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계 내전 전문가가 전하는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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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각하던 것이 적어도 어떤 학계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것 같아서, 유투브를 가지고 와 봤습니다. 인터뷰는 UC San Diego의 교수인 바바라 월터와 이뤄졌습니다.
월터는 CIA Advisor로써, 어떠한 원인으로 외국에서 내전이 발생하는 가를, CIA가 팀을 꾸려 연구하였는데, 그 중의 일원이었습니다. 그 팀은 학계 교수와, 데이터 분석가가 팀을 이뤘는데, 교수/전문가들이 어떤 특정한 요인을 제공하면, 데이터 분석가들이 그 요인이 맞는지, 어떤 특정한 요인이 있는지 등등을 분석해서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로 파악한 것들이, 기존에 생각하던 것과 많이 달랐고, 미국에서도 제 2차 내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바바라 월터가 저술한 책은, 어떻게 내전이 시작하는가와 어떻게 그것을 멈출수 있나 입니다.
이 책을 짓기 시작할때 트럼프가 선거에 지고, 승복을 거부하면서, 1월 6일 폭동을 선동하면서 민주주의가 멈출뻔 했던 때입니다. 그때 무정부 상태가 될뻔했죠. 다행히 트럼프가 백악관을 떠나고, 승복했기 때문에 불상사는 막을수 있었지만, 책이 출간된 2022년 이후, 트럼프 2기가 시작된 지금은 다른 이유로 월터는 계속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지난 50년간 그 어떤 공화당 대통령보다도 법을 무시하며, 인종 차별적이고,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여러 장치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나운서의 말이긴 하나, 책에서도 언급되는 것으로, 내전은 가난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사회적으로 약자가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한때는 정치적이나 경제적으로 최상층의 위치에 있었으나, 이제는 힘이 떨어지고 약해지는 어떤 특정 그룹이 더 이상 약화되는 자신들의 처지를 견디다 못해서 일으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미국에서 백인 인구는 63.44%로, 2045년이 되면 49.7%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백인들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요?
제가 생각하던 것으로, 지금 미국 대통령 선거는, 이성적으로 경제를 살릴 대통령을 뽑은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백인들이 트럼프에게 투표를 해서, 많은 분들이 보고 있듯이, 불법이민자들을 추방하고, 더 이상 미국에 오지 못하게 감옥에 가두거나, 법원의 명령을 어기면서도 베네주엘라의 감옥에 가두고 있습니다. 민주적인 절차를 전혀 밟지도 않고, 판사의 명령도 어겨가면서 집행을 하는데도 시민들의 지지는 높습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백인들이 더 이상 자신들의 주도권을 잃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후반에 가면 어떻게 내전을 막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만,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소셜에서 민주주의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에 대한 불신을 퍼트리고, 불만을 강조하며, 민주적인 절차로 자신들의 처지가 나아질것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불신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공작도 있습니다). 그걸 막을수 있도록 소셜 네트워크를 단속해야 하나, 그들은 끊임없이 법적 규제에 저항하고 있으므로 쉽지 않을 거란 이야기를 합니다.
인터뷰가 12분 정도로 길기는 하나, 들어볼 만한 내용입니다. 자동번역을 키면 한글로 자막을 볼수 있습니다.
Saracen님의 댓글의 댓글
diynbetterlife님의 댓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5578957
그리고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책에서도 비슷한 부분이 나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228336
기득권이 자신들의 위치가 흔들리는게 싫어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요.
Saracen님의 댓글의 댓글
그나저나, 백인들이 주도권을 잃지 않고 싶어서 깽판 놓은 선거에서 트럼프 지지한 소수인종 분들은 자신들이 한 실수를 인식이나 할까요?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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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도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