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첨으로 짤렸습니다
나띠베스

Lv.1 나띠베스 (14.♡.27.37)

2025년 4월 26일 PM 03:57 · 수정됨(19:46)

조회 2,800 공감 0

회사 다니면서 

사장님에게 직접 퇴직 통보는 첨 받아보네요..


얼마전에 출장때문에 결과물이 약 1주일 정도 늦어진걸로 약간 언쟁이 있었습니다.

출장기간은 토,일 끼어 있었고

수요일에 회사 들어갔는데 수고 했고 피곤해 보이니

목,금은 쉬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월요일부터 이번주 수요일까지 열심히 일하고 결과물 보여 드렸더니

삭제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 다시 처음부터 하라고 해서

알겠다 수정부분 고쳐서 다시 하겠다고 했는데 목요일에도 출장이 있어 

다음주 월요일까지 밀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하시는 말씀이 이렇게 약속된 결과물 2주씩 밀리면

지금까지 받으셨던 혜택들을 하나씩 뺄 수 밖에 없다.

저번처럼 쉬는날이나, 월급도 조금 감봉 되는 것도 고려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해서

"네 알겠습니다"

"어쩔 수 없죠" 라고 했더니 노발대발하시네요



"사람이 그렇게 쿨 하면 안 되지! "

"이렇게 내가 말했으면 다음에는 이러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나 한테 죄송하다고 해야지!" 라는 겁니다..


제가

"회사에서 혜택을 뺀다면 그 이후에 대처방안을 생각 하는게 맞는건데

다짜고짜 사과를 하는건 좀 아니는 것 같습니다" 


답은 정해 놓고 원하는 말만 해 라라는 건데

죄송하다고 박았으면 더 요구할 것이 뻔하고

또 이런말도..

"내 지인들은 가족 경조사가 있어도 일 때문에 못 간다는 사람 많다면서

내 기준에 자네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아니야"

사회생활을 할 줄 모르고 어쩌고 하다가

"그냥 그만 두세요 세 달 드릴까요? 네 달 드릴까요?" 라고 하시길레

조금 더 대화 해보니 그냥 이것도 답이 정해진 것 같아서

"그럼 세 달 주세요. 감사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오늘도 원래 쉬는날인데.

그냥 짜르고 싶어서 전화 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번은 취업안하고 제가 가진 것들 가지고 혼자 살아보려 합니다.

나이가 이제는 좀 있어서 취업하기는 좀 그렇네요;;


4대보험도 없이 프리랜서라 실업급여도 없네요..

댓글 (9)

  • MDBK

    MDBK Lv.1

    25.04.26 · 140.♡.29.2

    글이 콩입니다!
    글이 콩입니다!
  • 아찌

    아찌 Lv.1

    25.04.26 · 58.♡.154.25

    꼰-꼰 하네요
    결과물이 늦어진게 직원 잘못이 아닌 상황인데
    꼬투리 잡아가지고 깔아뭉개려고 협박까지 하고 말이죠
  • 나띠베스

    나띠베스 Lv.1 → 아찌 작성자

    25.04.26 · 14.♡.27.37

    복지는 나쁘지 않는데 월급이 너무 적어서 언젠가는 그만둬야 할 것 같다고 생각은 했는데..사장님 입에서 짜른다 말 들어본건 처음이네요. 어차피 나르,소시,마키아벨리즘 집단이라 이제 좀 덜 이용당하고 싶습니다...
  • 심이

    심이 Lv.1

    25.04.26 · 121.♡.233.113

    가족 경조사보다 일이 중요한건 사장밖에없죠.
    회사는 계약때까지 내 인생의 친구고
    가족은 평생의 동반자인데요
    비교할걸
  • 하늘오름

    하늘오름 Lv.1

    25.04.26 · 125.♡.45.235

    가스라이팅 시도도 한거 같은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나띠베스

    나띠베스 Lv.1 → 하늘오름 작성자

    25.04.26 · 14.♡.27.37

    사장님은 소시오패스고
    바로 밑에 제 상사는 나르시시스트 입니다
    잘 캣치 하셨네요!
  • 채게바라

    채게바라 Lv.1

    25.04.26 · 123.♡.98.187

    {emo:moon-emo-005.gif:100}
  • Java

    Java Lv.1

    25.04.26 · 116.♡.70.94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 1

    15소년우주표류기 Lv.1

    25.04.26 · 211.♡.39.61

    살면 어떻게든 살아진다는 말, 전 믿습니다.
    나띠베스님이 곧 희망의 증거가 되실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4/comment_3555403581_LM5HEXeh_4f7474b5e2ec82b8159ea95a85ad48ac7d9480f0.jpg]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