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60.♡.37.88)
2024년 4월 22일 PM 02:50 · 수정됨(15:27)
보통 일본에서 가게에 일하는 여종업원 중 얼굴 예쁘고 마스코트격인 사람, 홍보대사 등을 간판녀(간반무스메)라고 합니다. 오타쿠들이나 일본 살아본 사람들은 들어봤을 단어죠.
그런 개념이 나타난 계기는 일본 에도시대에 상업이 발달하면서였습니다. 찻집(차야, 지금의 카페와 역할이 비슷합니다.)에서 마케팅을 하려고 예쁜 여자를 영입한 게 간판녀의 시작이고, 그런 여자를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간판녀를 안 고용한 가게가 없을 정도였죠.
나중에는 간판녀를 그린 우키요에가 마치 연예인 브로마이드처럼 팔리고, 손수건, 인형 등도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간판녀 얼굴이나 성격을 정리한 책과 순위표, 심지어 사생활을 담은 책도 나타났습니다. 간판녀를 다룬 소설이나 연예 망상 팬픽도 흔했어요.
사실상 간판녀란 직업은 지금의 스트리머, 아이돌 역할이었죠. 오이란이나 게이샤와 달리 좀 더 서민적이고 접근이 쉽다는 게 딱 그 포지션이네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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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옐로우몽키
24.04.22 · 59.♡.162.197
삐끼....? 가 대충 비슷한 입지일까요 -
코코미
→ 옐로우몽키 작성자
24.04.22 · 118.♡.14.30
삐끼라기엔 인기가 많아서 반쯤은 아이돌에 가까웠습니다. - 수
수필
24.04.22 · 158.♡.213.101
일본의 로컬아이돌 개념을 생각하면 비슷해보입니다. 지하돌도 접근이 쉽다는 점에서 유사하구요. 어떻게 보면 전통이 이어져오고 있는 걸지도요.
저 OO의 간판 같은 표현은 과거 한국 만화에서도 많이 보인 표현입니다. 일본에서 영향을 받았던 표현이었죠. -
코코미
→ 수필 작성자
24.04.22 · 160.♡.37.88
지금도 메이드 카페처럼 대놓고 여성 종업원 두고 홍보하는 가게가 널렸죠. -
TTKoma
24.04.22 · 112.♡.135.35
현대의 우리도 pc방 카페 알바가 이쁘고 잘생기면 매출이 다를거라는건 자명하니
그걸 대놓고 인정하냐 마냐의 문제겠네요 -
박박스엔
24.04.22 · 210.♡.46.70
대략 동네 알바 중에 미모가 출중한 사람이겠군요. -
케케이건
24.04.22 · 168.♡.154.45
남상미가 생각 나는군요...
국내에서도 사실상 접객 장사에서 흔히 사용하는 수단이죠..
당구장이나.. 호프집 같은 곳들도.. - L
loveMom
24.04.22 · 211.♡.19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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