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211.♡.247.51)
2024년 4월 22일 PM 07:22 · 수정됨(22:16)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422139100005?input=1195m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22일 불거진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과 이에 따른 본사 하이브의 감사 착수에 대해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Copy)한 문제를 제기하니 날 해임하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감사의 원인으로 내 건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해서는 "어이없다"며 부인했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어도어 및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하이브 레이블 가운데 하나인 빌리프랩은 3월 여성 5인조 아이돌 그룹 아일릿을 데뷔시켰다"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음원 차트와 TV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휩쓸고, K팝 데뷔곡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편안한 노래 스타일, 신비로운 10대 감성,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 등이 뉴진스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한때 제기됐다.
민 대표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을 프로듀싱했다"며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이라는 레이블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다. K팝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해 새로움을 보여주기는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술 더 떠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니 어도어 및 뉴진스가 유사함을 허용하거나 양해했으리라는 반응도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반응은 명백한 오해인바,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 어도어는 하이브와 빌리프랩을 포함해 그 누구에게도 뉴진스의 성과를 카피하는 것을 허락하거나 양해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와 빌리프랩에 이러한 유사성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하이브와 빌리프랩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하기에 급급했고, 구체적인 답변을 미루며 시간을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러는 와중 하이브는 오늘 갑작스레 (나의) 직무를 정지하고 해임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하면서 그 이유로 '어도어의 기업가치를 현저히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하고 있다"며 "동시에 언론에는 (내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등 어이없는 내용의 언론 플레이를 시도했다"며 하이브가 제기한 의혹을 부인했다.
민 대표는 "뉴진스의 문화적 성과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항의가 어떻게 어도어의 이익을 해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인지, 어떻게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행위가 될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하이브, 빌리프랩, 방시혁 의장은 제대로 된 사과나 대책 마련은 하지 않으면서 단지 개인을 회사에서 쫓아내면 끝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뉴진스가 일궈 온 문화적 성과를 지키고, 더 이상의 카피 행위로 인한 침해를 막고자 모든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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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가 올린 글의 뉴스에 대한 반박이 나와 이를 올립니다.
사건이 공개된 초반이라 양측의 주요 입장만 나왔는데 서로 제대로 해명해야할게 생긴거 같네요.
하이브는 민 대표의 항의 내용에 대한 세부해명이 필요하고
민 대표는 하이브가 공개한 경영권 탈취 정황에 대한 세부해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면 뉴진스 컴백은 어떻게 될런지...{emo:onion-006.gif:50}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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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2333
24.04.22 · 182.♡.196.141
그런데 저렇게 공개적으로 말해버리면 방송하며 후배 얼굴 봐야하는 뉴진스 멤버들은 괜찮나요? - 출
출사표
→ 111222333 작성자
24.04.22 · 211.♡.247.51
어른 싸움에 아이들끼리 마음이 상하는 상황이 벌어지는거 같네요.. -
CCornerback
→ 출사표
24.04.22 · 221.♡.220.26
저도 이생각이 드네요 -
보보수주의자
24.04.22 · 218.♡.42.109
하다하다 엔터 사장이 다른회사 아이돌 대놓고 디스하는건 참 신선(?)하네요. - 출
출사표
→ 보수주의자 작성자
24.04.22 · 211.♡.247.51
아일릿은 어떻게 보면 같은 그룹 내 타 계열사인지라 다른회사보단 가까운 사이죵 -
프프로세우스
24.04.22 · 118.♡.11.52
음. 제가아는 상법상의 주권이라는 개념이 음반계에서는 다르게 작용하나요? 하이브가 80프로 가진 절대주주면 이사진 다 나가라고하면 나가야하는거 아닌지. -
군군림천하
→ 프로세우스
24.04.22 · 14.♡.181.222
임시주총 열어서 이사 해임하면 끝 - 출
출사표
→ 프로세우스 작성자
24.04.22 · 211.♡.247.51
하이브가 공개한 정황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진짜 법대로 하면 저 해명은 큰 의미가 없을거라고 보긴 합니다. - 다
다시머리에꽃을
→ 프로세우스
24.04.22 · 106.♡.196.42
주식회사는 대주주가 그냥 킹왕짱이죠..
사실 아이러니 하지만 자본주의는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어요. 돈많고 주식많으면 그걸로 끝이니까요 -
우우주난민
24.04.22 · 210.♡.18.86
디테일한 지분 관계는 모르지만 산업 측면해서 보면 대기업이 소기업을 인수하는 경우 그 기업의 특허, 노하우 등을 모기업이 통제해서 전체 회사로 퍼트리기 위한 목적이라 순수하게 경영적으로 봤을때는 반발 이유를 모르겠네요... 예술인의 입장에서는 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다른데 이용하니 기분이 나쁠수는 있지만 그러려면 그 독창적인 생각에 대한 권리를 다른데 넘기면 안되지 않았을까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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