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t.Kim (180.♡.158.214)
2025년 4월 10일 PM 11:54 · 수정됨(04. 11. 12:47)
아파트 온수배관 바꾼다고 오늘부터 온수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찬물이 그냥 찬물이 아니라 수전에 물기가 맺힐 만큼 냉수라
아파트 광고판에 있는 업체를 통해서 순간온수기를 설치했는데
낮에 설치 직후엔 뜨뜻미지근한 물이 나오던게 밤에 샤워하려니 안나오네요.
엄밀히 말하면 밤에 아버지 샤워한번 하고나니 이후로 온수가 안나옵니다.ㅎㅎ
물을 평소보다 약하게 튼 뒤 10초정도 기다리면 동작표시등이 들어오고
그때부터 데워진 물이 나오는 방식인데 막상 제가 지금 샤워하려니 등이 안들어옵니다.
수압을 아예 죽이다싶이 낮춰도, 온수설정 단계를 낮춰봐도 냉수만 계속 나오고
콘센트가 죽었거나 화장실 차단기가 내려갔나 했는데 화장실 다른 기기는 잘 작동하고...
설치 직후 작동하던게 야밤에 안나오니 설치업체에 문자넣어두는것 외엔 할 수 있는게 없네요.
기기에 귀를 대보면 전기포트 끓일때 나는 소리가 나긴 하는데 조금도 데워지지 않고.....
옛날처럼 가스레인지랑 전기포트로 물 데우고 바가지로 퍼서 샤워하게 생겼습니다...ㅋㅋㅋ
급탕배관 교체 성수기도 아닌데 무슨 50일 가까이 소요되는건지 모르겠고
온수기는 왜 말썽인지, 허리아픈데 바가지로 물떠서 샤워하는 것도 어처구니 없고...ㅠㅠ
겨울에 입대해서 훈련병일때 겨울 찬물샤워 해본적 있으니 찬물로 버티고 해볼까 했는데
그건 20대 초반일때 이야기고 30대가 넘은 지금은 좀 빡세네요.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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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냉동실발굴단
25.04.10 · 61.♡.57.28
- M
MSgt.Kim
→ 냉동실발굴단 작성자
25.04.10 · 180.♡.158.214
입수, 출수방향 표시대로 잘 되어 있고 정방향으로 벽에 걸어 쓰는거라 설치에 문제는 없어보이는데다가
설치 직후 잘 나오던게 막상 밤에 샤워하려고 틀었는데 안되니 낭패가 따로없네요.ㅠㅠ
대여업체에서 기기를 여기저기 설치-철거 하다보니 하필 제 차례에서 기계가 죽었나 싶기도 하고...
가장 의심되는게 그것 뿐이네요. 물 틀면 찬물 나오는거 보니 펌프나 센서는 정상인데 가열시키는 기능이 죽은것 같습니다. -
UUSArmy
25.04.11 · 221.♡.7.76
몇리터짜리세요?
물 저장하고 쓰는거면 1시간정도 데워야하더라고요 - M
MSgt.Kim
→ USArmy 작성자
25.04.11 · 180.♡.158.214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4/comment_3024461526_mNACcBb6_cbf409680b0a862491b9b99eff285e1fd5d11b51.webp]
저장방식은 아니고 순간온수기라 바로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저 히트탱크 용량도 몇백ml로 작은 제품입니다.
(아파트 광고에도 순간온수기와 저장식온수기를 구분해서 홍보했는데 샤워할때만 쓰려고 순간온수기로 대여한거라....)
실제로도 설치 직후 10초 정도면 바로 뜨뜻미지근한 물이 나왔었고
방금 아버지 샤워하실 때도 정상작동 했는데... 제가 하려니까 등이 안들어오고 냉수만 나옵니다.
진짜 가열기(?)가 죽은건지 뭔지.... 1일 1샤워 하는 스타일이라 힘들군요.ㅎㅎ -
칼칼쓰뎅
25.04.11 · 119.♡.210.192
집주변 찜질방같은데라도 가서 샤워하심이...ㅎㅎ 렌트제품이 고장났나보네요. - M
MSgt.Kim
→ 칼쓰뎅 작성자
25.04.11 · 180.♡.158.214
저도 설치문제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고장인것 같습니다.ㅠㅠ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네요.
그래도 아버지는 온수로 샤워하셨으니 다행이라고 생각중입니다.ㅎㅎ 문자 넣어놨으니 내일 교체해주겠죠 뭐. - 샌
샌프골스커리
25.04.11 · 115.♡.37.97
고생하시네요
문제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M
MSgt.Kim
→ 샌프골스커리 작성자
25.04.11 · 180.♡.158.214
관리소에 한여름에 공사 안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그땐 온수배관공사 성수기라 석달이 걸린답니다;;;
근데 업체가 한두곳도 아니고 지금은 성수기도 아닌데 50일이나 걸릴 공사인가 싶긴 한데 뭐... 입주민은 알 수가 없죠.ㅎㅎ -
장장승업
25.04.11 · 175.♡.74.4
저런 제품은 소비전력이 커서 차단기를 단독으로 설치했을 수도 있어요. 배전함에서부터 차단기 단독설치해서 뽑아갔거나 화장실 인근 어딘가 선에서 따오면서 차단기 설치했을 수도 있습니다. - M
MSgt.Kim
→ 장승업 작성자
25.04.11 · 180.♡.158.214
설치할 때 현관 앞 차단기를 건드리긴 했는데 그거랑 큰 관련은 없는듯 합니다.
화장실 콘센트에서 온수기 플러그 뽑고 거기에 드라이기 꽂아서 돌렸더니 잘 나오네요.
수도꼭지 올렸을 때 온수기 통해서 냉수가 나오니 펌프도 돌아가고 있는것 같고
실제로 온수기 내부에서 커피포트 물 끓이는듯한 소리가 나는것 봐선 전기도 들어오는듯 한데
1분을 넘게 낮은 수압으로 틀어도 전혀 데워지지 않은 냉수만 계속 나오네요.... 가열해주는 뭔가 죽었지 싶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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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제 설치하는 사람이 좀 초짜면 잘못 설치하기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설치해서 고쳐진 경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