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210.♡.248.60)
2025년 4월 2일 PM 07:21 · 수정됨(20:21)
그냥 제가 원래부터 유별나다 소리 들을 정도로 정치에 관심에 많기는 했습니다.
중간고사 2주 전에 총선 개표 봐야한다고 새벽 두 시에 잤으니 말 다했죠.
다만 그래도 지금 이 사태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건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나라 명운이 달린 것도 달린 거지만 우리 가족도 잘못하면 위험하겠다 라는 생각이 불쑥불쑥 들어서 그렇습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이 뭐 요직을 맡고 계신다 이런 것도 아니고 평범한 소시민이고 민주당이랑 혁신당 권리당원이시라는 것 외에는 특별한 점도 없습니다.
그래도 무섭습니다.
아무리 민주당 당원 수, 혁신당 당원수가 많다고 해도, 기우라고 해도
저쪽 사람들이 보여준 게 얼마인데 그 사람들 다 보내버리는 게 어려울까, 맘만 먹으면 몇 차로 나눠서 대대적으로 잡아가고 끌고 가고 고문하고 이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 소름이 끼칩니다.
그럴리는 없을 거 같은데,
혹시나, 만약에, 기각이 되고 계엄이 다시 선포되고 만약 그게 그때 성공한다면
만약 그 이후에 진짜로 누가 신고를 했던 뭐가 어떻게 돼서 잡혀간다면
...그래서 관심을 가집니다.
사회랑 현실이 가로막고 있어서 밖에 나가 광장에서 싸우지를 못하는게 너무 한입니다만
그러면 더더욱 관심갖고 주의깊게 봐야하지 않겠느냐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오늘도 집회 나가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힘 하나라도 더 못 보태드려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감기 걸리지 않게 옷 잘 입으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전 다시 공부하러 갑니다.
낼 모레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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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냉동실발굴단
25.04.02 · 58.♡.1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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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만두
25.04.02 · 112.♡.189.94
멋진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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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아
25.04.02 · 49.♡.162.148
중3 아들 키우는 아줌마에요. 저도 가끔 아들에게 그런 걱정거릴 안겨준 엄마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엄마 꼭 그거 해야겠냐고..나올수 없냐고. 그래도 정말 잡혀가면 무조건 같이 싸워준다고 하는 든든한 아들이기도 해요. 이 글 보니 또 새삼 미안하네요. -
Rrozen
25.04.02 · 14.♡.51.99
저들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인간이죠. 설마가 아니라 것 같아서. 긴장 됩니다. -
BBLUEWTR
25.04.02 · 106.♡.11.82
괜찮아요 그마음만가지고있어도 나중에는 광장에나오실수있는 토대 뿌리입니다
저도 박근혜때 밖에안나갔어요 ㅋㅋㅋ
과거가 현재를 살린다는 말처럼 현재가되실 귀한분입니다{emo:damoang-emo-003.gif: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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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각자 모두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테니,
유월님도 지금 하셔야 하는 일들,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지금보다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게 되었을 때도
지금 마음을 잊지 말고 사람들을 위해서 힘써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