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남성이 우경화된 이유를 chatGPT한테 물어봤습니다.

Lv.1 도날드닭 (211.♡.57.202)

2025년 4월 1일 PM 05:14 · 수정됨(04. 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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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을 써주는군요.

아래내용은 chatGTP가 반말한거지 제가 한게 아닙니다ㅋㅋ




2030세대 남성들의 극우화 현상: 배경과 국제 비교

현상 개관: 2030 남성의 우경화 추세

최근 한국을 비롯한 여러 주요 국가에서 20~30대 젊은 남성들이 과거보다 보수적이고 극우적인 성향을 보이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극우화”**란 반페미니즘, 반이민 정서, 과격한 민족주의, 권위주의·독재에 대한 선호, 집단주의적 사고의 부활 등 일련의 극우 성향 전반을 포함한다. 전통적으로 젊은 층은 진보적인 가치에 공감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이른바 “이념 성별 격차”(gender gap)라 불릴 만큼 젊은 남성과 여성 사이의 정치성향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다. 예컨대 한국에서는 20대 남성이 20대 여성보다 훨씬 보수적 성향을 띠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젊은 남성들이 급속히 우경화되어 동일 연령대 여성들과 정치적 태도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 이러한 경향은 서구 여러 나라에서도 나타나는데, 프랑스·독일·핀란드 등지에서 젊은 유권자들이 반체제적인 극우 정당에 보내는 지지가 고연령층만큼이나 높거나 그 이상이라는 조사도 있다 . 특히 독일의 경우 2024년 한 설문에서 30세 미만 응답자 중 극우 정당인 AfD를 지지하는 비율이 22%로 가장 높게 나타나 이례적인 세대 우경화 현상을 보여주었다 (불과 2022년에는 9%에 불과했던 수치가 단기간에 급증) . 아래 표는 이러한 주요 국가별 사례를 요약한 것이다.
국가 (사례)
주요 통계 및 사례
대한민국 (20대 남성의 반페미 성향)
한 연구에서 20대 한국 남성의 25.9%가 가장 극단적인 ‘신념형 반페미니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 다른 조사에서는 20대 남성의 과반수가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갈등으로 **“성갈등”**을 꼽았다(빈부격차를 꼽은 비율은 20% 미만) .
미국 (Z세대 남성의 우경화)
2023년 설문조사에서 **미국 Gen Z 남성의 60%**가 “미국 사회가 너무 유약하고 여성화되었다”고 느낀다고 답했고, 이러한 응답자들은 2016년 트럼프를 지지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 실제 2024년 대선에서 18~29세 남성의 56%가 트럼프를 지지하여 같은 연령대 여성보다 14%p 보수 정당 쏠림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독일 (청년층의 극우정당 지지)
2024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30세 미만 독일인의 22%가 극우 정당 AfD를 지지하며, 이는 이 연령대 지지율 1위에 해당한다 . 젊은 층의 비관적 미래 인식과 반기성세대 정서에 힘입어, AfD는 전통적 노년층 지지 기반을 넘어 청년층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당이 되었다 .
일본 (젊은 층의 민족주의 경향)
일본에서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젊은이들 사이에 민족주의적 현상이 부상했다. 예컨대 온라인에서 외국인 이민자를 비난하거나 거리에서 혐오 시위를 벌이는 “넷우익” 활동이 늘고, 청년층의 자위대 강화 요구와 주변국(중국·한국)에 대한 적대적 태도가 관찰되었다 . 이러한 경향은 이전 세대의 냉소주의와 대비된다.

1. 사회경제적 배경: 취업난, 불평등과 상대적 박탈감

젊은 남성들의 극우화 배경에는 사회경제적 어려움과 좌절감이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1990년대생~2000년대생 세대는 성장기와 사회진출기에 경제 불황취업난소득 정체 등을 겪으며 이전 세대보다 삶의 안정성과 상승기회가 줄어든 현실에 직면했다. 한국에서는 청년 취업 경쟁이 극심하고 부동산 격차가 커지면서, 많은 2030 남성들이 **“부모 세대보다 못 산다”**는 절망감을 표출한다. 이러한 상대적 박탈감은 일부 남성들로 하여금 불만의 원인을 여성이나 소수자 등 다른 집단에 돌리는 경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

