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지금 헌재는 최약체일지 모릅니다. 우리 마음 단단히 먹어요.
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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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0일 PM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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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면서. 

그놈의 선고일 잡히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혹여 내가 쓴 글로 불안이 전파될까봐 써놓은 글들을 뒤로 한 채. 

한걸음 떨어져 보고 있으려 했습니다. 



도대체 왜?? 라고 생각을 해보니. 


제가 재판관들 머리속은 도저히 모르겠고 

직장인으로서 빙의를 해보자면



아주 큰 발표를 하긴 해야 하는데. 

날짜는 내가 잡을 수 있다면



일단 곁다리들 먼저 치우고, 발표 준비를 하겠죠?

금요일은 안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주말은 쉬어야 하니까요. 

다음주 월요일에 하자니 월요일은 한주 시작에 할일들이 많으니 일단 그거부터 처리하고 

널널하게 한주 중간에 끼인 수요일 정도에 하겠다고 할 것 같습니다. 

목,금 둘중 발표일 정할 건 수요일의 내가 해주겠죠? 정도로요. 



윤석열은 당연히 파면 될겁니다. 

기각이 나면 당연히 그 모든 행위의 정당성이 인정받게 되니 

판사들도 죽기는 싫겠죠. 


그런데 과거부터 돌아보면


한국 정치사를 돌아볼때. 

당장 제가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 봐도

절대로 지금의 우리 눈앞에 있는 저 병마와 같은 세력들이 절대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항상 어디서 튀어나오는지 


알고보니 XX는 중간 보스였다~~ 하면서 더 큰 보스몹이 튀어 나옵니다. 


헌재 결과가 나오고 윤석열이 파면되고 


그 이후에 치뤄질 선거까지 

우리 눈앞에 펼쳐질 걸 생각하면 어쩌면 지금보다 더 속터지고, 더 답답하고, 더 거대한 병폐들과 

맞닥들일 수도 있을 겁니다. 


며칠 수술 때문에 입원하는 병실에서

선고일을 기다리면서 몸도 아픈데 뼈속 까지 바싹 마르는 듯한 감정을 느끼면서



'아...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면 어떻게 하지?' 라는 참담함이 밀려 들더군요. 



그래서 유시민작가, 김어준 공장장, 진보 채널들에서 힘내시라. 광장에 나오시라. 

반드시 탄핵될거다 라고 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지금 헌재는 우리가 아는 최약체일지 모릅니다. 

앞으로 검찰, 기레기, 내란당... 저들이 완전히 사라지기까지 우리의 싸움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단단하고 겸허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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