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홍대 소극장 콘서트 보고 온 이야기
ameba0

Lv.1 ameba0 (123.♡.39.51)

2025년 4월 14일 PM 03:33 · 수정됨(04. 17. 13:26)

조회 593 공감 0

뭐 별 대단한 공연은 아니고...

그냥 쏠쏠하게 즐기던 게임에서 OST 보컬곡으로 미니 콘서트 한다기에 다녀왔습니다.

한달전에 와이프한테 나 이날 오후에 없어, 공연보러 홍대 놀러 갈거야! 했더니

이상한거 보러 가는거 아니냐? 에서 한차례 뜨끔

일주일전쯤 일정 다시한번 이야기 해줬더니 

가서 뭐 사오지마라! 에서 한번더 뜨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거 일년에 한번만 하는 공연이냐고 물어보길래

이거 게임회사가 망하기 직전이라 이번에 못보면 앞으로 망해서 못볼지도 몰라....

라고 했더니 안쓰럽게 봐주던...(...)


공연 전날이 와이프 생신이어서 혼을 다한 홍게 20마리 살발라내기 쑈도 하고 혼자 쉴수 있게 애들 데리고 아쿠아리움 으로 3시간 사라졌다가 돌아와서 선물도 사서 잘들어간다음 공연보고 왔더랬습니다.


100명정도 들어가는 소극장이라 그런가 세션연주하는 소리가 정말 몸에 내리 꼽는듯한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실질적으로 라이브 콘서트 공연에 가본게 거의 10년도 더 넘어서 그런가 너무 신나고 좋았던거 같습니다. +_+


그거랑 별개로... 홍대쪽 상권이 많이 죽은거 같더라구요.

일요일 저녁인데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네요.

예전엔 평일 낮에서 사람에 치여서 다니기가 힘들었는데...


저녁 식사는 림가기라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여기 오리구이가 참 맛있는데 하루에 오리 마리수가 정해져있어서 예전엔 일찍 예약안하면 오리구이는 못먹고 가는 그런곳이었는데, 이번엔 줄도 없고 오리도 넉넉해서 저녁늦게 공연보고 집에 오는길에 포장도 해올수 있었네요.

세상이 참....


그리고 공연장 입장해서 공연대기하는 동안 갑자기 입원중인 산모가 안좋은 소견이 보인다는 노티를 받아서 뛰어가야 하나 하고 마지막까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공연시작직전에 호전되서 불안불안해 하면서 휴대폰 손에 꼭쥐고 관람했습니다.

무슨일 있으면 바로 튀어나갈준비하고 말이죠. ( -_-);;


여하튼 간만에 즐긴 공연은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댓글 (2)

  • 지미니쓰

    지미니쓰 Lv.1

    25.04.14 · 58.♡.174.6

    라이브 공연의 좋은 점.
    - 가기 전에 2~4주 설랜다.
    - 다녀와서 2~4주 설랜다.

    최대 8주의 효용이 있지용~
    {emo:onion-020.gif:200}
  • 크라카토아

    크라카토아 Lv.1

    25.04.17 · 59.♡.253.153

    림가기 오리구이 맛난데 먹으러 가고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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