한 사회학 연구에 따르면, 부모 세대에 비해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하락했다고 느끼는 남성일수록 “과도한 페미니즘 정책 때문에 남성이 차별받고 있다”는 주장에 더 강하게 동의하는 경향이 있었다 . 흥미롭게도 학력이나 소득 수준, 고용 불안その 자체는 남성의 반페미니즘 지향과 큰 상관이 없고“부모보다 내가 못 살 것 같다”는 주관적 인식이 강한 남성들에게서 성차별적 인식(남성 피해의식)이 두드러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다시 말해 **“상실감”**을 느낄 만큼의 중산층 이상 출신 남성들이 본인의 기대에 못 미치는 현실을 접할 때, 남성이 역차별당하고 있다는 정서를 특히 강하게 표출한다는 것이다 . 이는 기존에 가졌다고 믿었던 것을 잃었다고 느낄 때 분노가 극대화되는 인간 심리와도 맞닿아 있다. 김조은 KDI스쿨 교수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남자라면 마땅히 누렸어야 할 기회가 줄어드니 무언가 빼앗겼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 강한 부정적·감정적 반응이 남성들에게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 반면 원래부터 갖지 못한 계층(예: 저소득층 남성)은 상대적 상실감이 크지 않아 그런 반응이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세계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청년 세대 전반에 기성 체제에 대한 환멸과 경제 불만이 커진 점이 극우 성향 대두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2020년대 초반부터 전세계 민주국가들에서 물가 상승과 고용 불안, 정부에 대한 불신이 누적되었고, 이런 반기득권 정서가 특히 청년층에서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 . 미국 Vox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좌절감, 제도 불신이 젊은 층의 반기득권·반체제 표심으로 이어져 많은 나라에서 청년들이 현 집권세력에 등을 돌리고 우파 포퓰리즘에 표를 던지고 있다 . 실제 2024년 미국 대선과 유럽 각국 선거에서 20대 유권자들이 여권(與圈)에 대한 반감 투표로서 야권 극우 정당을 택하는 양상이 공통적으로 관찰되었다 .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정은 희생양 찾기 심리로 연결되기도 한다. 특히 이민자나 난민이 유입되는 서구 사회에서 일자리와 복지 경쟁에 대한 두려움이 반이민 정서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다. 일본처럼 장기 불황을 겪은 사회에서도 젊은 층이 경제 침체의 불만을 외부 집단에 대한 배타적 민족주의로 분출하는 경향이 있었다 . 한편 한국 청년층의 경우 이민자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대신 여성 할당제나 젠더평등 정책 등을 통해 본인이 역차별당한다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이를 일자리 경쟁 실패의 원인으로 받아들이는 남성들이 있다 . 2018년 예멘 난민 사태 때 제주도에서 젊은 남성들이 중심이 된 반난민 청원이 빗발친 것도, 이들이 취업난과 치안 불안의 원인을 외국인으로 돌리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요컨대 경제적 불안과 좌절은 젊은 남성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키우고, 그 분노와 불안이 극우적 세계관(반페미니즘, 반이민 등)으로 **전치(轉置)**되는 토양이 되고 있다.

2. 온라인 커뮤니티와 미디어 환경의 영향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발달은 전세계적으로 젊은 남성들의 극우 성향 확산에 중요한 매개 역할을 했다. 2030 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온라인에 익숙하며, 정보와 여론 형성이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디지털 환경은 때로는 익명성과 폐쇄성 속에서 극단적인 의견이 공명되는 **에코 챔버(동조실)**를 형성한다. 젊은 남성들은 이러한 온라인 공간에서 서로의 불만과 차별감을 증폭시키며 급진적인 남성우월주의·혐오 담론에 노출되기 쉽다 . 예컨대 한국의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나 디시인사이드 남초 갤러리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여성혐오와 반페미니즘 컨텐츠가 놀이문화처럼 공유되었고, 미국의 4chan, Reddit 등에서는 여성·유색인종·성소수자에 대한 조롱과 음모론이 젊은 남성들을 결집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다. 이러한 온라인 하위문화는 주류 사회의 규범과 동떨어진 자기만의 규칙을 만들며, 현실 불만을 **과격한 밈(meme)**과 은어로 소비하게 함으로써 극단 사상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

