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의 시작점에는 호헌동지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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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4일 PM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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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헌동지회가 출범하게 된 것은 이승만이 계엄과 국회의원 버스납치 등의 부산 정치 파동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한 후 1954년 종신 집권을 가능케 한 사사오입 개헌 때문이었습니다. 이승만이 헌법을 제 마음대로 농단하는 미친 작자, 만인의 적인 게 드러난 이상.. 모든 야당 세력이 결집하여 이를 막아야 한다는 게 한국 정치인들 사이에 공감대가 널리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민당부터 제1 야당 영수였던 김성수(동아일보 사장이자, 친일파로 까이는 그 분), 신익희, 조병옥, 자유당 계열인 장택상, 이범석 등등이 모여 호헌동지회를 결성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반공주의자 그 자체였던 조병옥 등의 반대로 조봉암은 호헌동지회에 들지 못하게 되죠. 김성수, 장택상 등은 조봉암을 넣자고 했는데 말이죠. 김성수는 일제 말기 친일 행적에 비해, 해방 후 정국에 있어서는 개념인 그 자체 행보를 보입니다. 암튼, 이 일로 조봉암, 장택상 등은 탈퇴하여 조봉암은 진보당을 만들고, 장택상은 자유당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김성수는 1955년 2월에 사망하고, 신익희 주도 하에 1955년 민주당이 결성하게 되죠. 이때 자유당 국회의원이었던 김영삼(후일 대통령)이 사사오입 개헌에 반기를 들고 민주당으로 옮겨가고, 1956년 김대중(후일 대통령)이 입당하죠. 결국 이 1955년 민주당이 부족하긴 하지만 헌법 수호 정당, 민주주의 정당으로서 한국 역사 최초의 정당인 것입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 굿즈 중에서도 1955 민주당이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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