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올해의 드라마는 이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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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Jang
DRJang
작성일
2025.03.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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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참 이상한 드라마죠.
그렇게 뭘 요구하거나 강요하는게 없어요.
이 정도 큰 규모의 상업 작품이면 웃으라고 울으라고 대놓고 작업 치는 장면이 꽤 있어야 하는데, 이 드라마는 슴슴하게 금명이가 그져 부모님 살아온 인생과 자기 가족들 이야기를 술술 풀어나가는 것 뿐인데...
그래서 울 수 밖에 없고, 또 웃을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그래서 또 사람마다 우는 지점도 다 달라요.
저마다 상처주고 상처를 치료해주지 못한 기억들이 다른데 그걸 자각하는 지점들이 다르고 그 지점들이 평범한 일상 속 여기저기에 있으니까요.
그런식으로 자극적이지는 않은데, 그래서 그게 너무 누군가의 인생 같아서, 어느 지점마다 우리의 인생 혹은 우리 부모님 인생 어느 지점과 겹칠 수 밖에 없으니, 계속 울고 웃을 수 밖에 없네요.
확실히 올해 대단한 드라마다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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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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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Jang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1 21:11
@외국인노동자입니다님에게 답글
조명가게도 좋은 작품이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소재는 아니기도 하고 전연령에게서 공감을 끌어내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죠.
joydivison님의 댓글
작성자
joydivison
joydivison
작성일
03.21 21:29
김원석 감독님이 정말 정성 들여서 찍고 임상춘 작가의 글도 좋고 배우들 연기도 너무 좋더라고요.
그럼에도 this is us 가 계속 떠올라서 왠지 모를 아쉬움도 상존하는 작품이에요
그럼에도 this is us 가 계속 떠올라서 왠지 모를 아쉬움도 상존하는 작품이에요
외국인노동자입니다님의 댓글
역시 케바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