특히 여성에 대한 적개심은 많은 극우 온라인 공간의 공통분모로 지적된다. 게이머게이트 사건(2014년 미국 게임업계에서 시작된 여성 개발자 공격 운동) 이후 드러났듯, 여성혐오는 전세계 온라인 남초 문화에서 집단 결속의 매개이자 극단주의의 관문이 되고 있다. 연구자들은 **“여성혐오가 극우로 가는 좁은 관문”**이라고까지 표현하는데, 이는 일상적인 성차별적 농담과 여성혐오적 콘텐츠 소비가 점진적으로 증오의 수위를 높여 인종주의나 반유대주의 같은 더욱 극단적인 이데올로기에 동조하도록 만드는 경향을 가리킨다 . UCLA의 한 연구는 백인우월주의 단체들이 온라인에서 새로운 추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성차별적·젠더적 레토릭을 “미끼”로 사용한다고 지적한다 . 구체적으로, 이들은 “현대 사회에서 백인 남성이 피해자가 되었다”는 메시지를 반복 전파하며, 여성과 페미니스트, 성소수자에 대한 멸시를 초기 세뇌 주제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 이렇게 온라인 공간에서 **“남성이 위협받고 있다”**는 정서에 공감한 젊은 남성들은 점차 이민자나 유색인종에 대한 혐오, 나아가 폭력적 극단주의까지 수용하게 되는 급진화 경로에 들어설 수 있다.

온라인상의 알고리즘도 이러한 극우 성향 확산을 부추긴다.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은 자극적 콘텐츠에 더 많은 노출을 일으키는데, 젊은 남성들이 처음에는 가벼운 반페미니즘 영상을 보다가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더욱 과격한 극우 음모론이나 증오 연설 영상으로 이끌리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한편 Andrew Tate와 같은 세계적인 남성성 인플루언서의 등장도 온라인을 통한 극우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Tate는 여성비하와 남성 지배를 노골적으로 설파하며 전세계 청소년 남성 팬덤을 모았는데, 그의 메시지는 반페미니즘뿐 아니라 극단적 개인주의, 폭력적 남성상 미화 등 극우 이념과도 맞닿아 있다. 이처럼 국경을 초월한 온라인 네트워크에서 극우 담론이 빠르게 공유·확산되며, 각국 2030 남성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젠더갈등 확산이 두드러진다. 2015년 메르스 사건 당시 시작된 여성시대·메갈리아 등의 페미니스트 온라인 활동에 맞서 남초 커뮤니티들에서 안티페미 정서가 결집되었고, 이것이 이후 현실 정치에도 영향을 주었다. “한남충” 대 “김치녀”와 같은 성별 비하어가 인터넷 밈이 되고, 유튜브에서는 남녀갈등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조회수를 끌어올리며 상업적으로 소비되었다. 예컨대 한 유튜브 채널은 “여성 할당제 때문에 남성이 피해본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는 영상으로 수십만 조회수를 올렸고, 댓글에는 20대 남성들의 분노와 동조가 넘쳐났다. 이러한 온라인 담론 환경은 젊은 남성들을 현실 정책 데이터나 맥락보다는 선동적인 문구와 감정에 끌리게 만들고, 피해의식의 커뮤니티 속에서 더욱 극단적인 주장으로 경쟁적으로 치닫게 만드는 구조를 갖는다. 일본의 경우도 **2채널(현 5채널)**이나 니코니코 동화 등지에서 혐한·혐중(嫌韓·嫌中) 정서와 여성蔑視적 농담이 결합된 넷우익 하위문화가 형성되어, 젊은 남성들의 인식을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서구권에서는 Reddit의 레드필(red pill) 포럼이나 인셀(incel) 커뮤니티처럼 여성에 대한 적의를 노골적으로 표출하는 온라인 집단들이 존재하며, 이들이 생산한 밈과 담론(예: “남성 역차별”, “안티 PC 문화”)이 주류 정치 담론으로까지 스며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리하면, 온라인 커뮤니티와 미디어 환경은 젊은 남성들의 극우화 현상에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다. 한편으로는 다양한 관점에 접할 기회를 주었지만, 동시에 동질적 집단에 갇혀 극단에 치우치기 쉬운 여건을 만들었다. 에코 챔버 속에서 불안과 불만이 증폭될 때, 청년 남성들은 기존 사회에 반감을 품은 강한 정체성을 온라인에서 형성하고 현실 정치로 가져오게 된다 . 이는 다음 장에서 살펴볼 정치 세력의 전략과 맞물려 더욱 공고해진다.

