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의 힘
페이지 정보
finalsky
본문
유발하라리의 넥서스를 읽고 있는 중인데 책 내용에 이야기의 힘에 대한 부분이 있습니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달리 번성할 수 있었던 건 이야기의 힘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이야기의 힘이란 사람들끼리 공유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믿음. 국가가 있다는 믿음. 돈에는 가치가 있다는 믿음 등등. 그게 진실이든 아니든 사람들 마음에 같은 믿음이 있으면 사람들이 그 이야기에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에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그런 얘기를 합니다.
이걸 읽다보면 왜 우리는 바보같이 논리로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했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극우는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는 믿음으로 움직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해봐야 소용이 없어요. 그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믿음이죠.
xxx은 악마야! 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xxx은 희망"이야 라는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줘서 믿음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논리적으로 뭐라고 하지 말고 그냥 xxx은 하늘이 내려 준 난세의 구원자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주는 겁니다. 예수가 그렇게 탄압을 받아도 하나님의 듯을 전파했 듯,
'XXX는 전 정권이 그렇게 괴롭혀도 굽히지 않고 계속 가고 있다. 죽여도 죽지 않고 살아왔다. 그의 정치적 경제적 능력을 봐라. 그의 능력이 다시 우리나라를 번성으로 이끌 것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해야 먹힐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주위에 있는 극우, 기독교인들에게는 이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성과가 있으면 내용 공유해보겠습니다.
이상 뻘글이었습니다. ^^
프리덤2024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