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58.♡.66.208)
2025년 4월 12일 PM 08:45 · 수정됨(21:21)
2012년말 대선에서,
이정희 후보가 토론에서 너무 공격적으로 나와서
역효과를 냈고, 문재인 후보 석패의 원인이 되었다는
지적도 일부 있는 것은 압니다만,
지금은 우리 후보가 압도적 1위인데다,
전략적으로 중도 공략 위주의 선거운동이 불가피해서,
당시와는 다른 상황이라고 봐요.
특히 민노당과는 달리,
조국혁신당은 엘리트 개혁정당 이미지라서,
향후 단일화 역풍 같은 게 애초에 없어요.
그렇다면,
이재명 후보가 차마 못할 저들에 대한 직접 공격을
분담해주는 역할,
이재명 후보에 집중될 게 뻔한 저들의 공격을
엄호해주는 역할에 충실하면서,
투표일 직전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하며
단일화해도 사표 우려 전혀 없을 후보를
내는 게 유리하다는 생각입니다.
조국혁신당 형편상 선거 비용이 부담스럽겠지만,
캠페인 자체는 최소로 하며 공중전만 한다면,
이재명 후보 혼자 다 감당하는 것보다 나으면서,
정권교체 확률을 조금 더 높이기도 하고,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이재명 후보 제거 시도를
저들이 하고 싶어도 못하게 하는 보험이라 생각하면
들 만한 보험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너무 쉽게 불출마 선언하면서,
이재명 후보 혼자 적들의 공격에 맞서게 하는 구도가
너무 일찍 만들어진다는 걱정이 됩니다, 사실.
저 혼자 떠든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고,
별 일이야 있겠나 싶다가도,
워낙에 상상초월의 막장 세력과 대선을 치뤄야 하는
상황 때문에 보험 후보 전략에 여전히 미련이 남네요.
댓글 (8)
-
아아미
25.04.12 · 118.♡.10.68
오히려 총력 지원한다는 지금 방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별별나라왕자
25.04.12 · 182.♡.97.203
그럴만한 주자가 없다는것이 현실적 문제고요.
누가 나서서 그 역할을 한다고 해도 그 후보가 "결국은 후보 사퇴하고 민주당으로 세를 몰아줄것이다" 라는 공격에 계속 시달려야 합니다. 힘을 받을 수도 없어요.
그리고 자당 후보를 낸 마당이면, 그 후보가 존재하는 한 혁신당은 거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니,
민주당과 합동으로 뭘 할 수가 없습니다.
본문처럼 그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돕는 식의 전략은 가능하긴 하나,
혁신당 전체의 화력을 모으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나 전략적으로나 이번에는 후보를 내지 않는게 더 나은 선택인 것 같아요. - D
DJsera
25.04.12 · 112.♡.81.211
저도 야권후보 총력지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국국수나냉면
25.04.12 · 118.♡.95.70
사람이 마땅치 않나 봐요. 감당할 사람이 있으면 토론회에서 엄청 덕을 보겠죠. 전략적 사고도 인물도 약간 부족해서 아쉽긴 합니다. 연정은 힘들어도 내각에 반영하리라 봅니다. -
민민초
25.04.12 · 211.♡.251.166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방패아니죠. 조국당없이 이재명 혼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예예지
25.04.12 · 116.♡.254.67
조국당이 후보를 내도 심상정 처럼 빌런짓이 아니라 단일화 당연히 해야겠지만 조국님 말곤 그정도 인지도나 지지율 받을 만한 사람이 없어요. 그리고 지금 조국당은 내란 종식 쇄빙선으로 지지 기반 확고히 하고 다음 대선에서 조국님 내보내는게 낫죠. 신장식 때문에 욕 먹었는데 조국당이 공개적으로 잘 선언했다고 봅니다. -
DDufresne
25.04.12 · 182.♡.18.145
저는 이번 대선은 최대한 단순한 구도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도 너무 뻔하고 압도적이어서 2찍들은 그냥 포기해버리는 구도로 가야해요 -
LLunaMaria®
25.04.12 · 112.♡.61.31
뭐하러 표를 분산시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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