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내 (222.♡.30.173)
2025년 4월 14일 AM 12:30 · 수정됨(10:25)
엊그제까지 잘 있던 아이가 혈전으로 인해 이틀동안 갑자기 상태 악화되더니 급작스레 고양이별로 떠나갔네요..
고양이를 기른지 오래되서 지금까지 안 보낸 것이 아닌데도 적응이 안 됩니다.
사람에게 잘 다가오고 애교도 많고 간식도 잘 먹던 녀석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떠나가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심지어 이틀전만 해도 애교 부리고 잘 먹고 다른 아이들과 놀던 애가 갑자기 이렇게 갔다는게 안 믿깁니다. 물론 10살로 나이가 좀 있긴 했지만 걔보다 나이 많은 아이들도 지금 잘 있는데... 의사쌤왈 이건 집사분이 아무리 잘 해줬어도 유전적인 문제라 어렵다고 하시긴 했는데 병원 데려가서 건강검진을 좀 더 받아봤어야했나 생각도 들고요.
형냥이가 어웅 거리면서 걔 찾는 것 같던데 마음이 아프네요. 참...
오랜만에 화장실에서 운 것 같습니다.
댓글 (22)
-
가가루설록차
25.04.14 · 211.♡.174.141
행복하게 지내다 평안한 곳으로 갔기를 기원합니다. -
FFV4030
25.04.14 · 1.♡.59.48
고양이별에서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에고고. -
DDUNHILL
25.04.14 · 104.♡.68.24
{emo:moon-emo-005.gif:100} -
니니케스타일
25.04.14 · 118.♡.71.94
토닥토닥 -
럽럽쭈
25.04.14 · 112.♡.215.159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냥이였을 거예요.
예쁜 냥이야 가장 예쁜 별로 가야해
저도 지난주 갑자기 댕댕이가 실신하고 요독증와서 미친 4일을 보냈습니다.
겨우겨우 살렸지만 너무나 아픈 아이모습에 또...ㅜ
하도 울어서 눈이 붓고 얼굴이 따가운데... 핸폰 글자도 안보여요.
전 이 아이가 없으면 삶의 의미가 없어요...
올만에 다모앙들어왔다가 또 울고 가네요..
힘내세요.. 우리는 힘내야 된대요ㅜ -
까까마긔
25.04.14 · 117.♡.14.141
냥이도 그린내님을 당분간 만나지 못 해서 슬프지 원망하는 마음은 1도 없을 거에요. 너무 급작스런 이별이지만 고양이별에서 잘 쉬고 있을테니 너무 슬퍼하지마시길... -
SSoyaa
25.04.14 · 218.♡.22.173
10개월 전에, 16년 동안 함께 했던 고양이가, 제 동생이 별로 떠났습니다.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출근하다가도, 일하다가도 그 상실감이 너무 커서
몸의 수분을 모두 토해내듯 울었습니다.
근데, 그렇게 울길 잘했습니다.
그 녀석을 떠나보내는, 저의 마지막 인사였던 것 같아요.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아주 가끔은 울컥합니다.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그리고, 가끔 너무 힘들 땐 타이레놀 드세요.
타이레놀이, 마음의 고통도 완화해줍니다.
부디 조금은 빨리, 더 나아지시기를 바랍니다. -
누누룽지닭죽
25.04.14 · 121.♡.241.62
안타깝네요ㅜㅜ{emo:moon-emo-005.gif:100} - 8
8efb08a7
25.04.14 · 218.♡.70.124
글만 보아도 얼마나 좋은 반려묘였고 반려자였는지 알 수 있겠네요 그린내님이 주신 행복한 기억 안고 좋은 곳에서 즐겁게 뛰어놀고 있을 겁니다 너무 많이 슬퍼하지 마세요 ㅠㅠ -
과과천수목유지
25.04.14 · 115.♡.24.245
글만 읽는데도 눈물이 고입니다. 저도 냥이 2마리 키우고있는데....반려묘가 옆에 없다 생각하면 눈물이 왈칵쏟아지곤 하는데..님은 얼마나 허망하고 슬플지...냥이가 고별에서 잘 지낼겁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