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알콜 (121.♡.119.162)
2025년 4월 17일 PM 03:46 · 수정됨(19:06)
오랴간만에 시립 도서관 와서 책 읽는데.. 주변 사람들도 조용하고 참 좋았는데요, 웬 여자가 옆에 와서 앉더니 수험용으로 보이는 공부를 하네요.
처음에 취식 금지인 층에 아이스 라떼를 들고 왔길래, 다 못 마셨으면 들고 다닐 수밖에 없겠지, 했습니다만. 취식금지인 규칙을 어기는 것을 넘어서서 정말 시끄럽네요.
볼펜을 쓸 때마다 또각 또각 켰다 껐다 합니다.
문제 하나 풀 때마다, 필기하고 내려놓고 다른 색 볼펜으로 교체할 때마다 그러고 있어요.
계산기 들고 지우개질도 열심히 하며 문제 푸는데 패드 세운 데 열어놓은 건 쥐피티네요.
여기 공부하는 열람실도 따로 있는데 말입니다
근데 우연인지 이 여자 앉고 그 책상의 바로 옆자리에 엤던 분은 조금 후에 나가버렸고, 앞 책상에 있던 사람도 지금 나가버렸습니다.
옆 책상 붙은 자리인 저와 제 앞 책상(이 여자와 대각선 방향)에 있는 한 분이 있네요. 이 분은 조용히 뭔가 쓰고 있는데 이 여자와는 달리 아무 소리도 안 냅니다.
옮길 데 있나 한참 둘러봤는데 적당하지가 않아서 나가야겠어요, 제가 독서 중단하고 한참 빤히 봤는데, 신경도 안 쓰네요. 나가면서 이 층에 취식자 있다고 말하고 나가야겠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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쟘쟘스
25.04.17 · 221.♡.194.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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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논알콜
→ 쟘스 작성자
25.04.17 · 124.♡.142.28
펜을 들고 또각 …쓰고..또각, 그 다음에 책상에 탁 던지듯이 놓습니다. 연달아 다른 색 볼펜으로 어게인.. —;
이런 버릇이면 학교 다닐 때 옆자리도 뭐라고 했을 법한데, 정말 거칠 것 없는 타입인가 봅니다. -
여여름숲
25.04.17 · 175.♡.38.138
규정위반은 사서샘께 적극적으로 어필할 필요가 있어요.
민원이 있어야 문제있는자에게 얘기하기 좋아요. -
논논알콜
→ 여름숲 작성자
25.04.17 · 124.♡.142.28
대여하면서 사서에게 그 층에서 취식 어디까지 되냐, 테이크아웃 음료 되냐, 공부 칸 아닌데 공부해도 되냐 등등 다 물어봤습니다.
보통 공부는 다들 하신다고 그러던데요, 옆사람 좀 소음이 심한 거 얘기하고 ‘그 자리 쫙 비었습니다.‘하고 전달하고 나왔습니다.
…태이크아웃 컵에 음료를 잘 섞어야 할 테니 들 때마다 얼음 닥닥거리면서 달달 흔들고 쪽 빨아먹고 놔두고 계속 그러고 있었습니다. -
훈훈녀지용
25.04.17 · 211.♡.141.236
왠지 여자 아노우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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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번도 아니고 펜 바꿀 때마다 또각거리면 진짜 ㅡ.ㅡ.....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