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세월호 추모 집회 후기. 지극히 감정적인.
창가의고양이

Lv.1 창가의고양이 (182.♡.19.206)

2025년 4월 13일 AM 12:16 · 수정됨(08:45)

조회 1,714 공감 0

2시 즈음에 도착하니 브로콜리 너마저 분들이 준비중이신듯 했습니다.


2시가 넘은터라 깃발 행사는 거의 끝자락 이었습니다.

비가 오기도하고 바람도 불고..

젖은 깃발을 들고계신 기수분들의 고생이 느껴지더군요.

앙기도촬도 잠깐..


그 와중에 발견한 탐나는 깃발입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마음에들면서 역시 생각하게 되는…

너무 생각이 많은 좌파 깃발 ㅋㅋㅋㅋㅋ 뭔가 찔립니다 ㅎㅎ


너무 귀엽게 앉아계셔서 도촬 한컷..


마지막 앙기도촬입니다.


비에, 인파에, 사람들 얼굴을 함께 찍지 않고는

사진찍기가 쉽지 않을듯 하여 찍지 않았지만 여러 부스가 있었습니다.

서명을 받기도하고 나눔을 해주시거나, 

체험활동 후 나눔이나, 판매 부스도 있었는데..

그중에 풍경을 만드는 부스에서 잠깐 참여하고 나눔받았습니다.

사람이 많아 대충 들고왔는데.. 

사포를 좀 구매해서 좀 더 매끄럽게 다듬어 볼 생각입니다.


역시 나눔받은 뱃지들로 왼쪽은 응원봉이 배경인 뱃지입니다.

오른쪽은 직접 눌러서 만들수 있는 체험부스 타입이었는데

다른 디자인이 몇가지 더 있었고,

선택한 디자인에 원하는 문구을 직접 써넣어서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요 녀석들은 구매한 물품인데..

너무 예뻐서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사실 세월호 행사는 끝까지 자리하고 싶었지만 일찍 떴습니다.

끝까지 자리를 지킬 자신이 없더라구요..

-가족들 심정이 어떠실지는 아직도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지 11주기가 되었다는 실감이..

아직도 되질 않습니다.

뉴스의 장면들과 내용들이 지금도 오늘 아침 일처럼 생생합니다.

한참 눈팅으로 활동하던 커뮤니티에서

유저인 친구 하나가 세월호에 탄 것 같다는 글이 올라오고

모두들 그 친구가 무사하다는 글 하나만 남겨주기를…

애타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다렸었습니다.

몇날 며칠을 그 친구의 글에 매달려 무슨 소식없나..하고 기다렸는데..

결국 모두는 원하는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큰 아픔을 느꼈습니다.

사실 일면식도 없는 친구인데..

그저 같은 커뮤니티에 서로 모르는 남남이었을 뿐인데..말이죠.

그러나 언제 나와 한번쯤은 짧은 댓글로 이야기 했을지도,

언젠가 나와 한번쯤은 이야기 할 수 있을지도 모를 친구라는..

생각에 남의 일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세월호 라는 단어는 마음을 요동치게합니다.

언제쯤 지금보다 차분한 마음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Remember 0416






댓글 (36)

  • 달과바람

    달과바람 Lv.1

    25.04.13 · 121.♡.150.86

    고맙습니다.
    {emo:damoang-session-0416-009.jpg:200}
  • 창가의고양이

    창가의고양이 Lv.1 → 달과바람 작성자

    25.04.13 · 223.♡.95.12

    감사합니다.{emo:damoang-session-0416-003.gif:100}
  • 샤일리엔

    샤일리엔 Lv.1

    25.04.13 · 106.♡.68.241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잊어선 안됩니다..
    궂은날씨였던 오늘, 광장에서 함께하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 창가의고양이

    창가의고양이 Lv.1 → 샤일리엔 작성자

    25.04.13 · 223.♡.95.12

    샤일리엔님도 궂은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잊지 않고 계속 외쳐야 변화시킬 수 있겠죠!
    {emo:damoang-session-0416-003.gif:100}
  • HJLee1120

    HJLee1120 Lv.1

    25.04.13 · 58.♡.14.247

    저도 어제 서울시청쪽 지나는데 5세와 내란의힘 시의원것들이 세월호 기억공간 없앤다고 집회하시면서 호소하시더라구용ㅜㅜ 조만간 인간성 상실한 정치인들 싹 제거되면 좋겠습니다. 비오는데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창가의고양이

    창가의고양이 Lv.1 → HJLee1120 작성자

    25.04.13 · 223.♡.94.242

    왜 그들에겐 최소한의 인간적인 마음과 도덕적 양심이 없는지 늘 궁금합니다.
    말씀대로 그런 정치인들 법비들 언론들 다 싹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 솔고래

    솔고래 Lv.1

    25.04.13 · 175.♡.0.55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4/comment_2943680567_JmOXGi4V_a8240874dc61951cb81416ae321f6ebb9861d144.jpeg]
  • 창가의고양이

    창가의고양이 Lv.1 → 솔고래 작성자

    25.04.13 · 223.♡.94.242

    {emo:damoang-session-0416-009.jpg:100}
  • 감정노동자

    감정노동자 Lv.1

    25.04.13 · 116.♡.18.168

    감사합니다 생명안전이 담보되지 못하는 사회는 결코 자유롭지도 평화롭지도 행복할 수도 없고 발전할수도 없습니다
  • 창가의고양이

    창가의고양이 Lv.1 → 감정노동자 작성자

    25.04.13 · 223.♡.94.242

    네 맞습니다.
    그리고 좀더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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