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람이들사라지길 (218.♡.236.204)
2024년 4월 22일 AM 09:48 · 수정됨(14:00)
1년에 2번씩 모이는 동창회가 있습니다. 1년에 1번이상은 참석하려고 노력하는데 인생사는 아무도 모른다더니...
꼴통짓만 골라서 하던 친구 2-3명은 시골 땅 보상받아서 밑천으로 사업등으로 잘 살고 있고
소위 엘리트 코스의 친구 2명은 국내 굴지 그룹에 다니다가 명퇴 당해서 힘들어 하더군요
그리고 학창시절 친구라는 이름으로 나와 성향이 다른걸 알면서도 이해와 동의를 하였던 관계가
각자 성인이 되고 이제 50이 되니 개인주의로 확고해지는 느낌이더군요
모여서도 친한 친구들만 이야기 하고 어릴때 잘 맞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도 "이 친구가 이런 생각을?...."라는 느낌
이 들곤합니다. 결국 친구라도 만날때만 친구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추억만 공유하는 사이인것 같습니다.
인간관계도 아무리 어릴적 부터 알아온 친구라도 결국은 혼자라는 생각에 무리하게 유지하려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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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box
24.04.22 · 14.♡.8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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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외람이들사라지길
→ xxbox 작성자
24.04.22 · 218.♡.236.204
무난하게 가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것 같은 친구들이 그러니 조금 놀랐습니다 -
Xxxbox
→ 외람이들사라지길
24.04.22 · 14.♡.86.36
어디나 예외는 존재하죠. ^^
근데 그런 애들이 눈에 확 띄어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보면 진짜 극소수더라고요.
그리고 그런경우 살아온 얘기듣다보면 진짜 고생 많이하고 열심히 살아서 변화를 만들었더라고요. -
까까만콩애인
24.04.22 · 1.♡.246.156
인생은 혼자가 맞는거 같습니다
글에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
외외람이들사라지길
→ 까만콩애인 작성자
24.04.22 · 218.♡.236.204
고맙습니다. -
GGesserit
24.04.22 · 125.♡.123.52
이야기를 들어 보면... 아주 잘 나가는 사람들 많은 동창회면 모르겠는데, 일반적인 중소 도시나 읍면 지역 동창회는 90년대 이전에 공부 좀 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무도 가려 하지 않던 시기에 공무원 되어서 정년까지 일 하는 사람들이 최종 승자인 것 같더군요. 누가 뭐라고 해도 안정적인 직장과 연금이 있는게 최선이고, 특히 면장, 우체국장 정도면 나름 지역 유지 대우도 받으니까요. -
두두우비
24.04.22 · 211.♡.171.112
저도 본문에 공감합니다.
결국엔 혼자라는 생각에 무리한 노력은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많은 기대는 의존심일 뿐... - L
loveMom
24.04.22 · 211.♡.197.51
언급한 사례는 저도 경험한 바가 있어 이젠 동창회 안가요.
꼴통짓, 일진놀이하던 애들이 집이 부유해 물려받은 재산으로 더 부유해져서 어깨 힘 주고 다니는 꼴 보느니 모임 안가고 말죠. - 뽀
뽀샤시구공탄
24.04.22 · 115.♡.119.115
전 예전에 초중고 동창한테 전화를 했는데..줄곧 자기 일하는것,사는것만 자랑하고 그러더라구요...내가 전화한 이유는 옛추억이 생각나서 전화 한건데요~ㅎㅎ;;씁쓸하더라구요..그 뒤로는 연락을 않합니다. -
화화두firehead
24.04.22 · 223.♡.200.31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라는 책에서 그러더군요.
같은 학교에 비슷한 옷을 입고 같은 과목을 배우면서 동질감이 생기니 친구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건 학교라는 준거집단에 속한 사이라 하더군요.
그걸 보고 난 후에는 스트레스 없이 다름을 인정하고……….동창회를 안갑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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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친구도 어릴적친구들도... 인생역전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평균적으로 가는거 같더라고요.
열심히 하던 애들이 사회나와서도 잘되고.. 은퇴해도 큰 무담없이 잘 살더라고요.
(열심히하던 애들이니 은퇴 할만하니 한거겠지만..)
근데 나이가 드니 다들 외로운지 자주 보자고 해서 귀찮긴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