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는바람 (112.♡.56.92)
2025년 4월 20일 PM 07:14 · 수정됨(22:12)
요즘 게시판에 대구 경북에 관한 글들이 올라오는데, 선거철이 다가올 수록 그런 글들이 많아지겠죠.
어제 최강욱 전 의원님의 유튜브 라이드를 듣다가 공감가고, 회원님들과 같이 들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어서
1) 유튜브 링크
2) 릴리스 AI 요약 링크
https://lilys.ai/digest/3610481/2225433?s=1&nid=-1
흥미로운 내용 3가지 :
- 극우 정당인 국민의 힘은 내란죄와 관련된 논의의 대상이 되며, 정당 해산과 처벌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 대구 지역은 과거 민주화 운동의 억압으로 인해 극우적 성향이 강하며, 시민 의식의 퇴보가 정치적 극단주의로 이어질 수 있다.
- 민주적 가치의 확산은 의사소통과 협력을 통해 가능하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3) Cladue로 요약한 부분을 갖고 왔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 정치 성향의 역사적 배경
1. 역사적 변화
- 과거에는 독재에 저항하고 사회주의 운동이 활발했던 '동방의 모스크바'로 불림
- 현재의 보수적 성향은 후대에 형성된 것으로, 원래부터 보수적이지 않았음
2. 박정희 정권의 영향
- 박정희의 친형 박상희가 대구 지역 사회주의 운동의 주역이었으나 사망
- 박정희가 쿠데타 성공 후 자신의 좌익 경력을 숨기기 위해 지역 내 좌파 세력 강하게 탄압
- 인혁당 사건: 대구 지역에서 존경받던 지식인들이 희생되면서 공포 분위기 형성
3. 지역 감정 조장
- 박정희 정권은 이호상을 통해 신라 왕의 부활 등을 강조하며 지역주의 조장
- "경상도 사람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는 지역감정 의식 주입
- 전라도와의 대립 구도 형성
4. 군사 정권의 지역적 기반
- 전두환, 노태우 등 군사 쿠데타 세력이 대구 출신(대구공고, 경북고 출신)으로 권력 장악
- 지역 출신 인사들의 집권으로 인한 자부심과 연대감 형성
5. 산업화 혜택의 영향
- 박정희 시대 산업화 과정에서 경상도 지역이 상대적으로 많은 혜택을 받음
-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직업과 생활이 가능해 타지역으로 이주할 필요성이 적었음
- 이로 인해 지역 내에서 태어나 자라고 직장을 갖는 폐쇄적 환경 형성
6. 정치적 충격과 피해의식
- 민주화 과정에서 군사 정권이 부정당하면서 "우리가 나라를 장악하고 이끌어 왔는데 그것을 부정당했다"는 피해의식 발생
- 민주화 정권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짐
7. 사회문화적 특성
- 남아선호 사상이 전국적으로 가장 우세한 지역
- 여성의 가사노동 분담률이 높음
- 위계질서에 대한 복종 의식이 강함
- 정치인에 대한 맹종 경향(유권자의 요구보다 중앙 권력과의 연결에 초점)
8. 폐쇄적 환경의 영향
- 다른 지역에 비해 외부와의 교류가 적고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삶의 패턴
- 다양한 정보와 관점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 기존 사고방식이 유지됨
- 지배적 담론에 대한 도전이나 비판이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
이러한 복합적 요인들이 현재 대구 경북 지역의 정치적 성향 형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발언자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민주주의적 가치를 추구하는 "찐 민주 시민들"이 지역 내에 많이 존재한다고 강조합니다.
대구 경북 및 영남권에 계시는 민주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연대를 표합니다.
댓글 (10)
-
우우주난민
25.04.20 · 89.♡.101.18
정치성향은 그렇다고 쳐도 최저임금도 안지켜 진다는 건 진짜 충격이었네요. 토호 정치세력 때문에 중앙정부 공권력 조차 저기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거잖아요... 험지에서 고생하시는 민주시민들 항상 응원합니다 ㅠ -
부부는바람
→ 우주난민 작성자
25.04.20 · 112.♡.56.92
응원합니다! -
LLunaMaria®
25.04.20 · 121.♡.79.171
6,7,8은 그냥 핑계일 뿐이네요.
