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Eight (58.♡.179.73)
2025년 4월 18일 AM 01:30 · 수정됨(09:01)
굥 줄리 한덕수 그리고 덕수 와이프의 무속 공동체
어쩌고 하는 정치 관련 영상들이 몇개 걸려서
유튜브로 좀 보다보니...뜬금 없이 연관 동영상으로
무속인 테마의 채널이 몇개 뜨는데 거기에 굥
줄리가 연관된 영상들이었습니다.
저는... 신은 물리적으로 증명할 수 없으니 안 믿는다는 생각이 반인데 종교와 사람들의 신앙을 무조건
무시할수는 없으니 나머지 반의 여지는 남겨 두고
삽니다. 그리고 점이던 뭐던 맞건 안 맞건 그건
사람으로 살다 겪는 우연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인
중요한 일에 대해서는 장난으로라도 점을 보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쪽 알고리즘으로 걸려든 굥이나 줄리에
대한 무속인들의 영상에서 들은 건. 솔직히 무섭더라고요. 1년 전에 계엄 시기에 대한 얘기도 있고, 이미 탄핵 시기를 작년 시점에서 맞췄다거나...
그런걸 맞췄다는게 경이롭거나 흥미로워서 그런게
아니라. 무섭다는 느낌을 받는건... 이게 무슨 기분
인가...? 댓글을 보면서 생각을 해봤는데.
대부분 용한 무당이 재밌어서 본게 아니라
내란 후의 불안감에 영상을 찾다가 들어온 댓글이
많았고, 국민들의 염원이 쌓이고 쌓이는 느낌이더라
고요. 마치 예언된듯한 굥거니의 비참한 최후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간절하게 그네들의
비참한 최후를 보고 싶은 듯한 마음들이요.
보통은 남의 불행을 바라는건 저주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처벌과
비참한 최후를 보고 싶어서 악에 받쳐 있는 것
같은 느낌이고... 물론 저도 그런 마음이 있기
때문에 댓글들에 공감을 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들이 모여 있는 그 자체가
뭔가 소름돋게 무서운 기분이 듭니다.
...저 개인적으로 딱히 그 방면으로 겁이 없는
편 입니다. 군시절 혼자서 야밤에 산속 묘소
옆이 매복을 해도 아무렇지 않을만큼.
그런데... 단지 악인들이 불행해지길 바라는
마음조차도 그게 모여드니 두렵다고 느낄만큼
저주라는 건 무서운건데. 그럼에도 그들의
불행을 최대한 오픈해서 구경하고 싶은 기분까지
드는건...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사법적으로 처벌 받는 것 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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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ar201
25.04.18 · 222.♡.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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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uneEight
→ gar201 작성자
25.04.18 · 58.♡.179.73
탄핵 기다리는 동안 정권 초 부터 빨리 끌어내리고 싶던 마음이 정말 극에 달해서 스트레스가 심했거든요. 정말 간절했었는데.
아직 이걸로 만족이 안 됩니다. - 눈
눈팅이취미
25.04.18 · 182.♡.218.38
2022년에 돌았다던 무속예언을 보면 (여시 회원이 만들고 더쿠에 올라간걸 딴지가 캡쳐해서 올라가 있는) 사람들 하나하나는 별거 아니고 작지만 그들이 모이면 거대한 흐름을 만들고 그것은 누구도 바꿀 수 없다는 내용이 나오지요. 저는 내란 정국때 마음이 답답하면 그 링크에 들어가서 그 글을 보며 마음을 다지곤 했습니다. 어쨌든 저 역시도 내란을 일으킨 자들의 끔찍한 최후를 원합니다. 그렇게 되어야 다음세대에 더 이상 계엄을 일으키는 미친 것들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
JJuneEight
→ 눈팅이취미 작성자
25.04.18 · 58.♡.179.73
정말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고 그걸 온 국민의 뼛속까지 새겨져서 다시는 그런 인간들이 나라를 이꼴 만드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
예예태
25.04.18 · 118.♡.73.6
인과응보를 바라는 마음이라 저주라고 하기엔 조금 결이 다른 것 같습니다. -
JJuneEight
→ 예태 작성자
25.04.18 · 58.♡.179.73
인과응보를 바라는 마음을 넘는 악에 받친 마음들이 느껴저서 저주라고 비유한겁니다.
물론 영상들에서 나온 불행 이상의 것을 당해도
시원치 않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올해를 넘기지 못할거란.. 탄핵이 아니라 생명줄이요
윤정권 초에 매일 새벽기도회 열린 약빨이 먹히나 싶기도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