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라일락을 딱 한번 봤네요.
대끼리

Lv.1 대끼리 (211.♡.105.2)

2024년 4월 22일 PM 10:25 · 수정됨(04. 23. 09:41)

조회 575 공감 0

저는 라일락 향을 조금 좋아하는데, 이게 향을 맡기가 힘들어요.

향수도 검색해보시면 알겠지만, |
장미 이런건 추출 에센스 오일 이런게 있고, 천연향이 있는데...

라일락 향은 검색해보면 다 합성향? 뭐 이런거에요.
여하튼, 

어릴적에 집에 라일락 나무가 있었더랍니다.
그래서 그 냄새를 좋아라 하는 것일 수도 있지요.

봄이면 이선희의 라일락이 질 때면을 듣곤 했었죠.

https://youtu.be/R4YIeBIxlwY?si=wcyVyGFlF8QtgMWX

 

30년도 전에 대학교 1학년 필수인 교양영어를 
영문과의 학과장하는 교수님에게 직접 받는 행운을 얻었더랍니다.
서울 대학교를 나오셔서 미국유학을 갔다 오신 분이 었죠.

엄청, 멋장이 셨고, 포스트모더니즘 이야기를 한번씩 수업에서
샛길로 빠지면 하셨더랬죠.
이 분이  서울대학교가 대학로 있을 때,
봄에 술마시다가 통금 시간이되면.... 
하는 수 없이 학교 담을 넘어서 학교에 들어가서 강의실 같은데서 짱박혀서 자기도 했다고 하셨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담을 쫙 넘어갔는데,

라일락의 "센슈얼"한 향내를 맡았던 것이 아직도 기억이나...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나이가 좀더 들어보니, 그 느낌을 알것 도 같고...

그래서 그 교수님 어떻게 지내시나 검색을 해봤더니,
유튜브에 강의도 있드시더군요. 
예전에 참 멋쟁이 시던데, 머리카락이... 
아, 교수님!!!! 

그 교수님 덕분에 
에밀리에게 장미를 - 포크너를 알게 되었죠.
교수님이 자기 지도교수님이 었던 분을 초청해서 강연을 듣는 자리에,
마침 우리과 영어시간이라서 의무 참석을 하게 했는데...
한마디도 못알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댓글 (10)

  • 세상여행

    세상여행 Lv.1

    24.04.22 · 175.♡.69.67

    라일락 꽃 이름을 들으니 김종서의 노래 "지금은 알 수 없어"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그 노래 가사가 "마이 럽~ 부디 나를 잊어줘"의 가사를 잘못 안 청취자가 라디오에 곡을 신청했더랬죠.
    제목을 모르니 김종서의 라일락을 틀어달라면서요. "마이 럽"을 "라일락"으로 알아듣고 제목도 라일락으로 알고 있었다면서요...(아... 이런 건 설명하면 진짜 재미없는데 말이죠...)
  • 대끼리

    대끼리 Lv.1 → 세상여행 작성자

    24.04.22 · 211.♡.105.2

    ㅋㅋㅋ. 재밋는데요?
  • 다앙근

    다앙근 Lv.1

    24.04.22 · 58.♡.168.166

    이맘때의 라일락은 정말 멍때리면서 느끼게하는 매력이 있는거같아요.
  • 대끼리

    대끼리 Lv.1 → 다앙근 작성자

    24.04.22 · 211.♡.105.2

    네 향이 강하면 살짝 사람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그런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 통통한새우

    통통한새우 Lv.1

    24.04.22 · 211.♡.35.102

    제가 사는 아파트에 라일락이 곳곳에 있는데...향은 잘 안나더라구요.
    저는 라일락과 아카시아 향을 좋아합니다.
  • 대끼리

    대끼리 Lv.1 → 통통한새우 작성자

    24.04.22 · 211.♡.105.2

    그게 향이 나는 라일락이랑 잘 안나는 라일락이 종이 살짝 다른 것 같아요.
  • 멋진녀자

    멋진녀자 Lv.1

    24.04.22 · 176.♡.50.86

    저는 라일락 향 너무 좋아합니다. 고등학생때는 밤에 짙게 깔린 향을 맡고 또 맡느라 집에 늦게 들어가곤 했었어요. 향수로 제대로 된 것을 찾기 힘들어요. 못 맡고 지낸지 십년이 넘어가는데그립고 또 그립네요!
  • 대끼리

    대끼리 Lv.1 → 멋진녀자 작성자

    24.04.22 · 211.♡.105.2

    그니까요, 향수를 저도 그래서 찾아봤는데, 라일락은 보통 비슷하게 만든 유사향이지 라일락 향은 없더군요.
  • dreamkid1004

    dreamkid1004 Lv.1

    24.04.23 · 121.♡.33.51

    전 라일락 향기를 맡으면 8090시대에 볼 수 있는 하이틴 풍의 첫사랑 소녀가 떠올라요. 제가 여잔데도 그 아련하고 달콤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푸르른(상쾌한?) 이미지가 상당히 일관적으로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희한하죠?
  • 대끼리

    대끼리 Lv.1 → dreamkid1004 작성자

    24.04.23 · 221.♡.66.27

    캬!!!!!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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