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 화가... 아시나요? 그냥 유명 여류 화가로만 알았는데...
개굴개굴이

Lv.1 개굴개굴이 (61.♡.184.34)

2025년 4월 21일 PM 01:38 · 수정됨(04. 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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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유명한 근대 여류화가로만 얼핏 알다가...

방구석 미술관이라는 책 한국편에서 소개되길래 좀 읽어봤습니다.

프리다 칼로 같은 힘든 삶이었나? 하고 호기심이 생겨서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책에 소개되는 것과 좀 다른... 부정적인 삶에 관한 내용들이 꽤 나오는거예요. 

특히 불륜과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 책에서는 유혹에 넘어가서라고 나오는데 검색에 나오는 내용들은 불륜도 먼저 저지르고 이혼고백서라는 내용에서는 블륜을 남편과 더 돈독해지기 위한거고 서구에서는 원래 그런식이다라는 식의 내용이....ㄷㄷㄷㄷㄷ 자녀는 엄아의 살을 파먹는 존재라고도 했었다고 하고요. 결국 이혼당하고 자녀들과도 못보게 되고 힘들게 살다 삶을 기구하게 마감하는데.. 자녀들도 끝까지 엄마 보기를 거부했을 정도라고 하네요. 방송등에서 나오던 내용과는 좀 다른 내용같아서 많이 놀랐습니다. 


제가 미술알못이라 ㅠㅠ

댓글 (12)

  •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 Lv.1

    25.04.21 · 223.♡.207.28

    프랑스인인가요 ㄷㄷ
  • 메카니컬데미지

    메카니컬데미지 Lv.1

    25.04.21 · 211.♡.138.253

    - 정조는 취미이자 자유다.
    - 불륜은 부부관계를 돈독히 만든다.
    - 성적으로 자유로운 창녀가 부럽다. 여창을 넘어 남창을 만들자
    - 남자는 바람을 피우고 아내를 괴롭게 만든다.
    - 남자는 여자에게 정조를 강요하고 자신은 정조를 지키지 않는다.
    - 아이는 부모의 살을 좀먹는 악마다.
    - 모성애는 학습과 세뇌의 결과물이다.
    - 결혼은 여성의 지옥이고 임신은 불행이며 육아는 저주이다.
    이혼고백서의 내용

    나무위키에 있는 내용인데 시대를 앞서? 가기는 했군요ㄷㄷㄷ
  • 세이투미 Lv.1

    25.04.21 · 1.♡.149.82

    레디컬 페미니스트였죠
  • 일리어스

    일리어스 Lv.1

    25.04.21 · 211.♡.22.139

    지금 개념으로 보면 불륜은 확실히 맞는데

    당시 시대는 남자는 첩을 두는것이 당연했던 시대라고 하니
    그런 시대에 반기를 든 사람으로 표현할수도 있겠다 싶네요.
  • 슈퍼식스

    슈퍼식스 Lv.1

    25.04.21 · 210.♡.137.190

    배우 나문희의 고모이기도 합니다. 수원에 나혜석 거리 있고요.
  • 일리어스

    일리어스 Lv.1

    25.04.21 · 211.♡.22.139

    한가지 더
    아마 여성으로서 차별받는게 싫었던것 같아요.

    도쿄 유학까지 갔던 사람인데 결혼후 속박받는 환경이 본인에게는 지옥처럼 여겨질수 밖에 없었겠죠.
    뜻이 맞았다고 생각했던 남편도 결혼후에는 가부장적으로 변했다고 하니깐요.
    육아도 그런 의미에서 본인에게는 감옥같았을테구요.

    당연히 자녀들은 1920~30년대의 평범한 엄마를 원했을테니 관계가 좋았을리는 없겠죠.

    요즘이야 여자들도 사회활동 활발하게 하고. 공동육아 라는게 자연스럽지만.
    시대를 너무 빨리 태어났네요.
  • 프레이얼스터 Lv.1 → 일리어스

    25.04.21 · 118.♡.25.79

    글쎄요, 그렇다고 하기에는 당시 남편이 가세가 기울 정도의 거액을 들여서 원하는 유럽여행을 보내줬고, 그 때 만난 사람과 불륜을 저지른 걸 보면 자기변명으로밖에 안보입니다.
  • O

    oefpw472 Lv.1

    25.04.21 · 211.♡.90.194

    급진주의자네요 ㄷㄷㄷ
  • 한줄두줄 Lv.1

    25.04.21 · 182.♡.67.131

    예술가들을 보면 급진적으로 세상과 부딪히다 산화한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 heltant79

    heltant79 Lv.1

    25.04.21 · 61.♡.152.133

    지금 기준으로 보면 그냥 이혼숙려캠프 참가자 중급 정도 되는 사연이었습니다.

    남편이 이미 전부인과 사이에 자식이 있었는데, 나혜석은 그 자녀를 키우고 싶지 않다고 했고,
    자기 일을 방해받지 않고 싶어했고,
    동래의 시댁과 떨어져 살고 싶다고 했죠.

    그런데 동래의 시숙 일가가 무작정 상경해 나혜석 집에 얹혀살게 됐고, 남편은 무직 상태였죠.
    시숙 가족을 뒷바라지하느라 화가로서 활동에 전념할 수 없게 됐고, 남편은 꿀먹은 벙어리고, 그러다 불륜을 저지르고 말죠.

    한편으로는 남편과 결혼할 때부터 진심으로 사랑해서 했냐도 의문인게, 첫사랑이 결핵으로 요절했거든요.

    그냥 요새 같으면 리얼리티프로에서 욕좀 먹을 일이었는데, 당시에는 세상을 놀래킬 일을 저지른 거죠.

    저는 나혜석에 높은 평가를 하지 않는 이유가 저런 사생활보다 주위 사람들이 다 친일파였다는 겁니다.
    남편도 친일파 집안이었고, 바람핀 상대인 최린도 대표적인 친일파였어요.
    저희 회사 옆에 나혜석거리가 있는데, 수원시가 나혜석을 독립운동가로 기념하자는 시도를 꾸준히 하지만 저는 부정적입니다.
    오히려 "민족반역자까지는 아니었다"가 나혜석에 대한 적확한 평가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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