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도사 (117.♡.5.90)
2025년 4월 19일 PM 07:33 · 수정됨(04. 20. 20:09)
해운대에서 고기 장사하는 영감입니다.
(22년)
계엄을 거치고, 탄핵을 넘고,
이젠 대선의 길목에 들어선 시점에서
예전과는 조금 다른 기운을 느낍니다.
물론 여전히 이곳 부산은 빨강이 강한 곳이긴 하지만…
22년 동안 자영업을 하면서 우리 파랑은 소리내어 파랑이란 얘기를 잘 못 합니다.
이곳이 그런 곳입니다.
근데 요즘 제가 좌빨인 지 아는 손님도,
모르는 손님도 민주당 또는 이재명을 응원하는 소리를 안주 대신 내뱉곤 하십니다.
꽤나 많은 분이….
아직 갈 길은 멀고, 여전히 힘겨운 빨강의 세상이지만, 억수로 옅었건 파랑이 이제 조금 짙어진 느낌? 입니다.
아직도 빨강이면, 설득의 대상도 중도로 넘어올 수 있는 가능성도 0라고 생각하게 된 요즘입니다.
그래서 편합니다.
이제 저도 막 지릅니다. 다툼까지는 아니지만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합니다. 속은 시원합니다.
요즘 그렇습니다~~~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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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ho
25.04.19 · 49.♡.23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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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moho
25.04.19 · 223.♡.81.70
{emo:moon-emo-005.gif:100} -
소소심이
25.04.19 · 121.♡.4.124
영남에서 민주당 지지하는 분들 응원합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는 외롭지도 않고 쉽습니다만 온통 주변이 빵강색인 곳에서 허구헌날 싸우고 따지는 것도 힘들거 같습니다. -
우우주난민
25.04.19 · 160.♡.37.27
험지에서 고초받는 분들이 다모앙에 와서 싸잡아 비난당하기 보다는 격려와 용기를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험지의 동지들을 항상 응원합니다! - 잇
잇츠
25.04.19 · 211.♡.35.238
득표율보면...
파랑 빨강이...
1 : 1.2 정도라 큰 차이가 벌어진 것은 아니네요.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4/comment_3543868398_mgRYiL04_338a1e61fd8a453d9adf3b07bc79cb6a827c4019.jpg]
참고로...
부산은 민주당 40%대지만...
대구는 20%대 득표율이었습니다. -
텔텔리앙
25.04.19 · 211.♡.100.104
서울서 직장생활하다가
다시 부산 내려와서 1년 좀 넘게 지내고 있는데,
대구 보다 낫다는 부산도 서울과는 차이가 많이 느껴지네요. 부산에만 있으면 싸합니다. -
가가루설록차
25.04.19 · 211.♡.174.141
부산, 경상도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든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 하는 것인지.
그 뜻은 매우 무거운 것입니다.
가로도사님을 응원합니다. -
빵빵빵곰
25.04.19 · 172.♡.54.251
보통 부산 가면 해운대에 숙소를 잡는데, 식당이라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 22년 영업에는 분명히 강렬한 노하우가 있을 듯 한데요. -
가가로도사
→ 빵빵곰 작성자
25.04.19 · 117.♡.5.90
말씀만으로 감사합니다. -
우우루
25.04.19 · 223.♡.203.205
거...어뎁니까?
주변에 2찍없이 밥먹고 싶습니다.ㅋ
부산 파랑이 모두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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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선 주위 사람들(심지어 가족에게도) 빨갱이 소리 듣는 것이 다반사이고,
온라인에선 맨날 이찍 동네라고 조리돌림 당하는 신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