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영포자 증가는 일본 영향이 큽니다.
코미

Lv.1 코미 (183.♡.150.137)

2025년 4월 11일 PM 11:29 · 수정됨(04. 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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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또 일본 이야기냐, 너 일까냐 하실텐데 이건 역사 학자들과 영어 교사들도 인정하고 있는 겁니다.

원래 한국의 영어 공부법은 호머 헐버트 등 네이티브 스피커들이 영어 수업 시간마다 영어로 회화문을 발음하고 그걸 학생들이 따라하고 암기하며 뉘앙스, 악센트, 발음을 그대로 따라하고 집에 가서도 그걸 반복히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문법, 단어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고, 그래서 조선 말기 영어 학습자들은 훌륭한 영어 능력을 가졌습니다.

뭐 그 영어를 구사하는 교사 수가 매우 적다보니 전국민이 교육받긴 무리인 게 원래 한국의 영어 교육이고, 그래서 영어 구사자는 양반이나 엘리트들이 다수였죠.

근데 일제강점기가 되면서 일본식 공부법, 즉 문장 5형식 위시한 영문법 외우고 단어를 암기하고 장문을 한국어나 일본어로 암기하거나 번역하는 방식으로 공부하게 되고 정작 말하기가 도외시되다 보니 문제가 생깁니다.

이런 공부법은 영어 문장이나 지문을 보고 해석하는 데는 효율적일지 모르나 정작 말하기는 매우 어렵죠.

대신 일본인들이 쓰는 방식은 교사가 영어 발음이 개판이라도 상관없고, 영어 공부만 좀 하면 누구나 쉽게 시도가 가능해 영어 교사 양성하기는 매우 편합니다.

그래서 전 저런 방식으로는 전혀 영어 효과를 못 보다가 팝송이나 영어 영화를 많이 보고 받아 적고 따라하라는 중학교 영어 선생님의 조언을 받고서야 어느정도 감을 잡았고요...

그래머 인 유스 등 영국 교재를 보고서야 그래도 12년간 영어 공부 안 해도 해외 여행 가고 알리나 이베이에서 협상할 능력을 얻었네요..

댓글 (12)

  • 휘소

    휘소 Lv.1

    25.04.11 · 121.♡.21.222

    일본인들 방식도 이해는 갑니다.
    빨리 지식을 받아들여서 발전해야 했으니까요.
    근데 그건 원폭맞은 이후 방식이였던것 같은데... ㄷㄷㄷ
  • 딸기오뎅

    딸기오뎅 Lv.1

    25.04.11 · 116.♡.188.207

    저도 일본식으로 영어를 배웠어요. 사전 펼쳐놓고 눈으로 보고 해석은 어찌어찌 해 보겠는데 말은 못하는 거죠.
  • H

    happybao Lv.1

    25.04.11 · 14.♡.223.34

    그건 좀 예전 이야기고 요즘 애들은 영어 잘하더라고요. 물론 영유 영향도 크고 그나마 억지로 가서 막상 영어도 잘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가 어려서부터 외국 여행 다니고, 영상도 많이 봐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잘해요.
  • 인생은타이밍이지

    인생은타이밍이지 Lv.1

    25.04.11 · 115.♡.89.202

    실제로 해외에서 살다보면 일본인들이 자기들 영어발음이 괜찮을 줄 아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진짜 충격이었습니다. 마쟈 파쟈 브라쟈.
  • 창가의고양이

    창가의고양이 Lv.1 → 인생은타이밍이지

    25.04.12 · 182.♡.19.206

    호카손쟈 생각나는군요…
    마쟈 파쟈 브라쟈 호카손쟈 ㅎㅎ
  • 창가의고양이

    창가의고양이 Lv.1

    25.04.12 · 182.♡.19.206

    그래서 저는 영포자가 되었죠…
    허헣
  • S

    sunsick Lv.1

    25.04.12 · 58.♡.144.52

    8090년대 많이 보시던.. 성문종합영어가 일본책 카피.. 라죠
  • 특수보노

    특수보노 Lv.1

    25.04.12 · 211.♡.97.190

    duolingo의 링고 ... 사과란 뜻이지요. 듀오라는 단어장 제가 중핵교때 보던 단어장이에요. 쿨럭쿨럭... 대충 90년대(나이를 밝힐수 없다!!!) 그래서 앱을 좀 가지고 놀다가 역시나 하고 던졌읍니다.
  • 일론머스쿵

    일론머스쿵 Lv.1

    25.04.12 · 182.♡.114.18

    요즘은 영포자 많이ㅡ줄었어요. 예전 세대랑 확실히 다릅니다.
  • 조알

    조알 Lv.1

    25.04.12 · 141.♡.245.10

    고등학생 때 영어 선생님이 문법강의에 엄청 탁월하고 학생들 영어 시험점수 향상시키는데 유능한 분이셨는데 정작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 자체가 가능할까 의구심이 드는 그런 분이 계셨죠

    전 외우는거 싫어해서 사탐도 반쯤 포기자 수준이었는데 그분 수업과는 정말 안맞는 1인이었습니다. 영문법 외우라고 시키는게 너무 많아서요.. 그래서 전 미국서 영어로 강의하며 밥 벌어먹고 살지만 제 영문법은 완전 꽝입니다 ㅠㅜ 감으로 대충 이게 맞겠지 싶은대로 떠들면 한 80% 는 정확한 표현이 나오고, 20% 는 문법 무시한 표현이 나오곤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또 그래도 별 불만 없이 경청해 주는 제 학생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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