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106.♡.231.242)
2025년 4월 2일 AM 11:26 · 수정됨(11:36)
화두(話頭)는
불교에서는 선원에서 참선 수행을 위한 실마리를 이르는 말.
눈을 감고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다가 꾸벅 꾸벅 조는 듯 흔들리면
바로 어깨는 딱 하고 소리만 크게 내려치는 거 있잖아요.
우리도 그런 거 한 번 해봅시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처음 진행하는 것이니 '일곱 가지의 화두'를 한 번 올려봅니다.
순서대로 하나 하나 '화두'에 대한 생각을 적으셔도 되고요,
저 일곱 가지 '화두' 중에서 마음에 드는 하나에 대한 생각을 적으셔도 됩니다.
'화두'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정답을 찾기 위한 과정도 아닙니다.
그저 '생각의 폭을 넓혀보는 하나의 수련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글을 풀어서 써보며,
정리된 생각이 글로 쓰여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글을 쓰면서 생각이 정리되는 경험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첫 번째 화두 : 인간은 본래 선한가, 악한가?
두 번째 화두 : 자유와 질서, 어느 것이 우선인가?
세 번째 화두 : 기억이 사라지면 인간은 여전히 '나'인가?
네 번째 화두 : 행복이란 무엇이며, 그것은 추구할 가치가 있는가?
다섯 번째 화두 : 기술 발전은 인류를 구원하는가, 파멸로 이끄는가?
여섯 번째 화두 : 강한 자가 정의인가, 정의로운 자가 강한가?
일곱 번째 화두 : 죽음이 없다면 삶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이 화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쓰기' 카테고리로 올리시면 됩니다.
아시겠지만,
소모임 '글쓴당'에서는 앙님이 올리신 어떤 글이든
타박하거나, 비판하거나, 점수를 매기지 않습니다.
그런 공간이 아니라, 글쓰기를 연습하는 그런 공간입니다.
완성된 글, 바로 출판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글을 올리는 공간이 아니라,
오타가 있어도, 탈자가 있어도, 문장이 엉성해도 괜찮은 그런 공간입니다.
* 이 글은 소모임 '글쓴당'에 올린 글입니다.
// 소모임 '글쓴당'
끝.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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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냉동실발굴단
25.04.02 · 58.♡.1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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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벗님
→ 냉동실발굴단 작성자
25.04.02 · 106.♡.231.242
흐흐흐흐, 재미있는 선물을 마련하고 계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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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냉동실발굴단
→ 벗님
25.04.02 · 58.♡.128.91
아니 그것도 그거지만, 저 댓글도 시예요!!! +_+
이래서 제가 졸필입니다.
시라고 설명해야 시처럼 보이니까요. ㅋㅋㅋ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워낙에 졸필이라
혼자만 키득거리고
잘 저장해 둡니다.
나중에 죽고 나면
제 상갓집에서
저의 졸작 대행진 시낭송 대회나 해달라고
유언을 남길겁니다.
그럼 다들
초상집에서 키득키득
웃음꽃이
만발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