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나라 (211.♡.189.8)
2025년 3월 23일 AM 12:14 · 수정됨(02:19)
예전에 나이 지긋하신 선배가
남자는 군대에서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고
여자는 아이 학교에서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난다
했는데
선배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이렇게 틀린 말이 없을까요.
세상 살다보면 다 끼리끼리 만난다고
지금까지는 제 친구 제 동료 다 나같은 사람들만 있었는데 애를 키우다보니 나랑 안맞는 사람과도 잘 지내야 하는 법을 배워야 하네요....
지금까지 너무 제멋대로 살았나봐요.
너무 희귀 인종을 만나니 어떻게 대해야할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ㅎㅎ
너무 광범위한 한탄을 해서 죄송합니다. ㅎㅎ 그런데 맘 편히 말 할 곳이 여기 뿐이라....
여태 싫은 사람은 손절하고 살아도 친구 많고 불편하지 않았는데 아이때문에 어쩔수 없이 계속 봐야 하는 학교 어머니는 제멋대로 할 수가 없으니 고민이네요.
참... 너무 유치하고 시간이 아까운데 아이가 껴있어서 조심스럽네요~ 죄송합니다. 이시국에 쓸데없는 고민이라고 이렇게 올려서요. 나름 밤 잠 설칠정도로 심각합니다. ㅠㅠ
이런 글은 맘카페에 많이 쓴다는데 저는 아는 맘카페도 없어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데라곤 다모앙 뿐이라... 죄송합니다. 흑흑흑 공대 출신 개발자라 어려움이 많지 말입니다. 말하고 나니 더 슬픕니다.
댓글 (19)
- 권
권해효
25.03.23 · 211.♡.203.14
- G
grannysyard
25.03.23 · 211.♡.216.6
대처 안 됩니다. 아이 생각해서 계속 적당히 좋은 관계 유지하려고 노력해도 결국 쫑나요 ㅋ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마음 암만 먹어봤자 다 부질없습니다. 애 학교 엄마여도 그냥 아니면 노력 그만하셔도 됩니다. 저희집에서도 겪어본 일이라 잘 압니다. 오가며 인사나 나누는 정도로 유지할 수 있다면 최선의 대처를 하신 겁니다. -
종종이나라
→ grannysyard 작성자
25.03.23 · 211.♡.189.8
너무 유치한 이야기라 올리기 전에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역시 겪으신 분들이 계시네요.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
담담벼락을쳐다보고
25.03.23 · 211.♡.108.39
사람같지 않은 것을 판단할 수 있는 종이나라님이 훌륭한 분입니다.
서슴없이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람들이 널렸죠.
할 말은 해주고 선을 그어야 그들의 동물적인 감각으로 거리감이 생깁니다.
폭싹 속았수다에 나오는 아이유처럼요. -
종종이나라
→ 담벼락을쳐다보고 작성자
25.03.23 · 211.♡.189.8
앗 지금 폭속 2화를 보고 있습니다. 제 원래 성격대로 해도 될까요. 진짜 한마디 하고 선 긋고 싶은 마음 90프로인데... 아이가 껴있어 10프로 후회 할까봐 평생 안하던 고민을 해보네요 -
담담벼락을쳐다보고
→ 종이나라
25.03.23 · 211.♡.108.39
그 사회가 그러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지혜로웠던 어머니들이 그렇게 살았죠. 정답은 없습니다. ㅠㅠ
너무 내어주지 말고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창창가의고양이
25.03.23 · 182.♡.19.206
이시국이라고도, 쓸데없다고도 생각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유게시판인걸요.
어젠 어느 분의 음식얘기를 시작으로 다들 즐겁게 소소한 음식얘기들도 하셨구요.
이럴 때 일수록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소홀히해서는 안되고, 일상을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종종이나라
→ 창가의고양이 작성자
25.03.23 · 211.♡.189.8
나라 걱정에 비하면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라 새벽 시간을 이용하여 잠시 고민 풀어봅니다.
하지만 괜찮다 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창창가의고양이
→ 종이나라
25.03.23 · 182.♡.19.206
해결해드릴 순 없어도..들어드릴 순 있습니다!! :) -
종종이나라
→ 창가의고양이 작성자
25.03.23 · 211.♡.189.8
들어주는게 해결보다 중요한 순간이 있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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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산전수전겪으신 분들이 많아 좋은 방안을 들을수도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