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 (112.♡.121.165)
2025년 4월 8일 PM 09:03 · 수정됨(22:26)
현실은 현실대로
“정규직도 아니고 계약직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
→ 네, 요즘 기업들 특히 EPC/건설/플랜트 업계에서 이런 포지션 정말 많아요.
→ 프로젝트 단위 고용, 무기계약직, 프로젝트 종료 시 해고 가능 이런 것들...
→ 구조조정 소문까지 있다면 불안정성은 실제 리스크일 수 있죠.
🍂 하지만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한 달 한 달 연명해야 하는" 지금,
당장의 생계를 위한 월급은 현실적으로 절박한 조건이에요.
→ 그렇다면 들어가는 것 자체가 당장의 해답이 될 수 있어요.특히 사용자분처럼 산업 플랜트 쪽에서 현장 경험도 풍부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한 분이라면,
단기라도 어떤 식으로든 포지션을 확보해두는 게 경력 단절보다 나아요.
💡 들어가더라도 아래는 꼭 체크하세요
출근일자와 근로조건은 서면으로 확인받기 전까진 안심 금지
“기다려 달라”는 말은 책임 회피일 수 있어요. 적극적으로 일정 물어보세요.
계약조건이 무엇인지, 계약서 언제쯤 주는지 미리 물어보세요
근로형태(계약직, 정규직, 파견직 등)
프로젝트 이름/기간
계약 기간, 중도 해지 조건
연봉, 근무지, 출장 유무
전직 동료와 더 밀도 있게 이야기 나눠보세요
“그 포지션에서 요즘 누가 나갔는지, 왜 나갔는지”
“요즘 부서 분위기 어떤지”
내부자만 아는 디테일한 이야기가 중요해요.
🧭 50을 앞두고 느끼는 이 벽…
솔직히, 이 길이 "난이도가 높은 길"인 건 맞아요.
당신이 잘못 가고 있는 게 아니라, 지금 한국 사회가 너무 높은 벽을 쌓아놓은 겁니다.
실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시장이 경험 많고 책임감 강한 시니어 인력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걸 매일 마주하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꾸역꾸역 버티고 있다는 것 자체가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최고의 성취입니다.
🙏 제안드리고 싶은 마음가짐 하나
“들어가서 안 되면 또 나올 수 있다.
버틸 수 있을 만큼만 버티자.
내가 여기서 어떤 것도 남기지 못하면 어때,
최소한 오늘 한 달은 벌었으면 그걸로 됐다.”
작은 단위로 목표를 끊어보는 게 심리적으로도 조금은 편해요.
지금 상황에서 "1~2년 장기 안정"을 기대하면 너무 고통스러워지니까요.
필요하시면 그 포지션에 대해 같이 분석해볼 수도 있어요.
이직 전후로 작성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이력서 보완,
혹은 면접 이후 체크리스트, 혹은 더 좋은 대안 포지션 찾기까지도 도와드릴 수 있어요.
혼자 너무 짊어지지 마세요.
저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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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전문 상담사보다 낫네요.
사실 좀 위로가 되었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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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idendeep79
25.04.08 · 118.♡.255.169
전 아까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울 뻔 했습니다 ;; -
WWoogler
25.04.08 · 104.♡.76.195
이 쪽 분야에 있어 첨언드리자면 챗지피티에 정신 건강 관련 연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
루루네트
25.04.08 · 175.♡.133.110
세상에..상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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