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상담하면서 느낀 점_[질병 해방] 17장. 정서건강_2
okd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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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3일 AM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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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헬스장에서 VO2 Max 놀이도 하고 신나게 뛰었습니다. 어제는 여행비자 때문에 늦게 자기도 하고 서점에 갔다가 늦게 와서 저녁도 늦어져서 밤새 악몽을 꾸다가 깨었습니다.

제가 전공의 시절 대학원 시험을 보는데 정말 아무 시험공부도 하지 않고 논문 심사 전에 오픈북으로 생화학 시험을 치르는 꿈입니다. 하루 일정이 1시간 이상 늦어지게 되면 온몸이 망가지는 것 같습니다. 주말2일은 평일보다 늦어져서 컨디션이 망가지고 월요일화요일은 하루위상이 당겨져서 온몸이 망가지는 거죠.


[질병 해방]


관점 바꾸기: 나를 변화시키는 기술

[내면 소통] 책에서 나온 내용이 훨씬 자세합니다. 저자는 배경자아에 대해서 구체적 언급없이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김주환 교수님 유튜브를 참고하셔도 됩니다.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책도 참고하면 좋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깔때기로 모든 이벤트가 들어갑니다. 내면에서 경험자아가 해당 이벤트에 대한 감정과 사실들을 버무려서 기억자아로 쌓게 됩니다. 내가 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경험자아가 해당 사건과 사건에 대한 나의 감정이나 생각을 저장할 때 그동안 해왔던 감정 x1 이나 생각이 아닌 x2 로 바꿔서 저장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앞에 차가 끼어들 때 욕하거나 화를 내는게 아니라 저 사람은 처음 온 도로에서 길을 잘못 들렀구나 날고 말이죠. 아니면 길가다가 웅덩이에 발하나가 빠지면 화가 나고 속상하지만 두번째 화살을 나에게 쏘지 않는 겁니다. 오늘은 운이 나쁘고 나는 되는 것이 없고 왜 웅덩이를 못 봤을까 자신을 책망하지 않습니다. 빨리 슥슥 닦고 오늘 운이 없는 사건하나일 뿐 가던길 빨리 가고 다음 할일 하는 겁니다.

한참 달리기에 빠져있었던 2023년 10월에 읽었던 책입니다. 티베트 스님 지도자중 한 분이 명상이나 감정에 대한 것을 달리기를 즐기면서 말해주는 것들입니다. 팩트와 싸우지 말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통증이 있다면 통증을 인정하되 그에 대한 대처하는 나의 마음은 별개라는 거죠.


저 그림에서 배경자아로 넘어가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자아가 되어보는 겁니다. 항상 x1이라는 사건과 사건에 대한 나의 대처가 함께 경험을 하게되는데 생각을 바꿔서 x2로 바꾸게 되면 함수자체가 바뀌게 되는 겁니다. x1 100개 x2 1개로 기억자아가 만들어지고 그를 바탕으로 다시 함수가 만들어지는데 x2 51개를 넘어가고 x1이 49개로 줄어드는 시점부터는 함수도 바뀌게 되는겁니다. 우리는 경험은 바꿀 수 없지만 그 경험을 대하는 마음의 자세는 온전히 우리 것이니까요. [죽음의 수용소]에도 나오죠. 너무나 비참한 상황에서도 수용소에서 죽어가는 유대인들 중에서도 끝까지 고결한 자세를 유지했던 진정한 자유인과 그들의 바람대로 인간성을 상실한 노예를 대비시켜 줍니다.


스스로 자신을 바꾸는 것은 가능합니다. 저자는 그러한 껍질을 계속 깨어가면서 달려나가는 인간이라는 점이 귀감이 됩니다. 스스로 바뀌지 않는 인간은 꼰대가 되는 것이죠.


