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11월 23일의 미국인들의 모습
볼
볼테리언 (172.♡.210.64)
2024년 3월 31일 AM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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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날 댈러스에서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했습니다.
여러 경로로 당시 이 사태를 직간적접으로 경험한 미국인들이 이야기를 많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그 때 어디서 뭘 했다 ..." 이런 식이죠.
그 중 깨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부모님이랑 대형 수퍼 마켓에 갔는데, 사람들이 아무 말도 안 하고 아주 어두운 표정으로 할 일을 하려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극히 일부 지식층에서는 당시의 긴장된 상황을 어느 정도 간파하고 있었기에 일어난 일에 대해 극한의 분노가 있었지만 표출을 못하고
그렇게 안으로 삭이고 있었다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산주의자가 소행이라는 발표에 휘둘리며, 곧 소련이 핵공격해오는 것 아닌가 하면 벌벌 떨고 있었다고 합니다.
일반 대중도 무지와 정보 부재 속에서 공포에 사로잡힌 상태였지만, 상층부도 사실은 중요한 정보가 부재하여 인류를 끝장내버릴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게 원자탄 출현 후 인류가 실제로 겪은 최악의 비상 사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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