그리고, "현재의 보수적 성향은 후대에 형성된 것으로, 원래부터 보수적이지 않았음" 이라는 말도 지금은 쓸말은 아닌게,
광복 후 100년도 안지난 지금 40년 이상 그정도 성향이면 후대라고 보기에도 애매하죠.1-20년전이라면 몰라도요. -
부부는바람
→ LunaMaria® 작성자
25.04.20 · 112.♡.56.92
누구의 '핑계'일까요? -
브브라이언9
→ LunaMaria®
25.04.20 · 59.♡.34.3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지역감정 및 보수(?) 성향이 맞습니다.
박정희가 7대 대선때 인위적으로 지역감정을 부풀렸고, 김기춘이 그 유명한 "우리가 남이가"란 말로 지역감정의 골에 불을 지폈죠.
그리고 그 때부터 자기들이 보수라고 세뇌를 당해서 그게 보수라고 생각하고 있는거고요.
그 보수(?)는 보수가 아니라 매국과 수구죠.
그 유명한 "나라를 팔아먹어도 찍어준다"는게 보수라고 집단 착각을 하고 있는거죠.
전세계적으로 나라를 팔아먹는 보수우익은 없습니다.
그건 매국이니까요. -
LLunaMaria®
→ 브라이언9
25.04.20 · 121.♡.79.171
네 그래서 5번까지는 원인이 맞는거죠.
6,7,8은 그냥 억지구요. 하지만, 그 인위적인게 40년 이상 이어져온거면, 이미 그걸 세뇌에서 못풀려 나는 사람들도 문제라는 겁니다. -
호호기심
25.04.20 · 58.♡.66.208
대구가 해방 직후나 분단 직후까지 한동안 진보적이었던 것은 산업구조나 행정구조와 관계 있구요.
지금의 보수화도 그 때문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임진왜란 이후 경상감영 설치로 대구가 경상도 중심도시가 됩니다.
그때부터 경상도 지방의 인재들이 대구로 몰려들죠.
많은 외지인들이 모인다는 소리이고, 지식과 정보의 허브가 된다는 소리죠.
당연히 앞선 문물의 세례를 타지역보다 빨리 접하게 되고, 그게 소위 말하는 진보적 사고를 낳게 하는 요인이 된 거죠. 근대식 학교도 가장 먼저 생기구요. 이 학교가 앙시앙레짐을 바꾸도록 가르치는 곳으로 기능하죠.
농업에서 가장 먼저 탈피한 곳도 대구였죠. 가내수공업 등이 도입되면서, 인근에서 노동력도 흡수하고, 근대식 학교는 인재도 흡수하죠. 당연히 주변에 비해 진보적이 될 수밖에요.
6.25때 부산과 함께 전란을 피합니다. 전국에서 대구와 부산으로 많은 피난민이 몰려들었다가, 휴전이후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정착하죠.
뺏긴 적이 없었으니, 이념갈등은 덜 심했고,
외지 사람들 엄청 몰려드니, 새로운 정보가 유입되었죠.
진보적인 도시로 한동안 기능하게 된 이유죠.
군사정권 주역들은 고향이던 영남 중심의 공업화를
추진하고,
그 과정에 지역 편중인사로 TK는 군사정권과 운명공동체화되고, 고부가가치 공업위주의 대공장은 입지에서 유리한 PK쪽에 들어섭니다. 수도권 집중화가 가속화되며, TK는 새로운 인력 유입이 멈추며, 특유의 보수성이 발현되기 시작한 거고, 어떤 변화도 못 만들며 지금에 이르게 된 거죠.
대공장 유치로 그나마 인력유입이 계속되던 PK는 TK에 비해 진보적이었으나, 3당 합당으로 보수정당과 정서적 교감이 강화되고, 이게 소선거구제와 맞물려 상당한 진보세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선거결과로는 아쉬운 상태가 지속 중인거죠. -
부부는바람
→ 호기심 작성자
25.04.20 · 112.♡.56.92
인사이트를 주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니니파
25.04.20 · 116.♡.6.99
지역 내에서 태어나 자라고 직장을 갖는 폐쇄적 환경 -> 이게 부정적인건 아니고, 원래는 이게 다른 지역에서도 가능해야 건강한 사회가 아닌가 싶어요. 지금 현실은 죄다 서울로니까요...
다르게 보자면, 박정희때는 굳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되는데, 이후는 서울로... 상황이라 상대적인 박탈감이 문제일까 싶기도 하구요. -
소소주생각
25.04.20 · 223.♡.174.30
95학번 대구경북 토박인데 멀쩡한 사고를 가지고 있으면 국민의힘 지지 안하는게 정상입니다. 제동기들은 다 민주당 지지자인데 한해 위 선배 상당수가 전한길 같은 사람들이라 얘기해보고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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