3. 정치 세력의 담론 전략과 선동 방식

젊은 남성들의 극우화 경향 뒤에는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의 전략도 자리한다. 정치인과 정당들은 이러한 남성 표심의 변화를 포착하여 자신들의 담론과 공약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포퓰리즘 우파 정당들은 청년 남성들이 느끼는 불만과 불안을 결집시키기 위해 희생양 담론과 강한 지도자 이미지를 활용한다.
• 한국의 사례: 2022년 대선을 전후해 보수 정당은 2030 남성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노골적인 반페미니즘 어젠다를 내세웠다.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고, 청년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던 **온라인 남초 담론(예: 남성 역차별 주장)**을 적극 수용했다. 이 전략은 일정 부분 성공하여, 실제로 20대 남성층의 압도적 지지를 얻는 결과를 낳았다 . 선거 이후 집권 세력은 남녀갈등을 완화하기보다는 **“페미니스트 정책이 과했다”**는 식의 담론을 이어갔고, 이는 젊은 남성 지지층의 결속을 유지하는 효과를 냈다. 그러나 동시에 젊은 여성층의 반발과 정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 미국의 사례: 공화당 및 극우 성향 정치인들은 “안티-워크(anti-woke)” 담론으로 젊은 남성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을 거침없고 남자다운 이미지로 포장하며 젊은 남성 지지층을 확보했다.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는 **“민주당은 남자답지 못하다”**는 식의 조롱을 던졌고, 실제 젊은 남성 유권자 다수가 이러한 인식에 공감하며 표를 던졌다 . 공화당 진영은 총기 옹호군대·경찰 찬양전통적 남성상을 강조하며, 젊은 남성들에게 정통 남성성의 수호자로 자신들을 각인시키려는 전략을 편다. 반면 진보 진영을 **“나약하고 과도하게 정치적 올바름에 집착”**하는 집단으로 묘사하면서, 변화에 불만인 남성들의 정서를 파고들었다 . 이러한 문화전쟁식 전략 덕분에 최근 미국 Gen Z 남성들은 민주당보다 공화당을 더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해졌다 . 한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이후 18~29세 남성의 공화당 성향이 꾸준히 상승하여, 동일 연령대 여성의 민주당 성향 증가와 대비되고 있다 .
• 유럽의 사례:독일 AfD프랑스 RN(국민연합)이탈리아 FdI(이탈리아형제들) 등 극우 정당들은 반이민·반EU 기치를 앞세워 **“기성 정치로부터 소외된 청년 남성”**들의 지지를 끌어모았다. 이들은 이슬람 이민자 범죄율 과장취업 시장에서 외국인에 밀린다는 주장 등 공포 마케팅을 활용하고, 한편으로 강한 국가 지도자상을 부각시켜 불안정한 사회에서 질서를 회복해줄 구원자 이미지를 구축했다. 예컨대 독일 AfD는 선전물에서 “청년의 미래를 기성 정치가 망쳤다”는 메시지와 함께, “우리(극우)가 집권하면 집값 안정, 일자리 확보, 국경 통제” 등을 약속하며 프로블럼 해결사 이미지를 심었다 . 핀란드나 스웨덴 등 북유럽의 극우 정당들도 반페미니즘과 전통 가족주의를 들고나와, 남성 유권자 특히 젊은 층의 결속을 꾀한 바 있다. 이러한 정당들은 사회 복잡한 문제를 이분법적 담론으로 치환(예: “이민자 때문에 내가 실업자가 되었다”)하여 정치 참여 경험이 적은 청년층을 끌어들이는 선동 방식을 사용한다. 또한 SNS를 통한 세련된 이미지 메이킹으로, 과거 네오나치적 극우와 달리 “힙하고 젊은” 극우 운동으로 포장해주는 젊은 대변인들을 앞세우기도 한다.

