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앙근 (106.♡.214.34)
2025년 4월 15일 PM 03:32 · 수정됨(15:55)

이 병원장은 충북 괴산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여기 오기 싫었다. 후배들한테 미안해서 해줄 말이 없는데 교장(학군교 교장)이 병원까지 찾아와서 해달라 하는데 나도 국방부에서 월급 받는 입장이라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선 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 놈들이 해 먹는 나라다"라며 "이게 수천 년간 이어진 조선 반도의 DNA고 이건 바뀌지 않는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라고 조언했다.
앞서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를 발표한 이후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소위 바이탈과를 희망하는 의대생 비율이 급감한 상황이다.
이 병원장은 "한평생을 외상외과에서 죽도록 일했는데 바뀌는 건 하나도 없더라. 내 인생 망했다"며 "나랑 같이 외상외과 일하던 윤한덕 교수는 과로로 죽었다. 너희는 저렇게 되지 마라"고 주장했다.
이 병원장은 의정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교수들 중간 착취가 맞다 나는 복귀자랑 패싸움이라도 벌어져서 반 정도는 죽어있을 줄 알았는데 다들 착하다. 감귤(전공의로 복귀한 의사를 비하한 표현) 정도로 놀리는 거 보니 귀엽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짜내서 벽에 통유리 바르고 에스컬레이터 만드는 대병(대형 병원)이 돈 달라고 하니까 조선 아들딸들이 수가 올리라 하면 개소리 취급하는 거 아니냐"며 "움집·텐트만 있어도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면 진료 보러 온다 서울대 병원 대리석 안 발라도 다 기어 오는데 XXX 좀 그만해라"고 비판했다.
이 병원장이 언급한 고 윤한덕 교수는 국내 응급의료 체계 구축에 헌신한 인물로 꼽히는 인물이다.
윤 센터장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뒤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 때 응급의료기획팀장으로 합류했다. 또한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헌신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9년 2월 4일 오후 6시쯤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사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자 이 소식을 접한 이 병원장은 "어깻죽지가 떨어져 나간 것 같다"고 비통해했다. 당시 윤 센터장은 설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퇴근을 미루고 병원을 지키다 과로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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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긴한데. 뭐..그만큼 고생도 많이한분이라 이해하는 부분이 있네요
그나저나 기사들 자극적인 제목뽑는건 참....yo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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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동동대문을열어라
25.04.15 · 115.♡.187.186
이거 좀 논란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렇게 거친표현을 한게 직접 이국종 교수 본인이 한 이야기가 아니고 비공개강연이였는데 이랬다더라 가 커뮤를 통해 퍼진거라고 들었어요. -
다다앙근
→ 동동동대문을열어라 작성자
25.04.15 · 106.♡.214.34
보니까 비공개에 커뮤로 전파되었더라고요 기사들은 맨트를 더 자극적을 뽑드라구요 그나마 젤 낮은수위라 가져와 봤네요 -
아아몬드사탕
25.04.15 · 223.♡.84.201
이상을 위해 한몸 불살라 최선을 다하신 분이 현타와서 하는 이야기니까, 좀 강해도 이해합니다.
함께 하던 사람까지 저렇게… 떠난다면 저라도 그럴 것 같습니다.
오히려 힘든 현실, 고쳐야 하는 부분을 가장 잘 아는 분이니 기자들이 강조하는 쓸데없는 부분 떼고 필요한 부분만 잘 받아들여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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