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106.♡.231.242)
2025년 3월 31일 AM 11:44 · 수정됨(12:05)
‘만약’이라는 앞날을 그려볼 수 있는 현실이 좋은 겁니다.
아직은 가능성이 있는 거죠.
이렇게 될 수도 있고,
저렇게 될 수도 있고.
‘만약’이 아니라,
이미 현실이 되는 어떤 순간에는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평화롭게 시위하는 시민들에게 현대화된 무기를 사용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바로 옆에서 시위하던 시민들이 순식간에 처참하게 목숨을 잃게 되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거세게 불의에 항거하다가 또 목숨을 잃고,
서로를 지켜내고자 스크럼을 짜는 시민들을 폭도라는 이름을 뒤집어씌우며
‘엄정한 법 집행’이라며 수많은 시민을 체포하고, 구금하고, 시신을 수거하고..
‘만약’,
저는 이런 ‘만약’이 절대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피를 먹고 사는 민주주의’, 이런 문장을 다시 보고 싶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당연히 ‘사회 정의가 승리하는 날’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왜 아니겠어요.
우리 국민이 그릇된 것을 지켜보며 가만히 있을까요.
정상 국가로 되돌려놓기 위해 끊임없이 지치지 않고 투쟁할 겁니다.
결론은 확실합니다.
결론은 확실한데, 혹여 그 과정에서 우리 시민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안전하게, 건강하게.. 이 당연한 결론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간절하게 ‘헌재’가 빨리 ‘바라고 바라는 발표’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사에 죄를 짓는 걸 넘어서, 우리 시민들에게 죄를 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헌재의 당신들도 영유하고 있는 민주주의와 안전’을 위해
우리 시민들이 이 추운 날에도 광장에서, 거리에서 빛을 들고 외치고 있습니다.
‘헌재의 당신들도 영유하고 있는 그 민주주의와 안전’을 위해서 말이죠.
끝.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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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농약벌컥벌컥
25.03.31 · 172.♡.5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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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임명안하면 탄핵할거야~라고하는지 참 의문입니다
시간지나면 악화일로인데 겸공 초선의원들 듣고있다가 가슴이 좀 답답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