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백수일기 14_백수생활 18일째.
코쿠

Lv.1 코쿠 (112.♡.121.165)

2025년 4월 17일 PM 05:07 · 수정됨(20:12)

조회 1,472 공감 0

어제부터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고 또 초조하고 그렇습니다.


백수되고 한 일주일은 좋았습니다만..

이제 슬슬 압박감이 느껴지고..

다시 출근하면 그것은 또 그것대로 힘들거 같은 느낌에..

네..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러다보니 책을 봐도 글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OTT를 봐도 좀 보다 말다 합니다.

집중이 잘 안되니 뭘 해도 붕 뜬 기분입니다.



오늘은 아내랑 같이 바람도 쐴 겸 영화 야당보고 왔네요 

재밌게 본 것 같은데..영화 끝나자마자 취업걱정과 불편한 마음이 찾아오대요.

아내가 운전하는 차에서 (동네 운전은 대부분 아내 담당)

멍하니 밖을 바라보니 다니는 사람들 반은 반팔차림이더군요.


계절이 바뀌는게 느껴집니다..

중국에서 복귀한게 2월 초..

직장에서 퇴직한게 3월 말..

그 사이에 어머니의 암 발견과 수술..곧 시작될 항암..

40군데 정도 이력서를 돌리고..면접 두 번 보고..


시간은 그와중에서도 속절없이 흘러갑니다.


댓글 (13)

  • 푸른꾸미

    푸른꾸미 Lv.1

    25.04.17 · 140.♡.29.2

    토닥토닥 힘내세요
    40 중반 넘어가서 이직하려니 쓰신 글들이 맘에 와닿네요..
  • 코쿠

    코쿠 Lv.1 → 푸른꾸미 작성자

    25.04.17 · 112.♡.121.165

    부디 잘 풀리시길 빕니다.
    제가 겪어보니 결국에는 기존의 인맥활용이 그나마 제일 가능성이 있더군요.
    이젠 뽑는 쪽에서 부담을 느끼는 나이에요 ㅠ
  • 푸른꾸미

    푸른꾸미 Lv.1 → 코쿠

    25.04.17 · 220.♡.102.129

    고맙습니다! 👍
  • 치즈감자

    치즈감자 Lv.1

    25.04.17 · 112.♡.55.249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손 놓고 놀고계신것 아니니 조만간 좋은 소식 들려오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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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식물

    꿈꾸는식물 Lv.1

    25.04.17 · 58.♡.146.198

    읏쌰랴!! 읏쌰!!
    {emo:moon-emo-002.gif:100}
  • 봉산 Lv.1

    25.04.17 · 220.♡.88.224

    힘내세요. 계속 시도하면 결국에는 됩니다. 시간이 좀 걸리냐 아니면 빠르게 되느냐 일뿐,,, 중국어도 될 거라는 간접적인 추정이 되는바.. 곧 자리 잡으실수 있으실 거예요.
  • 치미추리

    치미추리 Lv.1

    25.04.17 · 106.♡.10.253

    40대 중후반, 몇 달을 방황하다 대기업 두 군데 합격해 그중 한 군데에 입사합니다. 합격하고 나니 헤드헌터들한테서도 연락이 여럿 오더군요. 포기한 다른 기업에선 공백기 지나니 대운이 들었다며 즐기시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불과 한두달 전의 암울함이 무색할 정도로요. 지치지 마세요, 코쿠님.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 코쿠

    코쿠 Lv.1 → 치미추리 작성자

    25.04.17 · 112.♡.121.165

    먼저 축하드립니다. 그 몇 달의 기간을 어떻게 이겨내신건지..뭐하시면서 보냈는지 좀 여쭤봐도 될까요.
  • 치미추리

    치미추리 Lv.1 → 코쿠

    25.04.17 · 183.♡.48.31

    뭐 배우러도 다니고, 시험도 보고, 업종을 바꿔볼까 여기 저기 참 많이도 지원을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은 하던 일 계속하게 됐지만요.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요, 몸도 좋지만 멘탈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운동 강력히 추천드려요.
  • 야나기

    야나기 Lv.1

    25.04.17 · 203.♡.212.30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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