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워딩) 탁현민 왈 “양정철씨와 아주 친합니다.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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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1일 AM 09:20 · 수정됨(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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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선거에서 선거를 총지휘했다는 이유서죠. 그 이면에는 그 사람이 마음대로 공천을 했다. 그래서 183석인가? 180석 넘게 만들어냈지만 결국은 그 사람들이 변절하고 다 바뀌었고 근본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서 민주당에 해를 끼쳤다. 이런 얘기잖아요. 만약 그랬다면 정당법위반이라든지, 고소나 고발을 했거나 혹은 그렇게 했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제가 아는 양정철은 그런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추천하거나 그 사람이 도왔던 민주당의 민주연구원장으로 일할 때 부여된 책무로써 선거를 도왔던 사람들이 많이 국회의원들이 됐어요. 그리고나서 그 사람들이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멀쩡했던 사람들이 멀쩡해지지 않았어요. 그럼 그게 양정철의 책임이냐. 저는 그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김어준이... 김어준씨가 누구보다 민주당 선거를... 저는 여기가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인 줄 알았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을 도왔어요. 슬프지만 그 많은 당선된 사람들 중에 일부의 사람들은 또 이상한 짓들을 할거라고 생각해요. 사고를 일으킬거라 생각하고. 그래서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는 일도 있어서 안 되지만... 있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이제는 김어준 탓을 할겁니까. 김어준이 그렇게 도와서 정치인이 됐으니까. 공천을 했던 이재명 대표나 그 공천을 담당했던 사람들을 탓할겁니까? 그건 변절하거나 바뀌거나 그 본질을 꿰뚫어보지 못했던, 인간관계로써는 도저히 파악할 수 없는 변화, 그 변화의 주체인 당사자의 문제이지 그 결과를 열심히 수행해서 결과를 만들어냈던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근데 이번에 양정철씨가 용산의 비서실장 간다 맞다할 때 제주도에 이사를 마치고 남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계속 오더라고요. 제가 기자들 번호 싹 지웠거든요. 다 삭제를 했는데. 이상한 번호들이 계속 오길래 제가 제주도에 청호나이스 정수기와 위니아 에어콘도 (웃음) 설치해야 하는데. 아니아니 에어콘 기사님 제발 좀 빨리. 근데 전화를 받은거에요. 다 기자들 TV조선기자부터 시작해가지거 오마이뉴스 등등등등등 다 기자들. 다 그걸 물어봐요. 양정철. 그 중에서도 오래된 기자도 있고 아닌 기자도 있지만 그 질문들 자체가 몹시 기분이 나빴어요. 양정철이 거길 갈거라고 생각해서 물어보는 건가? 진짜로? 그러다가 어느 유력한 이번에 당선된 정치인이 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양정철이 용산에 간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진영에 큰 위해를 가하는 겁니다."

제가 그 말을 듣고 뚜껑이 열렸어요. 그 사람도 양정철을 아는 사람이거든요. 사람이 이렇게 그... 바뀌는구나. 사람에 대한 신뢰가 이 정도밖에 없으면서 그 긴 시간 같이 관계를 가져왔지? 그래서 저는 그 사람에 대한 신뢰 뿐 아니라 정치에 대한... 정치인들에 대한 씁쓸함이 더해졌죠. 그런 이유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그런 것도 있어요. 제가 5년 동안 국가적인 행사를 해봤잖아요. 저는 문재인 대통령을 모셨고, 문재인 정부는 민주당 정부였지만 음... 대통령을 모시고 국가행사를 하다보니, 5.18 광주기념식부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까지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어떤 사람이 보자면. 저는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것들 다 경험을 해보니까. 경험의 결과닙다. 큰 차이 없다. 나쁜 사람은 나쁜 사람이고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정치적인 입장,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입장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지 혹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로 그 사람을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근데 우리의 정치를 그런 걸로 사람을 판단해요. 저는 그것보다 훨씬 복잡하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제 안에는 상당히 보수적인 면이 있습니다. 부정할수 없어요 저는. 또 제 안에는 상당히 진보적인 면도 있어요. 어떤 때는 진보적인 면이 튀어나오고, 어떤 때는 보수적인 면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그런 나를 진보주의자라고 할 수 있는지 보수주의자라고 할 수 있는지. 혹은 민주당 지지자라고 할 수 있는지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할 수 있는지. 난 모르겠어요. 내가 누굴을 투표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그리고 내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말도 안 했는데. 그래서 씁 아~ 정치가 중요하다기보다 정치적 선택에 대한 그 결과를 우리 사회가 좀 더 바른 방향으로 끌고 가야하기 때문에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아선 안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 것보다 중요한 것들도 많다. 그래서 그 것들을 이 시간에(탁현민의 오바타임) 다뤄봤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너는 어떤 사람이냐라고 물어봤을 때 뭐라고 대답할 수 있어요? (공지혜 기자에게 묻는 워딩)

댓글 (4)

  • 독사소

    독사소 Lv.1

    24.04.21 · 222.♡.24.79

    저 아래까지 게시판 제목 위주로 살펴보고 이 글 다시 읽어봤습니다.

    다른 이의 말을 인용하는 글을 게시할 땐, 인용 취지라든가 혹은 인용된 말에 대한 본인 생각을 짧게라도 적어주셔야
    무슨 뜻으로 무슨 맥락으로 인용글을 게시하는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용된 탁현민 씨의 말 중엔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고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네요.
  • Marika

    Marika Lv.1

    24.04.21 · 112.♡.97.184

    이 방송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양정철이 인사 천거에 관여한 사람들 대부분이 변절하고 반개혁적 인사로 돌아선 걸 저런식으로 실드칠수 있다는게 참 성의없다 느껴졌습니다. 그럴줄 몰랐으니까. 이 한마디면 다 면피가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그냥 탁씨는 개인자격으로 친소관계에 따라 발언한거라 생각하고 깊은 의미를 안두고 싶네요. 그리고 탁씨는 앞으로 정치는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정도 인식수준이면 보편적인 국민들의 인식수준과 매우 다르다고 보거든요.
  • 보리 Lv.1

    24.04.21 · 211.♡.159.57

    이 방송 전에도 종종 수박같은(답답한,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해왔어요. 게시판엔 관련된 글이 안올라오더라구요.
    예를 들어 다른 쪽도 포용해야한다거나…

    물론 어느 때가 되면 필요한 말일 수가 있지만, 지금 할 소린 아니죠.

    그런데 지난 금요일 방송으로 알게된 건, ‘민주’라는 가치보다 ‘친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 골드플랫

    골드플랫 Lv.1

    24.04.21 · 119.♡.53.7

    양정철의 문제는 돼지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키웠다는 겁니다. 물론 그네공쥬를 칠때는 고마웠겠지만.. 조사해보면 그 주변을보면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쳐냈어야 했어요. 나중에 나라를 이정도로 망칠지는 몰랐다는 말로는 변명이 안되는 거죠. 그리고 문파라는 사람들의 사당화가 심각했죠. 양정철 임종석.. 등등은 다 정치 그만둬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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