요컨대, 극우 성향 정치 세력은 2030 남성들의 불만을 정치 에너지로 동원하기 위해 피해자 프레임과 강한 남성 지도자상반(反)기득권 이미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합리적 정책 토론보다는 감정적 구호와 상징에 의존하는 포퓰리즘이 동반되며, 이는 민주주의 정치 환경에 일련의 도전과 위험을 안겨준다 . 한국의 경우 집권 세력이 20대 남성 지지를 얻고자 젠더 이슈를 정쟁화하면서 사회적 갈등이 깊어졌고, 미국에서는 민주당이 **“남성성에 호소하는 메시지 부족”**으로 젊은 남성 표를 잃고 있다는 진단까지 나왔다 . 이처럼 정치권의 담론 전략은 한편으로는 젊은 남성들의 극우화를 강화시킨 요인이자, 다른 한편으로는 그 극우화 현상을 반복 재생산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4. 세대적 정체성과 남성성 변화에 대한 반작용

현대사회에서 남녀평등 의식이 높아지고 전통적 남성상이 변화하면서, 이에 대한 심리적 반작용이 2030 남성들의 극우 성향에 영향을 주고 있다. 과거 산업화 시대의 가부장적 남성성(남자는 생계부양자·가장의 역할)이 흔들리고, 여성의 사회진출과 성평등 정책이 확대되면서 일부 젊은 남성들이 정체성 혼란과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남성성의 위기” 담론은 이미 1990년대부터 학계와 대중문화에서 제기되어왔지만, 2010년대 이후 더욱 두드러진 형태로 나타났다.

많은 2030 남성들은 스스로를 **“잃어버린 세대”**로 인식하며, 한때 당연시되던 남성 특권이 줄어든 사회에서 자신의 **남성다움(masculinity)**을 재정의하려 애쓰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부 젊은 남성들이 자신들을 사회적 소수자로까지 여긴다는 조사도 있다 . 즉 “여성할당제 등 **집단이기주의로 무장한 20대 여성들 때문에 20대 남성이 피해를 본다”**는 식의 담론이 퍼지면서, 20대 남성들이 피해의식 속에 결속하는 현상이 관찰된다 . 실제 한 설문에서 20대 남성 대다수가 **“현재 우리 사회에서 오히려 남성이 차별받는다”**고 굳게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기성세대 남성들의 인식과는 판이하게 다른데, 과거엔 남성우위 사회에서 페미니즘이 ‘지나치게 나간다’는 맥락에서 역차별을 거론했다면, 이제는 남성이 구조적 약자라는 정체성이 젊은 남성들 사이에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

