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앙근 (106.♡.214.34)
2025년 3월 26일 PM 01:15 · 수정됨(16:38)



울산·경상 지역의 산불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불길이 번지는 상황에서도 무리하게 직원 근무를 강행한 경북 안동의 골프장이 공분을 샀다.
25일 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골프장 캐디 A 씨는 "산불에 죽을 뻔했다"며 불길이 번진 골프장 주차장에서 탈출하면서 찍은 영상과 급박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A 씨는 "내가 근무하는 곳이 원래 (예약) 캔슬을 잘 안 해주긴 하는데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내가 일하는 곳 안동까지 타는 냄새가 나고 재가 날리는 게 마스크를 껴야 할 정도로 심했다"며 "22일 산불 시작된 날부터 오늘(25일)까지 계속 그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제 자정께 골프장 바로 근처 고속도로 양방향 통제한다고 재난문자가 왔고 이 문자 때문에 예약한 60팀 중 5팀 정도가 캔슬을 했다. 문제는 나머지 캔슬 못한 55팀이 다 와서 골프를 쳐야 했는데 그래도 오후 3시 정도까지는 마스크를 끼면 참고 칠만했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오후 3시 반쯤부터 갑자기 어두운 연기와 큰 재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멀리서부터 불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맡은 팀 전반이 끝나고 후반에 들어가야 했는데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고객들과 상의하고 있는데 직원이 나와서 후반 들어가야 한다고 얼른 들어가라고 하더라. 바람도 많이 불어서 불이 빠르게 다가오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는데"라며 황당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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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한국은 정말 중대재해처벌이 꼭필요해요...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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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last
25.03.26 · 112.♡.34.62
캔슬 못한 55팀?, 얘네는 불에 면역이라도 있나요? -
공공백없이24
→ blast
25.03.26 · 180.♡.73.30
골프장에서 직접 와야 취소된다고 하지않았을까요? -
Bblast
→ 공백없이24
25.03.26 · 112.♡.34.62
그게 문제가 아니라..... 캔슬하지 못함으로 발생하는 비용과 본인들 목숨을 비교하면 본인들 목숨이 중요한 거 아닌가요?
골프장이 취소를 받아주지 않았다면 그건 나중에 법적으로 처리하는 거고...... - 팟
팟빙수
25.03.26 · 104.♡.68.24
무슨 골프 못쳐서 뒤진 귀신을 단체로 씌인건지… -
PpOOq
25.03.26 · 111.♡.103.64
저런데도 코스 돌리고, 거기에 골프 치는 것들은 도대체 어느나라 것들이죠? -
BBLUEnLIVE
25.03.26 · 211.♡.234.109
저는 골프가 망국의 스포츠라는 강한 편견이 있습니다.
또 이 편견이 강화되었습니다. -
IiStpik
25.03.26 · 118.♡.3.25
코앞까지 산불이 왔는데 골프치려는 사람은 제정신인가 싶네요. 죽으려면 혼자 타죽지 골프장 직원들은 왜 붙잡는건지.... -
부부서지는파도처럼
25.03.26 · 116.♡.206.157
골프장 주차장까지 불길이 번지고 있는데.. 골프를 친다고요...? -
레레드몽키
25.03.26 · 106.♡.142.173
이거는 골프장에 책임을 물어야합니다. 뻔하죠. 예약팀들은 어제부터 취소문의 넣었을건데 골프장에선 취소안해준다. 와서 상황봐서 정 못하겠으면 환불해주거나 일부 취소 가능하다 했을거고..어쩔수없이 와서 오전팀들은 어찌저찌했을거고..골프장측에서 오후까지 강행시킨거죠. 저거 골프장을 고발해야 된다 봅니다. - A
alchemy
→ 레드몽키
25.03.26 · 27.♡.242.71
누칼협은 이럴때 쓰는게 맞는 용법이 아닌가 합니다.
골프장도 문제지만
저상황에서 임의캔슬 패널티 무섭다고 기어이 골프치러 가는 사람들도 제정신은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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