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상자에 남은것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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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YNM4N (119.♡.201.217)
2025년 4월 21일 PM 09:48 · 수정됨(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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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이 모두 퍼져나간 뒤, 마지막으로 상자 안에 남은 건 희망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그걸 위안처럼 여긴다.
“그래도 희망은 남아 있었다”
“그러니까 우리는 괜찮을 거야”
이런 식으로.
근데 문득 생각해본다.
온갖 재앙이 담겨 있던 그 상자에, 왜 굳이 희망이 있었을까.
그 희망이 정말 구원이었을까?
나는 가끔, 그건 그냥 희망고문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현실은 점점 더 망가지는데,
희망이란 건 “아직 괜찮아질 수 있어”라는 착각만 계속 불어넣는다.
그게 결국, 견디게 만드는 건지
포기 못하게 만드는 건지 잘 모르겠다.
희망이 남았다는 건 좋은 일일까.
아니면, 끝까지 우리를 놓지 않겠다는 신들의 농담이었을까.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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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nx
25.04.21 · 182.♡.71.9
희망이야말로 가장 큰 재앙이라는 것이 학게의 정설입니다. -
FF3YNM4N
→ xinx 작성자
25.04.21 · 119.♡.201.217
그렇죠 헛된희망 1차대전? 2차 대전시 포로들 중에 소란스러운소리가 들리면 구출하러 온줄 알다가 살자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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