남성성 변화에 대한 반발은 단순히 여성과의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권위에 대한 태도에서도 드러난다. 앞서 살펴본 한국의 연구에 의하면 20~30대 남성들은 권위주의적 질서에 순응하려는 성향이 오히려 중장년층보다 높게 나타났다 . 전통적으로 권위주의에 대한 지지는 나이 많은 보수층에서 강하지만, 한국 청년 세대의 경우 오히려 “강한 질서”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 이는 젊은 남성들 일부가 민주주의의 느린 합의 과정에 답답함을 느끼고 즉각적 해결과 강력한 리더십을 희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한국의 20대 남성들 중 상당수가 박정희·전두환 등 과거 권위주의 통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거나 “상황에 따라 독재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이러한 권위주의적 남성상 동경은 경제적·사회적 불안정 속에서 힘과 질서를 찾으려는 심리와 맞물린다. 미국의 경우도 트럼프와 같은 강한 남성 리더에 대한 젊은 남성들의 지지가 이를 방증하는데, 2022년 조사에서 **Z세대 남성의 49% → 60%가 “미국이 너무 여성스럽고 약해졌다”**고 느꼈고, 이들은 강한 리더십을 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유럽에서도 헝가리의 오르반 총리나 러시아의 푸틴 같은 남성적 강권 통치자에 호감을 보이는 청년 남성들이 존재한다는 보고가 있다. 요컨대 **“남자는 강해야 한다”**는 전통적 관념이 변화하는 시대에, 이에 불안을 느낀 일부 젊은 남성들이 오히려 극단적 남성성을 표방하는 극우 이념에 끌리는 역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이러한 세대 정체성 형성이 집단주의적 회귀 성향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경제적·사회적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사람들은 개인보다는 집단에 소속됨으로써 안전감을 얻고자 한다. 젊은 남성들이 극우 담론에서 찾은 것은 **“공동의 적”**에 맞서는 형제애이자 집단 정체성이다. 이를테면 백인 청년 남성은 백인 우월주의 극우담론을 통해 인종적 우월감과 연대감을 얻고, 일본 청년 남성은 넷우익 활동을 통해 **“일본인으로서의 자부심”**과 동질감을 확인하며, 한국 20대 남성은 안티페미 커뮤니티를 통해 **“우리가 함께 여성페미니즘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전우애를 느끼게 된다. 이는 모두 **상대적 박탈감에 놓인 개인들이 극우 이데올로기가 제공하는 확고한 집단 정체성에 끌린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이러한 극단화된 집단 정체성은 다른 집단에 대한 공감 능력 약화와 사회 분열로 이어진다. 예컨대 한국의 20대 남성 일부는 여성 전체를 경쟁자 내지 적대시하면서, 정작 자신들과 처지가 비슷한 20대 여성들과 연대하지 못하고 갈등 관계에 머무르는 모순이 발생한다. 미국의 젊은 백인남성 우월주의자들은 자신들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이 동일한 체제에서 비롯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색인종이나 여성에게 책임을 돌림으로써 실질적 문제 해결에서 눈을 돌리는 함정에 빠진다 . 이처럼 젠더 및 세대 정체성의 과잉 정치화는 사회 내부의 연대보다는 분열을 부추기며, 젊은 남성들을 더욱 극우 이념에 가두어두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5. 국가별 역사·문화적 맥락 차이

2030 남성들의 극우화 현상은 세계적 공통 요인이 존재하면서도, 각 국가별 역사적·문화적 맥락에 따라 다른 양상을 띤다.

