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는 냉담자가 오늘 시국미사에서 울컥했습니다
통만두

Lv.1 통만두 (39.♡.28.186)

2025년 3월 31일 PM 09:25 · 수정됨(04. 01. 05:23)

조회 1,972 공감 0

저는 무신론자에 가까운 천주교 냉담자인데 얼떨결에 오늘 시국미사에 참여하고  어떤 미사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연대감과 간절함을 느꼈습니다

진짜 간절한 게 있을 때 결국은 종교에 의지하게 되는 이유를 알 것 같더군요

미사 내내 여기저기서 울먹이고 훌쩍거리시는 분들이 느껴져서 저도 참느라 혼났습니다

신부님들께서 재치있게 강론해주셔서 중간중간 웃기도 하고 통기타와 함께한 성가대 분들이 하도 명창이라 음악회인기 싶기도 했습니다

비록 무신론자지만 이번만은 신께 의지하고 싶네요

주님! 평생 독수공방해도 괜찮으니 파면! 결단코 파면!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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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PWL⠀

    PWL⠀ Lv.1

    25.03.31 · 61.♡.133.154

    아…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저는 광야에서하고 바위처럼 따라 부르는데 가사에 감정이 이입되었습니다. 그냥 눈물이 죽 흐르던데요. 처음 겪었습니다.
  • 통만두

    통만두 Lv.1 → PWL⠀ 작성자

    25.03.31 · 112.♡.189.94

    저도 그때부터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 미사에서 운동가를 부른다는 경험 자체도 특별하더라고요
  • 언제나행복

    언제나행복 Lv.1

    25.03.31 · 220.♡.7.72

    저도 냉담 중인데요. 글만 읽어도 울컥하네요
  • 통만두

    통만두 Lv.1 → 언제나행복 작성자

    25.03.31 · 112.♡.189.94

    도망갔던 신앙심이 다시 생기더군요 ㅎㅎ 신자들의 기도 내용도 모두 시의적절해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혹시 유튜브에 있으면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마법사쿠루쿠루

    마법사쿠루쿠루 Lv.1

    25.03.31 · 211.♡.43.195

    전, 독수공방 하지 않게
    강하게! 파면! 외쳐봅니다!
  • 통만두

    통만두 Lv.1 → 마법사쿠루쿠루 작성자

    25.03.31 · 112.♡.189.94

    파면! 강하게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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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

    someshine Lv.1

    25.03.31 · 61.♡.87.225

    천주교인은 아니지만 제 마음과 너무 같아 천주교 시국미사를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가끔은 유머러스하기 까지 한 강론을 들으면서 마음이 다져지고
    한 마음으로 염원하고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많이 얻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고맙습니다.
  • 통만두

    통만두 Lv.1 → someshine 작성자

    25.03.31 · 112.♡.189.94

    이미 시국미사의 효능을 알고 계셨군요 저는 이제 알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힘내십시다요!
  • 창가의고양이

    창가의고양이 Lv.1

    25.03.31 · 223.♡.54.187

    저도 그렇더라구요.
    냉담자로 신에 대해 회의적이고 이젠 무신론에 가까운데..
    미사 드리는 자리에 있으면서 참 감사하고 맘이 울컥 하더라구요.
    신이 존재한다면 제발..하고 기도하게 되구요 ㅎㅎ
  • 통만두

    통만두 Lv.1 → 창가의고양이 작성자

    25.03.31 · 112.♡.189.94

    그만큼 간절한 상황인가봅니다 하느님의 뜻대로 정의가 이땅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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