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61.♡.255.137)
2025년 4월 23일 AM 11:00 · 수정됨(13:29)
이게 참 상황이 많이 좋아져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아이도 어느정도 자라서 저녁에 시간을 하루 비울수 있어서 가게 됩니다.
가서 상담받으면서 느끼는게 약의 힘은 위대하고, 상담은 대단한 기술이란 생각을 합니다.
귀농 하고 5년정도 지나면 사람인상이 확 변하는데,
이게 참 공격을 툭툭 잽으로 맞기도 하고, 스트레이트로 맞기도 하면서 얼굴이 망가지는거 같습니다.
그 모든게 나는 괜찮아~ 지역 어르신들이 욕하면서 달려들던것도 나는 괜찮아!~ 결국 내가 숙이고 화해 했잖아 ~!
하던 마음을 가졌는데, 들춰보니 인간 혐오나 스스로 분노하다가 지쳐서 그러다는것도 알게 되고
약은 감정의 호르몬을 조절해줘서 절망스러울때 조금 평안해집니다. 진폭이 좀 적다고 해야될까?
1년정도 꾸준히 하면서 사업도 잘풀리고 집안일도 잘풀리고, 제 안의 분노도 조금씩 표현되고 그러는게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비용이 비싸진 않습니다. 한달에 40만원 정도??? 그정도면 충분하고 한번씩 상담관련해서 보조도 나오면 2달치는 공짜로 나오기도 하고요...
저는 앞으로 괜찮아져도 꾸준히 상담은 가고, 제가 하는 판단과 여러 사람들과의 싸움에 지치더라도 가고 그래야겠단 생각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걸어오는 싸움은 피하지 않아서 너무 상처가 많은 상태로 계속 싸웠더라고요,
그래서 전국에 업자들은 저를 대충 압니다. 아 경주에 그 소송해도 안지고, 몇년이고 버티고 온실 고장나도 안굽히고 혼자 고치면서 업자에게 하자 승소해내는 유일한 농가~ 이러면서요~
이제 한번 또 짓습니다. 1000평이요 이건도 그냥 잘 설계대로 끝내면 좋겠는데, 아마 또 결론은 싸움으로 끝나겠죠?... 시설업자들이 수준이 응 한번 짓고 튀면 그만이야~ 하는데 저는 기성으로 돈을 계속 걸어두고 잘 지을때까지 돈을 안주니까 잔금 소송들어오고 저는 반소해서 이기고~ 업자는 짓다가 가고... 근데 제대로 못짓느니 그냥 안짓고 소송가는게 이기긴합니다. 난방비가 매년 2000만원 더들고, 작물 매출이 5000정도 매년 적으면 한 10년이면 온실 가격 나와서요 이후 하자도 엄청나고
이런저런 생각도 혼자서만 생각하지 않고, 상담도 하고 썼다 지웠다하지만 불특정 다수랑 이야기도 해보고 그러면서 버티는거 같습니다. 전국 청년 농부중에 가장 빠르게 매출을 늘리고 있어서 이런 다툼이 많다고 생각하고 약먹고 상담하면서 버티지뭐~ 해보려고합니다.
제가 또 버티는건 잘합니다. 다치면 병원가면 되니까요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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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팟타이
25.04.23 · 118.♡.1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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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농부
→ 팟타이 작성자
25.04.23 · 61.♡.255.137
운동치료는 농사일이 하루에 만보는 쉬워서 ㅋㅋㅋㅋ
그래도 그냥 수영 가려고요 -
Kkmaster
25.04.23 · 1.♡.134.156
저도 요즘 정신과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 좋은데 정신과 약은 왜이리 졸린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약만 먹으면 병든 닭이 되네요 약을 일부 줄였는데도 약기운 돌기 시작하면 무지하게 졸리고 나른해 지네요 -
농농부
→ kmaster 작성자
25.04.23 · 61.♡.255.137
그래서 무조건 자기 전에 먹는 약으로 모아서 합니다.
하루 운전 3시간은 기본으로 하게 되니까 위험해서요
참 다행이죠 -
매매일두유
25.04.23 · 219.♡.171.27
저도 정신과 최근에 갔어요 화이팅입니당~ -
농농부
→ 매일두유 작성자
25.04.23 · 61.♡.255.137
참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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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치료(심리 안정제)
운동 치료(체력 증진제)
일기 치료(인지 증진제)
이 4가지 조합이 적절하게 밸런스를 잡아 총합 70점이 넘으면 드라마틱한 체감이 되더라구요.
그중에 상담 치료는 무엇보다, 성장 마인드셋(?) 으로 향하는 길이 열리는게 제일 좋은거같습니다.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4/comment_1994245900_akQn4XRs_3283d7cc4a9fd90f388450995681afcafa3af909.jpg]
잘 길러주신 방토를 먹으며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