저자는 reframing 이라는 관점전환을 시도합니다. 타인의 입장에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합니다. 식사와 운동에 대해서 극단적으로 완벽을 추구하였지만 이제는 가족들과 여행을 가서는 햄버거도 먹고 콜라도 마시는 유연함을 가지게 됩니다. 일중독에 빠져 있다가도 주말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열지않고 하루종일 가족과 지내면서 교감을 나누기도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은 너무나 직접적이고 긴급하고 현실적이다 보니 본인이 느끼는 사실과 사실로 인하여 발생하는 생각과 감정 조차도 별개로 구분을 하지 못하는 겁니다.


자기 혐오

저자는 불안과 자기혐오로 인하여 분노가 지배하는 상황에 맞닥 뜨리게 됩니다. 운전을 하다가도 욕을 하고 스테이크를 굽다가도 잘 못굽게 되면 자기혐오와 분노가 솟구쳐 오릅니다. 회복의 다리에서 2주간 입소한 후 2년반이 지나서 코비드19로 업무부하가 생기면서 다시 분노 발작이 시작됩니다. 탁자를 거실 맞은 편으로 내동댕이치고 입고 있던 셔츠를 찢었습니다. 고통에 비명을 질렀고 아내는 자신이나 아이에게 해가 될까봐 집밖으로 나가달라고 애원합니다. 저자는 차를 몰고나가서 아무곳이나 들이받아서 죽기를 바라게 됩니다.


저자는 어느 모텔에 틀어박혀서 자신의 정서 멘토 3명과 통화를 하면서 48시간동안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심리상담서비스 psychological counseling service PCS 시설에 들어가게 됩니다.


3주간 매일같이 상담을 하였고 2번째 주부터 진전이 있었습니다. 자신은 업무수행능력에 대한 존중의 기둥을 만들기 위해 완벽주의와 일중독이라는 구조를 만들어왔다는 사실을 니정하게 됩니다.


이 구조는 저자의 수치심이라는 토대위에 존재하고 그 수치심 일부는 마음의 상처에서 비롯되었고 일부는 물려 받은 것입니다. 자기혐오가 시작되고 분노 행동이 생기면 다시 분노행동에 대한 죄책함으로 자기혐오가 더 생기게 됩니다.


저자가 양궁이나 경주차 처럼 완벽을 요구하는 스포츠에 빠진 것이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는 겁니다. 2년반전 처음으로 중독자들을 치료하는 요양원에서 보냈던 2주간의 자기심리치료를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이제 가족이나 타인이 아닌 정말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47가지(저자가 47세) 자신의 긍정적 요소를 쓰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했으나 완벽주의자 컴플렉스와 자신에 대한 수치심이 근원을 찾아 들어가면서 서서히 써내려가기 시작합니다.


7살 때부터 저자는 더이상 본인의 생일을 축하하고 싶지 않아 졌다고 합니다. 치료사는 그 이야기에 대해서 더욱더 깊이 생각하도록 밀어붙이게 됩니다. 20대에도 본인 생일을 비밀로 하였고 그것은 건강한 아이가 하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 점을 깨닫자 정서적으로 저자는 추락하게 됩니다.


저자는 어떤 변명이나 합리화를 하지 않고 자신의 진실과 그것이 어떻게 저자를 형성했는지 확인하고 드러나도록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저자의 좋고 나쁜 모든 모습들은 저자가 겪은 일에 대한 반응으로 나온겁니다.


대를 이어 불이 붙는 산불 같은 자기혐오와 분노

자신을 바꾸지 않으면 자기혐오와 분노는 아이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산불이 번지듯 자녀에게로 전달되고 그 자녀는 다시 자녀에게로 그 산불을 건내줍니다.


“가족의 병리는 모든 것을 불태우면서 나아가는 산불처럼 세대를 이어나간다. 어느 세대에 누군가가 용기를 내어 화염 앞에 맞설 때까지다. 그 사람은 조상들에게 평안을 안겨주고 자녀들을 구한다.”

우리는 그 악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습니다. 그 악의 고리를 넘겨준 부모는 이제 안심하고 편안히 잠들 수 있고 그 악의 고리를 내가 집어 삼키면 더 이상 내 자녀는 그 악의 고리를 누구에게도 건내주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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