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몽키 (223.♡.206.38)
2025년 3월 26일 PM 04:32
보신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오늘 아침 남태령 계신 분 글에 댓글로 개인적으로 오늘 선고일만큼 중요한 피티가 있어 마음만 보낸다고 썼어요
사실 밤에 잠 한숨 못자고 있었죠
술을 한잔할까, 컨디션 안좋을텐데, 그래도 잠시라도 술의 힘을 빌리면서 눈좀 붙여야 안될까
그러다가 남태령 글을 보고 무거운 마음으로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13시 선고인줄알고 까지 F5 오지게 누르면서 피티준비했는데 14시라고 해서 포기하고 피티를 했습니다.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 하면서요
그런데 발표 듣는 분 중에 한분이 '오 무죄네요 ㅋㅋㅋㅋ' 라고 하는 말에 긴장의 끈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긴장이 풀렸으면 또 모르겠는데 정말 딱 끊어져버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긴장이고 뭐고 다 내려놓고 준비했던것 다 발표하고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거짓말처럼 잘 되었어요
GO 결론이 나서 이런저런 잡무를 정리하고 이제 컴퓨터에 앉았어요
폰으로 보긴 봤지만 다모앙부터 많은곳들이 (스토리에 무죄이야기가 이렇게 많이 뜨다니 놀랐네요) 어쩌면 이 당연한 일에 환호하는걸 보니 그래도 우리나라에 조금은 희망이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인생에도 조금은 희망이 있는것 같아서 없던 힘이 또 나기도 하네요
물론 대법이 남았긴 하지만 정치헌재가 이제 눈치를 안볼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으니 더 가열차게 달궈봐야겠네요
정의로 가는길은 가시밭길이지만 희망이라는 신발을 신고 한걸음씩 나아갑시다
오늘 마음졸이신 앙님들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ps. 오늘 헬마 트월킹 터지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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