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 탄핵했더니 개헌으로 덮자고요?

온 국민이 눈비 맞아가며 내란수괴가 언제 체포되나,

언제 탄핵되나, 언제 선고가 나오나를 기다리며

차디찬 겨울 거리에서 4개월을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개헌을 논하며 회동을 갖고, 인증사진까지 찍었습니까?

참석한 이들은 안철수, 권성동, 비명계, 원로 정치인들

현재 민주당은 빠져 있더군요  

이 말은 곧 이재명은 안 된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 셈 아닌가요?

내란을 저지른 자를 끝까지 감싸고 법원을 공격한 폭도들을 두둔하며

사과도 없이 사퇴도 없이 탄핵은 끝났다고 뻔뻔하게 말하는 그들과

함께 개헌을 논하셨습니까?

거리에서 분노와 절망 속에 스트레스로 불면증을 달고 싸워온 국민들 뒤에서요?

생각할수록 치가 떨립니다 사람으로도 안 보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정치를 오래 하신 분입니다

대선을 60일 앞둔 지금 개헌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모를 리 없습니다

그럼 이재명 대표는 설득이 어려우니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

원내대표를 설득하겠다는 계산인가요?

아니면 민주당을 분열시켜 이재명 정부의 힘을 미리 빼겠다는 전략인가요?

무슨 의도든 간에 이건 내란수괴와 그 잔당들이 원하는 시나리오일 뿐입니다

그걸 왜 민주당이 동조해야 합니까 절대 동조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