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겐 (162.♡.119.152)
2024년 3월 31일 AM 02:22
1. 윙어의 크로스를 받기에는 너무 느린 클셉
이 부분은 다른 분도 말씀 해주셨고 토트넘 커뮤에서도 나온 이야기입니다.
오른쪽에 클셉을 박아놓고 베르너, 존슨이 돌아가며 혹은 손흥민까지... 뛰는 왼쪽인지라
스피드는 가히 리그 최강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뚫고 크로스를 올릴 때 클셉은 거의 한 발에서 두 발 정도
느리게 들어오는 장면을 상당히 자주 연출합니다.
뭐 이건 본인이 하고 싶어도 그냥 느려서 그런거니까요.
저도 중계 보면서 베르너 크로스 못 따라오는거 보고 교체해야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후반 교체 되더군요.
2. 왼쪽은 싫어요. 난 오른쪽이 좋은데요. 존슨
아들과 항상 토트넘 경기를 보는데요.
왼쪽에 존슨이 나오면 서로 존슨을 빠쓰라고 부릅니다. 빠르기만한 쓰...
왼발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가... 더군다나 인버티드 윙어도 아닌 클래식 윙어라서 그런가
왼쪽에 놓으면 영 자신감도 없고 뭔가 하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오른쪽에 놓으면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죠. 없던 시야도 생기고... 희한하네..yo
암튼 오른쪽에 놓으면 최고의 크로스를 올려주는 머신이 되어줍니다.
3. 존손이 오른쪽에 오니 살아나는 포로
역시나 아들하고 경기 시작부터 말해왔던 건데요.
요즘 포로의 폼이 심각하게 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전반전에 포로는 뭘 하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아무것도 못하더군요.
포로의 장점은 바로 언더랩에 능하다는 것이었는데요.
클셉이 항상 안으로... 그것도 템포 다 잡아먹고 느리게 들어오니
포로는 그냥 와이드로 벌리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 아니 못했습니다.
그런데 클래식 윙어 존슨이 들어오니 공간이 마구 생기고
포로는 신이 나서 그 안쪽으로 마구 침투를 하더군요.
시즌 초반에 보여주던 좋은 모습을 엄청 보여주었습니다.
4. 나도 정규직 될 수 있어! 베르너
전반전 베르너를 보고 많은 분들이 욕을 하셨을 겁니다.
역시나 세모발... ㅜㅜ
그런데 후반전 존슨이 오니까 베르너쪽으로 쏠리던 수비가 분산되자 확실히 결과를 보여주더군요.
점점 안들어가기는 하지만 형편없는 슛에서 까비슛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며...
베르너 주급만 절반으로 줄이면 너도 정규직 될 수 있어~ 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ㅎㅎ
클셉은 계륵 같은 선수네요. 히샬리송도 좀 비슷한 과인데...
열심히 해서 종종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게 상수가 될 수 없는 선수랄까요.
이런 선수들이 가끔씩 터져주는 것만 기대해서는 절대 우승권으로는 못갑니다.
손흥민처럼 꾸준하게 터져주는 선수가 몇몇이 있어야 우승권으로 가죠.
메디슨은 체력이 문제인지 폼이 뚝 떨어져서 시즌 초반과 같은 활기를 전혀 못보여줍니다.
비수마는 요즘 보면 항상 전반에 무기력하게 있다가 라커룸에서 빠따 좀 맞는건지 몰라도
후반에는 전방 침투도 활발하게 하네요. 쏘니가 빠따 좀 치는걸까요? ^^
종합해보면 현재 토트넘의 손톱 전술에서 클셉은 영향력이 마이너스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상수의 문제도 있고 전반적으로 다른 선수들의 장점마저 다 죽이는 모습이라...
엔제 감독 고민이 많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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