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나라... 옛날에 이랬답니다.

Lv.1 분사구문 (175.♡.93.249)

2025년 3월 24일 PM 08:45 · 수정됨(03. 25. 06:37)

조회 2,115 공감 0

비록 가난했지만 마음만은 풍족했었던 시절이라고 하더군요.


댓글 (7)

  • 비글은스누피

    비글은스누피 Lv.1

    25.03.24 · 121.♡.176.149

    저런게 90년대 들어서면서 사라지긴 했는데 IMF가 급속도로 앞당겼던거 같아요..
  • redseok0

    redseok0 Lv.1

    25.03.24 · 118.♡.12.67

    맞아요 동네 골목서 놀다가 아무집가서 물얻어먹고 밥얻어먹고 그랬죠 문열어 놓고 발만 치고 살고
  • 까망꼬망

    까망꼬망 Lv.1

    25.03.24 · 61.♡.120.114

    국딩때 주사맞기 싫어서 집으로 도망쳤는데 옆집 아주머니가 일르시는 바람에 학교에 다시 잡혀가서 주사맞고왔던 기억나네요...
  • 버미파더 Lv.1

    25.03.24 · 31.♡.51.148

    응답하라 시절의 추억이네요. ㅋㅎ
  • 하이빠따 Lv.1

    25.03.24 · 175.♡.14.180

    친구네 집 앞에서 '철수야~노올자~'하고 불러내던 때가 그리워지는 글이네요.

    어릴 때 강서구 염창동에 살았는데, 당시만 해도 그 동네는 사회과 부도에 공업지역이라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었죠. 하지만 대문을 닫아 놓는 법이 없었고 현관을 잠그는 법이 없었습니다. 좀도둑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동네 사람들 다 알고 지냈고 애가 없어지면 온 동네 사람들이 함께 찾으러 다니던 곳이었죠.
    그러다 사회과 부도에서 화사한 녹색으로 칠해진 송파구 잠실로 이사를 갔는데 말 그대로 문화충격이었습니다. 교회라도 나가지 않은 다음에야 이웃 사귀기가 그렇게 어렵고 현관문은 무조건 잠가야 했으며 남의 집 일에 관심이 없더라고요.

    지금은 고양시에 사는데 당시 잠실은 양촌리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냉혹하고 팍팍합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잘 해야 목례나 나누고 어지간하면 완전한 타인의 시선을 0.1초간 교환 후 말 없이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주변 논밭을 가로지르던 경의선 기차가 다니던 때 이사 왔는데 지금은 전철이 다니고 주변은 아파트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20년 동안 분위기는 염창동에서 잠실로 변했죠.

    그땐 물리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도시화가 덜 돼서 그랬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사람도 변했고요.
    사실, 당장 저 부터가 이젠 낯선 사람들과 엮이는 게 너무 힘들거든요.
  • 뱃살대왕

    뱃살대왕 Lv.1

    25.03.24 · 121.♡.67.115

    가방들어주던거 기억나네요 ㅎ
  • 남산깎는노인

    남산깎는노인 Lv.1

    25.03.25 · 220.♡.141.175

    열쇄를 아파트 경비실에 맡겼던거 기억나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