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에 대한 호들갑(?)
Dymaxion

Lv.1 Dymaxion (119.♡.24.253)

2024년 4월 22일 AM 08:47 · 수정됨(09:06)

조회 794 공감 0

원체 인공지능 관련해서 분위기가 축제(?)인데, 저는 조금은 톤다운하는 쪽의 생각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꼰대라서 변화를 싫어하고 어쩌고 하면서 매도당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2가지 측면에 주목하는데요.

 

1. 증기기관으로 스포츠카를 굴리겠다는 꼴 (효율의 문제)

이건 뭐 하드웨어 이야긴데, 현재의 MOSFET 기반 게이트들 가지고 집적도를 계속 올려서 성능향상을 꾀하고 있는데요.  FET는 본질적으로 효율의 한계가 있죠.  와전류손, 인덕턴스손실 말고도 Rds 저항의 존재 때문에 손실이 발생해서 열이 납니다.  때문에 게이트수가 천문학적으로 많아지게 되자, 어마어마한 전력이 소요됩니다.

인간의 뇌와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효율이 낮죠.

때문에 소자의 근본적인 혁신 없이는 순식간에 한계에 도달하고 장기간 정체상태가 될 것 같습니다.

요즘 학술 단계에서 연구되고 있는 각종 신규 소자들이 많긴 하던데, 아직 갈 길이 한참 멀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신규 소자들이 실용화될 시점도 한참 남았고, 그런 신규 소자들 조차도 인간 뉴런 신경망에 비해서는 집적도나 에너지효율성 측면에서 여전히 한참 뒤떨어집니다.

 

2. 혁신이론의 일반론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음 (특수한 기술혁신 사례라고 보이지 않음)

혁신이론 관련 책을 몇 권 보면, 혁신이 발생하는 사이클 같은게 있다고 하더군요.

오랜 시간 동안의 정체기 동안, 안보이는 여러가지 연구들이 축적되다가, 그 연구들의 포텐셜이 임계점에 도달하면 빵 하고 폭발하듯이 혁신이 발생해서 순식간에 그래프가 위로 치솟는데...

혁신 효과(약빨)가 떨어지면 다시 다운되어서 장기간 정체기로 접어든다.

대충 이런 시나리오인데요.

딥러닝, 역전파 이런거 나오고 트랜스포머 나오고 이런식으로 여러가지 브레이크쓰루에 해당하는 혁신들이 줄줄 나왔으므로, 이런 혁신 속도가 계속 유지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빅테크들이 엄청난 자본을 쏟아붓는 중인데 뭔 소리냐 하겠지만...

그들이 개발자들 대량 해고하는 현상이 벌써 나타나고 있는데 혁신속도가 계속 유지가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파격적인 솔루션들이 나오는 주기가 점차 눈에 띄지 않게 뜸해지다가 

빙하기 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체기라고 부를 수 있는 시기가 곧 다가오리라 생각합니다.

 

 

이외에...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야바위가 어제오늘일이 아니지만

그런 야바위에 의한 밴드웨건 효과도 크겠죠.

엘론머스크 같은 스타들이 미디어에 나와서 "내가 X을 싸도 너희들은 열광한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판이니...

 

 

 

댓글 (5)

  • 매직뮤직

    매직뮤직 Lv.1

    24.04.22 · 172.♡.94.20

    메타버스가 생각납니다.
  • 심이

    심이 Lv.1

    24.04.22 · 118.♡.11.12

    그래도 메타버스 보다는 기술활용이 눈에 띄게 보이긴 합니다.
    걱정되는 건 전력양이죠
  • 레드엔젤

    레드엔젤 Lv.1

    24.04.22 · 27.♡.33.180

    1번 사항에 동의합니다.
  • TKoma

    TKoma Lv.1

    24.04.22 · 112.♡.135.35

    개인 단말기에 자비스가 들어오자면 말씀대로 보틀넥에 걸리겠지만
    현재 적용되기 시작한 어플리케이션만 해도 상당한 변화라 생각해서..
    각자의 기대감이 어디 있느냐의 차이같네요
  • 가사라

    가사라 Lv.1

    24.04.22 · 112.♡.211.243

    논리비약이신거 같습니다.
    하드웨어는 현재도 문제없다고 보이고, groq 이라는 훌륭한 대안도 있습니다.
    그리고, 짤리는 개발자들은 AI 관련 개발자들이 아니에요.
    AI 에 의해 대체되는 다른 개발자들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