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appy (211.♡.136.196)
2025년 3월 28일 PM 04:36 · 수정됨(19:19)
몇 해 전 부터 치매를 약하게 앓고 계신 아부지
다리 불편하시고, 허리 아프시고, 최근 몇 년 전 뇌경색 판정을 받아 치료하고 계신 엄니..
엄니 상태를 처음 발견하고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넘 심란하고 힘들어서 옛 클냥에선 글도 남기고 위로도 받곤 했었죠
그래도 부모님 두분이서 요양보호사분과 어찌어찌 생활하시고, 저는 한달에 2틀 휴가를 내어 2박 3일 동안
병원 모시고 가고, 식사도 같이하고, 음식 준비도 하고 ..아들 노릇하고 있습니다..
이 생활에 익숙해 지니 어찌 어찌 웃으면서 지내지고
회사에서도 허락을 해 줘서 나름 2년 넘은 루틴이 좋더라구요..
어제 부모님 댁에 와서
아버지의 허스키 해 지신 목소리가 이상하다고
요양보호사분과 엄니가 감기인가 의심된다고 ..
오늘 병원 모시고 두분 루틴 같은 정기병원 들르고
감기약 처방을 원햇는데
근데 감기기운은 하나도 없어서 병원서 그냥 가라고 해서
이비인후과 추천 받아 갓더니
좀 더 큰 병원 가라해서
와서 봤더니 .. 내시경으로 보시더니 후두암이 의심 된다고..
대학병원 예약해 주시네요 ㅠㅠ
우리 아부지 매일 매일 기억이 희미해 져도
덜 아프고 이렇게 계속 계실 줄 알았는데 ..
맘이 무겁네요…
형 누나도 있지만 그냥 제가 부모님 수발이 되어 생활해오고 잇어서 향루 일정, 장소도 결정을 하고 그냥 알렸네요.
어머니께도 상황 설명 해 드리고..
두분다 참 많이 건강하셨는데
나이드시니 ㅠㅠ
마냥 슬프고 우울해 할 수 만도 없어서
저는 일정 짜고, 향후 계획 잡아 보고
정신을 차리려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이야기도 해야하고..
형제들 중 시간 되는 사람 얼른 와서
저 좀 도와 달라고 하고.. 일정 잡고..휴..
정말 세상에서 젤 중요한 건 건강입니다..
잠깐 차안에 앉아 아무곳에도 잘 못한 넋두리 해 봅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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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Stpik
25.03.28 · 118.♡.6.95
두 분 다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Eehappy
→ iStpik 작성자
25.03.28 · 172.♡.252.30
고맙습니다 - 쭈
쭈아빠
25.03.28 · 118.♡.42.69
무거우신 마음이 전해지네요.
쾌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Eehappy
→ 쭈아빠 작성자
25.03.28 · 172.♡.252.30
고맙습니다 -
붉붉은구름
25.03.28 · 211.♡.165.97
힘내시구요.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
Eehappy
→ 붉은구름 작성자
25.03.28 · 172.♡.252.30
고맙습니다 -
JJamesvond_k
25.03.28 · 1.♡.167.103
아버지께서 10년전쯤 후두암 치료. 완치 받으셨습니다.
갑상선암 다음으로 완치와 치료가 쉬운암이라고 합니다. 수술하는날도 아침에 입원 마취후 레이져 제거후 오후에 퇴원하실정도죠.
다만 목소리가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는게 아쉬운 점 하나가 있죠.
후두암은 왠만하면 걱정하실것 하나 없습니다. -
Eehappy
→ Jamesvond_k 작성자
25.03.28 · 172.♡.252.21
따듯하고 위로가 되는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 댓글 덕에 가슴속 답답함이 한꺼플 벗겨진 느낌입니다 -
JJamesvond_k
→ ehappy
25.03.28 · 1.♡.167.103
네. 걱정마시고 치료받으세요 후두암 특성상 대부분 초기에 발견되어 완치율도 매우 높답니다. -
Eehappy
→ Jamesvond_k 작성자
25.03.28 · 104.♡.68.24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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