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철학이라는 우리의 미래 철학을 제시해야 합니다.
꿈꾸는식물

Lv.1 꿈꾸는식물 (162.♡.114.227)

2024년 3월 31일 AM 02:27 · 수정됨(20:11)

조회 477 공감 0

다모앙의 물리적 데이터 축적을 위해서 

클량이 올렸던 글을 뻘쭘하게 여기 올려 봅니다.

 

뭐 , 늦은 밤에 요즘 빠진 책들을 읽다가요.

 

20대 시절엔 정말 도서관에 철학서들을 무식하게 

절대량으로 읽어 치웠더랬습니다. 

고대,중세,근대,현대 철학을 고찰했더랬습니다.

 

30대엔 동양철학에 또 빠져서 허우적 거렸습니다.

 

40대엔 모태신앙인 저로서 다시 기독교 신학과 성경공부,

그리고 당시 누구나 처럼 인문학에 세월을 보냈습니다.

 

이제 50대에 들고 보니 서양철학사에 그사이 20대에 탐구했던

서양 철학 사조가 분명히 달라진 걸 알게 되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를 말해주듯 과감한 사상들이 이미...

요즘 다시 몇년간 초현대 철학사상들을 접하고 있는데 

뭐 철학이라는 것도 사실 시대적 사상의 실험실이기도 합니다. 

 

바로 앞 선대에 여러 소쉬르,후설이나 러셀 같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철학 이론가들이 있었으나

결국 , 저는 비트겐슈타인 과 하이데거에 종착하게 되었는데 

비투겐슈타인의 후기 철학을 보면 

그가 젊은 시절 천재성을 보인 건 맞지만 하이데거와 같은 

넓은 통찰의 무게감이 덜한 거 같기도 하고 저는 하이데거의 논리에 

체험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요즘 다시 하이데거에 집중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하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Ai Technological Singularity..

이 곡변점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제곱 곡선으로 치솟아 올겁니다. 

제가 살아있는 동안 그 순간이 온다면,

저들이 결국 '철학적 자의식' 을 얻게 된다면,,

그것을, 

AI 를 창조한 우리는 이제 새로운 

낮선 철학적 의문을 마주하게 되겠죠.. 

이제 저는 존재와 현상의 주체로서  

우리 인간에 대한 의구심이 새롭습니다.

 

이제 우리는 신의 영역에 이르렀습니다.

 

존재하지 않았던  타자에게 의식을 생기처럼 불어 넣은 

'신' 으로서의 위상을 감당할 '철학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피조물로서의 우리의 공허한 공백의 인식도 공존하겠죠. 


혼돈의 시대입니다.


어떤이는 '철학은 정신병이다' 라고 했습니다

 

여기야 당연 전공자분들 계실테고 이글을 보신다면 

그냥 웃어 주세요.^^ 

오다보니 요즘엔 라캉을 탐구중인데 강해부터 듣고 읽어야 하겠습니다. 

 

서두에 제가 탐구의 연대사를 밝힌 것은  그렇다고 하여 

제게 무엇이 남았는가를 졸렬하게 현학함이 아닙니다. 

사람 다 똑 같습니다,,, 

못 마시는 술을 잠을 청하고자 반잔 했습니다,,

ㅠ..ㅠ

 

댓글 (11)

  • 달짝지근

    달짝지근 Lv.1

    24.03.31 · 172.♡.222.152

    재밌네요 AI시대에 맞는 재밌는 글 좀 남겨주시죠
  • 꿈꾸는식물

    꿈꾸는식물 Lv.1 → 달짝지근 작성자

    24.03.31 · 162.♡.178.113

    안 주무시고 뭐 하십니까^^
    무섭게 지능화되는 ai를 보며
    전 솔직히 망연자실 두렵습니다..
  • 달짝지근

    달짝지근 Lv.1 → 꿈꾸는식물

    24.03.31 · 172.♡.222.73

    축구 유툽 및 눈팅중입니다 ㅋ
    저는 높은 지능은 필연적으로 인격과 지성으로 발전하게 되어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AI의 자의식에 대해서도 분명 그렇게 될거라고 예상하고 있고요
    어제 카이스트 교수님 대담 영상을 보았는데 많은 전문가도 그렇게 예상하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더군요
    그런데 AI가 자의식을 가진다고 해서 사람과 딱히 대립을 하게 될거라곤 생각진 않습니다
    인간이야 육체속에 인격이 갇혀있지만, AI는 기기가 파괴되어도 다른곳에 백업이 열심히 돌아가고 있기도 하고
    높은 지능과 지성을 가진 사람이 유치원생 수준의 지성을 가진 사람과 대화한다고 해서 화를 낼 일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AI는 앞으로 대부분의 사람을 돌보아야 할 연로한 부모님 내지는 귀여운 애완동물 정도로 인식하지 않을까요? ㅋ
  • 4balls

    4balls Lv.1

    24.03.31 · 172.♡.33.56

    무식한 소리일 수 있지만..
    어설프게 동양철학 관련 컨텐츠 겉핥기를 했는데요. 현대과학이 발전할수록 점점 동양..아니 철학자들이 주장했던 바와 유사한 관점들이 나온다는 느낌이네요.
  • 꿈꾸는식물

    꿈꾸는식물 Lv.1 → 4balls 작성자

    24.03.31 · 172.♡.218.139

    네 맞습니다.
    현대, 초현대 사상가들이 동양철학에 영감을 받은
    상당 있습니다. 특히, 노자의 사상들은 이 시기 서구문명의 컴퓨터 등장과 함께 새로운 실존주의 서양철학에 영향을 다소미쳤을 거라 봅니다. 하이데거나 니체,비트겐슈타인 등도 영향을 받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건 몇년전까지의 담론이고 이제 우리는
    '의식을 창조하기 시작' 했습니다.

    이전에 우리의 존재는 '창조된 우리' 였습니다.
    근현대 철학까지도 기독교적 세계관이 지배적이었습니다..
  • 에티

    에티 Lv.1

    24.03.31 · 162.♡.138.205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피조물인가… 말씀하신대로 철학이나 윤리가 정립되지 않은 채 그 순간을 맞이한다면 결국 우리 인간이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 꿈꾸는식물

    꿈꾸는식물 Lv.1 → 에티 작성자

    24.03.31 · 162.♡.114.227

    제가 더 혼란한 것은 이제 '피조물로서의 나'
    라는 무엇인가입니다..
  • 에크리방

    에크리방 Lv.1

    24.03.31 · 172.♡.34.18

    유발 하라리가 쓴 <호모 데우스>를 읽고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꿈꾸는식물

    꿈꾸는식물 Lv.1 → 에크리방 작성자

    24.03.31 · 162.♡.114.226

    뭐 사람 느끼는 게 다 똑같죠 뭐^^
    반갑습니다!!
  • MoBe

    MoBe Lv.1

    24.03.31 · 162.♡.138.205

    너무 재밌게 읽고 갑니다. 그러니까 식물이 잠들면 철학의 세계를 주유하는 꿈을 꾸시는 거군요.
    올려주시는 글들 앞으로 기대하고 미리 설레겠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