• 한국: 한국의 젊은 남성 우경화는 급속한 사회 변화와 압축성장의 맥락 속에 이해될 수 있다. 386 세대 등이 주도한 민주화 운동 이후 태어난 세대인 2030 남성들은 민주화의 산물인 자유를 누리고 자랐지만, 동시에 취업 한파와 치열한 경쟁에 내몰렸다. 이들은 군 복무 의무와 취업 스트레스 등 자신들이 지는 부담에 비해, 여성이나 소수자에게는 정부 지원과 배려가 증가하는 듯한 상황을 보며 불공정하다는 감정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은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이 서구보다 늦어, 극우 담론의 초점이 주로 젠더 갈등에 맞춰진 독특성이 있다. 또한 한국 현대사에서 극우 군부독재의 기억이 뚜렷함에도, 이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는 그 위험성을 실감하지 못하고 오히려 과거 권위주의 통치에 향수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20대 남성들 중 일부는 “박정희 시대에는 성장이라도 했다”는 식으로 독재를 긍정적으로 회상하거나, 인터넷 밈으로 전두환을 소비하기도 한다. 이는 한국만의 특수한 세대 경험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 기성세대는 독재의 억압을 떠올리지만 신세대는 이야기로만 접한 독재를 두려워하지 않는 차이가 극우화 경향에 영향을 준다.
• 일본: 일본은 전후 오랫동안 보수 일당 지배와 경제 호황을 경험한 세대와, 버블 붕괴 후 잃어버린 20년을 겪은 세대 사이에 인식 차이가 크다. 2030 일본 남성들은 취직빙하기와 사회 침체를 보며 성장했고, 기존 질서에 대한 환멸 속에 새로운 국가주의를 일부 받아들였다. 다만 일본 사회는 표면적인 집단 조화를 중시하기 때문에, 한국처럼 젠더 갈등이 노골적으로 정치화되지는 않았다. 대신 혐한 시위나 역사교과서 논쟁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 청년 우익은 민족주의·우경 역사관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과거 제국주의 역사에 대한 반성과 평화헌법(9조) 체제에 염증을 느끼고, “자학사관” 탈피를 주장하면서 우익 성향을 보인다. 즉, 일본의 젊은 극우는 민족적 자부심 회복과 연결되어 있으며, 여성혐오보다는 외부집단(외국인, 재일 etc.)에 대한 배타성이 두드러진다 . 또한 일본은 전후 세대가 반전평화 교육을 받아온 전통이 있어, 아직까지 대놓고 파시즘을 찬양하기보다는 은밀한 넷우익 활동이나 만화·서브컬처를 통한 우익 서브텍스트 소비 등이 문화적으로 나타난다.
• 미국: 미국은 다인종 사회이자 오래된 여성운동의 역사를 지닌 만큼, 젊은 남성들의 극우화에도 인종적 요소와 젠더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1990년대생 남성들은 9·11 테러, 2008 금융위기, 오바마 대통령 당선, BLM 시위 등 일련의 사회 변화를 거치며 성장했다. 이들은 한편으로는 포용과 다양성의 가치를 배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백인 남성의 상대적 위상 하락을 체감했다. 미국 젊은 층에서는 여성·유색인종에 우호적인 진보적 풍토가 강하지만, 그 반작용으로 일부 남성들이 “역차별” 담론에 끌리는 현상이 생겼다. 예컨대 최근 조사에서 **Gen Z 남성의 절반 가까이가 “남성이 여성보다 더 차별받는다”**고 응답했는데 , 이러한 인식은 특히 백인 및 일부 라틴계 남성들 사이에서 두드러졌다 . 미국은 표현의 자유가 강하게 보장되는 환경이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극단주의적 주장이 비교적 공개적으로 이루어지는 편이고, 이는 **과격 남성주의자(MRA)**나 인셀 테러 등의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 젊은 남성 극우의 한 축에는 종교적 보수주의도 자리하는데, 낙태 반대나 반LGBT 담론을 통해 남성 우월적 질서를 옹호하는 청년도 적지 않다.
• 유럽: 유럽은 국가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대체로 이민 위기와 EU 통합 과정이 젊은 남성 극우화를 자극했다. 독일의 경우 1990년대 이후 통일 및 글로벌화 속에서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청년 실업과 정체성 혼란이 컸고, 이것이 신나치주의 부활로 이어진 측면이 있다. 다만 나치 범죄에 대한 집합기억으로 인해 공공연한 인종주의는 터부시되므로, 대신 반이슬람·반EU 정서가 표현 방식으로 채택됐다. 프랑스에서는 68세대 부모와 달리 정치에 냉소적인 젊은 남성층이 극우 르펜 또는 극좌 멜랑숑으로 양극화되는 양상인데, 이들은 공화국 가치보다는 정책 실용주의나 항의 투표 성격으로 극단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동유럽의 폴란드·헝가리 등은 비교적 젊은 남성일수록 반공산주의보다 전통가치 수호(가부장제, 기독교 가치)에 극우성향이 결합되어 나타난다. 이처럼 유럽 각국의 역사(파시즘 경험 유무, 공산주의 통치 경험 등)에 따라 젊은 극우 남성들의 주적(主敵) 인식과 표출 방식이 다르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글로벌화에 대한 반발과 문화적 불안이 저변에 깔려 있으며, 온라인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담론이 교류되면서 점차 유사성이 커지는 추세다.

결론: 대응과 향후 전망

세계 각국에서 관찰되는 2030세대 남성들의 극우화 현상은 경제적 불안사회문화적 변화디지털 정보환경정치적 선동 등이 복합적으로 만들어낸 결과로 볼 수 있다. 젊은 남성들은 한편으로 피해의식과 정체성 위기를 공유하며 상호 결속하고, 다른 한편으로 기존 질서에 도전하거나 회귀하려는 양면적 태도를 보인다. 이러한 경향이 지속된다면 성별·세대 갈등과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어 사회 통합에 장애가 될 수 있기에, 각계의 대응이 필요하다.

