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택배에 눈물이 났습니다.
시카고버디

Lv.1 시카고버디 (116.♡.238.151)

2025년 4월 25일 AM 10:32 · 수정됨(14:06)

조회 5,117 공감 0

글 작성에 앞서, 선물을 보내주신 @바람향 님과 저는 아는 사이가 아닙니다.

집회 참여하면서, 자봉하셔서 수고하신다던지 등 인삿말 주고받은 정도 뿐입니다.

그렇기에 갑작스럽게 보내주신 이번 선물에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르는 이름으로 갑자기 오늘 아침에 택배가 배송예정이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저는 구매한 내역을 기록해두는데, 전혀 모르는 이름이라 순간 놀랐고

이제 나도 택배 테러(?)를 받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택배를 받고나니 뭔가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이거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오픈해보았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많은 세월호 관련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한두개도 아니고, 세월호 관련 굿즈를 싹 모아다 보내주신 느낌이였습니다.

더군다나, 저중 노란 및 보라색(?) 리본 및 배는, 바람향님이 개당 약 1시간의 시간을 들여 아이들을 생각하시며 만드신 물건이라 하셔서, 한두개도 아니고 여러개를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함이 들었습니다.


세월호 리본부터 메탈리본, 스티커 등등... 정말 감동적이였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제일 감동인건, 간단하게도 보일수 있을 저 쪽지 한장이였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표현이 '울컥했다' '눈물이 났다'입니다. 저런거보고 왜 울컥한다고 쓰나...하며 이해안가던 저였는데요

하... 저 짧은 한줄에 무슨생각이였던건지... 울컥하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많이 힘들었거든요. 주변이 다 2찍인데 혼자 1찍인 느낌...

그러한 묵은 제 감정을, 저 짧은 쪽지로 한방에 날려주신 느낌이였습니다. 정말 기분좋았고, 지금도 좋습니다.


소중한 물건들인데, 선뜻 보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하고

감정 매마른 저에게 쪽지로 촉촉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댓글 (18)

  • 베르쥬라크

    베르쥬라크 Lv.1

    25.04.25 · 106.♡.129.184

    왜 저도 울컥하죠? ㅠ
  • peress

    peress Lv.1

    25.04.25 · 210.♡.41.89

    받으실 자격 충분합니다. 두 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emo:damoang-emo-008.gif:100}
  • 이루리라

    이루리라 Lv.1

    25.04.25 · 119.♡.236.226

    저도 저 한 줄에 울컥했네요. 감사합니다. 바람향님 그리고 시카고버디님💙
  • 맨땅헤딩

    맨땅헤딩 Lv.1

    25.04.25 · 218.♡.252.47

    짝짝짝 두 분 모두 멋지십니다. ^___^
  • 에스까르고

    에스까르고 Lv.1

    25.04.25 · 210.♡.157.111

    이런 사연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레베카미니

    레베카미니 Lv.1

    25.04.25 · 221.♡.25.227

    모두 감사합니다{emo:damoang-emo-000.gif:100}
  • 샤일리엔

    샤일리엔 Lv.1

    25.04.25 · 14.♡.41.228

    말이 필요없내요.. 정말 멋집니다!!
    {emo:damoang-emo-003.gif:50}
  • 노마리아

    노마리아 Lv.1

    25.04.25 · 222.♡.103.22

    험지에서 고군분투 하시는 시카고버디님 응원합니다!
  • 봄날1 Lv.1

    25.04.25 · 221.♡.41.107

    감동입니다^^
  • colashaker

    colashaker Lv.1

    25.04.25 · 121.♡.232.141

    저도 추천 택배하나 보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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