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83.♡.150.137)
2025년 4월 24일 PM 07:08 · 수정됨(04. 25. 10:01)
바로 한자를 이용합니다.
일본 한자 단어를 보면 원래 이미 쉬운 표현이 있는데도 사무라이나 공경들이 한자 실력을 뽐내고 과시하려고 만든 표현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고치다란 단어는 그냥 なおす (直す)면 되는데, 굳이 改修 (개수), 修繕 (수선), 改訂 (개정) 등의 복잡한 한자어로 세분화했습니다.
생각하다는 おもう (思う)로 충분한데, 熟考(숙고), 思案(사안), 検討(검토), 考慮(고려) 등 복잡한 단어가 병렬적으로 존재하죠.
더 나아가면 이 단어로 말이나 문장을 꼽니다.
예를 들어 “오늘 점심을 먹었습니다” 는 “今日昼ごはんを食べました。대신 “本日、昼食を摂取いたしました” 같은 식으로 말합니다. 뜻을 몰라도 대충 단어에 한자 수나 ㅏㄴ이도가 확 늘어났죠.
그 외에도 애둘러 말하거나, 간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게 한국인에게 생소한 사역형과 수동형 및 사역수동형으로 나타나죠.
물론 지금은 일상에서는 고유어와 한자어가 같이 쓰여, 상황과 맥락에 따라 쓰임이 다릅니다.
하지만 과거 사무라이와 공경을 중심으로 그런 언어 사용이 교양과 권위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사용된 점은 분명히 사실입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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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Stpik
25.04.24 · 118.♡.15.172
이놈들 영향을 받은 인간들이 헌법이랑 각종 법을 만들어서 이상한 문법과 조어와 한자어가 가득한 우리나라법이 된거군요. -
코코미
→ iStpik 작성자
25.04.24 · 183.♡.150.137
법학자 중에는 아예 일본어 배워서 일본 책 구해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친일이라서가 아니고 일본 법전이나 자료를 봐야 해서요.
한국 법이 일본에서 온 게 많습니다. -
IiStpik
→ 코미
25.04.24 · 118.♡.15.172
친일이라서가 맞지 않을까요. 일본은 공화국도 아닌데 거기법을 베낀다는게.... -
코코미
→ iStpik 작성자
25.04.24 · 183.♡.150.137
그게 아니고 이미 그렇게 법이 만들어져서 일본 걸 봐야 하는 상황인 거죠. -
홍홍천브람스
→ iStpik
25.04.24 · 39.♡.230.244
사실 제조업쪽에는 일상화되어있습니다. 일본어 배워서 원서읽는쪽이 훨씬 빨리성장하긴 합니다. 짜증나는 부분이죠 -
까까망꼬망
25.04.24 · 61.♡.120.114
우리나라에서 현재 비슷한 사례로는 보그 병신체를 들수있죠
이상한 영어 섞어서 쓰는터라...
추가로 통신장비에서 언제부턴가 ~용 대신 ~향이란 단어를 쓰는데
죄다 일본업체 상대하는 영업직원인지 정작 요즘은 일본에서도 잘 안쓰는 단어를
쓰더라구요..-.-... -
커커스텀키보드
→ 까망꼬망
25.04.24 · 124.♡.226.165
~향 좀 그만 썼으면 좋겠는데 여전히 회사에서 쓰고 있습니다.
무려 한자로 써가면서요 ㅋㅋㅋ -
우우주난민
25.04.24 · 118.♡.55.125
일제 영향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군대에서 사용하는 이상한 온갖 한자단어들이 떠오르네요 ㄷㄷㄷ -
PPearlCadillac
→ 우주난민
25.04.24 · 61.♡.132.29
그래서 가오캥이가 난무하는 군여 ㄷㄷㄷ - 그
그대의벗
→ 우주난민
25.04.24 · 220.♡.204.240
총기수입, 사열, 계엄 모두 일본식 한자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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