우선 학술 연구와 여론 분석을 통해 이 현상의 원인을 면밀히 규명하고 사실에 근거한 담론을 형성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경제 구조적 문제(일자리 부족, 주거 불안)**를 완화하는 정책이 병행되어야 젊은 남성들의 불만을 건설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젠더 교육과 소통을 강화하여 남녀 세대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극단주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빠지는 것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미디어 플랫폼의 책임도 커서, 혐오와 허위정보의 확산을 억제하는 조치가 요구된다. 정치권 역시 혐오를 선동하는 포퓰리즘적 유혹을 경계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극단이 아닌 건설적 방향으로 대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현재 2030 남성들의 극우화는 고정불변의 특성이 아니라 시대적 과도기 현상일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앞서 언급된 김조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20대 남성들이 30대로 접어들면서 피해자 남성 의식이 다소 완화되는 경향도 있다고 한다 . 이는 세대 내에서도 연령과 경험의 축적에 따라 인식이 변화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따라서 지금의 젊은 남성들이 극우 담론에 이끌리는 현상을 미래 세대의 영구적 성향으로 단정짓기보다는, 이들이 다시 포용적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국내외 학술논문, 여론조사 보고서 및 언론 기사 등에서 인용하여 작성. 각주에 표시된 출처를 통해 구체적인 통계와 연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댓글 (10)

  • 보수주의자

    보수주의자 Lv.1

    25.04.01 · 218.♡.42.109

    나중에 읽어보려 댓글 남깁니다
  • 로스로빈슨 Lv.1

    25.04.01 · 124.♡.249.204

    이런 걸로 유튜브 컨텐츠 제작도 이제 가능하겠군요.
  • 우주난민

    우주난민 Lv.1

    25.04.01 · 89.♡.101.194

    넷플 소년의 시간 보니 20% 남성이 80% 여성을 차지하니 인셀이니 이런 얘기 나오던데 몇 일 후 그 사이트 가니 그런 내용을 다룬 게시글이 베스트로 올라와 있어서 소름끼쳤네요... 이게 단순히 대한민국의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목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논리를 만들고 퍼나르는 세력이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 머리에는뿔

    머리에는뿔 Lv.1

    25.04.01 · 106.♡.36.66

    대체로 납득이 가는 내용이면서도, 2030 남성들의 우경화에 어떤 동기화도 느끼기에는 어려움이 있네요.
    짧은 식견으로는 자신의 불이익(상대적/절대적/주관적/객관적 기준을 모두 통틀어서)에 대한 표출의 방법으로 자극적 표현 및 우경화/우익 세력에 동조한다고 설명하는듯 하온데...
    사실이라면 매우 슬픈일이라 생각됩니다.
    옳고 그름의 가치 판단의 능력을 넘어선 본능과 충동의 세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다시머리에꽃을 Lv.1 → 머리에는뿔

    25.04.01 · 106.♡.73.56

    보통 이런 선동에 이끌리는 것에는 배경은 있을지언정.. 뭔가 대단한 동기나 명분은 없죠
  • 매일두유

    매일두유 Lv.1

    25.04.01 · 219.♡.171.27

    "젊은 남성들의 극우화 배경에는 사회경제적 어려움과 좌절감이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오 이거 사실입니다
    그런데 감사하는 마음이면 다 괜찮아여
  • 규스파

    규스파 Lv.1

    25.04.01 · 116.♡.223.193

    사실 위에 언급된 내용 중 아래 부분이 제가 생각할 때는 대부분이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에서요)

    "군 복무 의무와 취업 스트레스 등 자신들이 지는 부담에 비해, 여성이나 소수자에게는 정부 지원과 배려가 증가하는 듯한 상황을 보며 불공정하다는 감정"
  • 달걀말이

    달걀말이 Lv.1

    25.04.01 · 169.♡.183.194

    천천히 읽어봐야겠어요.
  • 예지

    예지 Lv.1

    25.04.01 · 106.♡.195.100

    인셀테러라고 책이 있습니다. 읽어보면 미국 이야기인데 한국과 놀랍도록 유사한걸 볼 수 있습니다.
  • 가온 Lv.1

    25.04.04 · 218.♡.108.246

    매우 공감이 갑니다
    표본에 해당하는 나이라서 그런걸가여??
    제 생각과 거의 일치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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