에 맞는 렌즈를 가까운 곳에만 적용되게 선택하셨단 말씀인가요?
풋콜패리티님의 댓글의 댓글
처음간 안경점에서는 다초점을 하던가, 아니면 안경을 2개해서 가까운 곳, 먼 곳 용도로 따로 쓰라고 하기는 하더라구요.
다른 안경점에서는 먼 곳 포기하면 그냥 지금 쓰는 도수 써도 된다더군요. 물론 도수를 좀 더 높이면 잘 보이기는 하겠지만 나이도 있으니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쓰래요. ㅋ~
그락실리우스님의 댓글

안경잽이들은 금방적응 합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저렴 한걸로 해볼까 합니다 저렴한 시야각 안나오는것도 금방적응 할듯 합니다
일단 안경점에가서 테스트 해보세요 돈 안받아요~
911카브리올레님의 댓글의 댓글
알아보니 가격에 따라 시야각 비율(?)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비싼 것으로 하나봅니다.
예약했으니 가서 테스트 받고 결정해야겠네요!
롭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