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백수일기 17_요즘 읽는 책 이야기..
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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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2일 PM 06:27 · 수정됨(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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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테판 츠바이크 "어제의 세계"

저자는 19세기 말에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양차 세계 대전을 모두 겪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작가입니다..자서전 성격의 이 책의 중간쯤 왔는데 1차 세계 대전 발발 직후

혼란했던 당시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1914년에는 사람들이 희망에 부풀어서 전쟁을 찬양했고

1939년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음을 알았다라고 하는 대목에서..

그 25년 사이에 유럽 사회가 어떤 격변을 거쳤는지..기존의 질서가 해체되고

인간의 이성과 합리에 대한 믿음이 무너졌는지 작가가 매우 심도있게 묘사하는 내용들이 자주 나와요.


2. 팔로알토, 자본주의 그림자.

서부개척시대부터 실리콘밸리까지 미국 서부의 역사에 대한 책입니다.

주로 경제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과거부터 현재까지 미국이 세계에 영향을 미쳤는지..

혁신을 일으키고 부를 쌓아왔는지에 대한 리포트..

역사 이야기는 늘 재밌어요. 


3. 권력과 진보.

기술진보의 역사를 조명하면서 과거시대부터 차례로 예시를 들어 일관된 주장을 합니다.

기술의 진보가 곧바로 부의 확산을 가져오지는 못했고 오랜 역사를 통해 권력자들이 그 과실을 독점해왔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가혹하게 수탈당했다고..

(이는 위의 팔로알토..책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앞부분에 다룹니다.

획기적인 기술이 나와봤자 자본가들만 돈벌지 일하는 사람들은 더 죽어남)

비로서 사람들이 도시로 모여들고 목소리를 내고 정치쟁점화해서 이만큼 권리를 찾은거라고..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사회에도 많은사람들이 기술발전의 이득을 공유하려면 정치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해요.


...


다시 출근하기 전까지 저 3권은 다 읽고 출근하렵니다.


댓글 (2)

  • 매일두유

    매일두유 Lv.1

    25.04.22 · 219.♡.171.27

    좋은책들입니다.
    저도 이성을 버려야만 삶의 의미를 찾을수 있다는 부조리에 고통받고 있어요 ㅠ
  • 아디오스

    아디오스 Lv.1

    25.04.24 · 129.♡.186.152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꼭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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