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퍼 (140.♡.29.3)
2025년 4월 16일 PM 06:37 · 수정됨(20:42)
아이가 초등 저학년이라 돌봄교실에서 하교를 합니다.
보통 교문옆의 돌봄교실 전용 인터폰으로 선생님과 통화 후 아이가 나오는데요.
오늘도 통화하고 아이를 기다리려고 하는데
마침 어딘가에서 나오는 보안관 선생님이 저한테 막 호루라기를 불고 뭐라고 하면서 먼가 막 제스쳐를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뭐지? 난가? 싶다가
주변에 다른 학부모들도 많았는데 다들 저와 같은 행동을 했는데 저 한테만 이럴리도 없고
언제나처럼 교문 밖 한켠에서 아이를 기다렸습니다.
그때 보안관 선생님이 오면서 저한테 왜 초인종 눌렀냐고 물어서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랬더니 마침 제가 택배보낼게 있어서 상자를 하나 들고있었는데
그거 때문에 뭔가 배달인가 오해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여기까지는 그럴수 있는 일인데
아까 뭔가 묘하게 느껴졌던 그 보안관의 표정이나 행동이 이해가 됐습니다.
본인이 생각할때 만만해 보이는 사람이라 생각해서 그런 태도의 행동을 했구나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단순히 저한테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 사람간에 그래도 되나 감정 이입이 돼서;;
이렇게 말씀으로하셔도 충분히 되는데 아까 왜 그렇게 호루라기 불고 그랬냐 하니
사과까지 할 필요도 없고 멀어서 그랬다거나 해도 될걸
언제 호루라기 불었냐고 거짓말하고 들어가 버리시네요 ㅎㅎ
기존 보안관 선생님이 임기가 되셨는지 첨 보는 분인데
괜히 아이 학교인데 참을걸 그랬나 후회도 되고 그러네요 ㄷㄷ
댓글 (5)
-
Pperess
25.04.16 · 210.♡.41.89
그런 건 참을 필요 없이 강력하게 항의를 해야 합니다 .잘 하신 겁니다. 사람 겉모습만 보고 판단을 하면 안 되죠. -
햄햄토리
25.04.16 · 211.♡.28.116
어느 아이의 아빠가 배달일을 하는 분일수도 있습니다. 그럴때 아이가 받을 상처를 생각하면 정말 잘 항의하셨습니다. -
그그차나
25.04.16 · 223.♡.52.205
잘하셨습니다 {emo:damoang-emo-008.gif:100}{emo:damoang-air-009.gif:100} -
크크라카토아
25.04.16 · 59.♡.253.153
어딜가도 못된사람들은 있더라구요. -
고고퍼
작성자
25.04.16 · 211.♡.192.144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오히려 제가 오해했을 가능성도 있어서 아직은 나쁜 분으로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ㅎㅎ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