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양반이 층간소음을 주장해서 짜증납니다
C

Lv.1 CIELO (203.♡.86.214)

2025년 4월 26일 PM 11:57 · 수정됨(04. 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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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아파트 위층에 거주중인데

지금까지 약 3년쯤 거주하면서 택배/배달이나 가스안전점검 외로는 벨을 눌려본 적이 없었습니다


근데 올해 1월쯤부터 아랫집? 에서 벨을 누르더군요

영화 틀어두고 침대에 누워서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벨 눌러서 발망치 쿵쿵 소리 같은 게 난다고 해서 그땐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혹시나 싶어 사운드바의 서브우퍼 문제인가 싶어서 우퍼 볼륨을 내리고 했는데요.

(사운드바는 작년 4월 구매했고 여태껏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1월부터 저렇게 벨을 눌렀으니 예방차원에서 한 것)


그러고 났더니 2월 갤럭시S25 출시된 날엔 10시 퇴근해서 현관까지 몇걸음 걸어와서 땅바닥에 앉는데

그새에 벨을 눌러서 발소리를 쿵쿵 냈냐면서 찾아오더군요. (딱히 쿵쿵대지도 않았습니다 저 이후론 집안에서 호텔실내화 신고 다닙니다)

'퇴근이 좀 늦었다' 하니까 그거 내 알바냐 하는 식으로 대응하는거 보면서 아 이집은 말이 안통하겠구나 싶더군요

아랫집 사람은 관상이 과학이라고 딱 봐도 고리타분하고 말 안통하게 생긴 60대쯤 됐습니다


암튼 회사사람이나 가족들한테도 이 썰에 대한 상담을 했고 + 결론은 벨 눌러도 대응하지 말라는 쪽이더군요


그 이후론 좀 별 일 없구나 했는데

방금전에 또 벨 누릅니다. 무대응하니 계속 누르길래 안전고리 걸고 문 열었습니다

바로 층간소음땜에 잠 못자겠다고 얘기하길래

"그 이후로 실내화까지 신고 다닌다 뭔 불만이냐" 받아치니

티비소리 난다고 잠못자겠다고 왔답니다

옆집에서도 한번도 그런 말 들은 적 없는데 아랫집에서 이러니 기가 차서

알겠다 하곤 바로 걍 문닫았습니다

그러곤 짜증나서 주먹으로 현관문 꽝 때렸습니다. 물론 복도의 그양반한테 대놓고 들리라고요.


그렇다고 티비 소리를 상식 이상으로 크게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나오니 뭘 어째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옆집에서 티비소리 난다고 항의하면 그렇겠구나 내가 잘못했구나 하는데

여태까지 살면서 문제없던 방식으로 느닷없이 문제를 제기하면 뭘 어쩌라고 싶습니다. 
일단 그동안 신던 실내화부터 쓰레기통에 버릴렵니다. 뭣땜시 혼자서 이러고 있었나 싶어 자괴감이 듭니다.

댓글 (23)

  • blowtorch

    blowtorch Lv.1

    25.04.27 · 61.♡.125.219

    불쾌감을 드러내서 표시하기 앞서 우선 설득을 해보세요.
    소음 실제 진원지가 위-아래가 아니라 옆집일 수도 있고, 대각선 방향일 수도 있어요.

    제가 직접 겪은 경험담입니다.
  • C

    CIELO Lv.1 → blowtorch 작성자

    25.04.27 · 203.♡.86.214

    2월에 퇴근 늦는다고 밤에 현관문에서 거실까지 몇걸음 걸었다고 찾아오고 거기에 자초지종 얘기하는데 그게 내알바냐 식으로 말하는 양반이란 점에서 이미 설득따윈 안먹힌다고 포기했습니다. 그양반 이사가는 결말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 딥초코라떼

    딥초코라떼 Lv.1

    25.04.27 · 182.♡.168.199

    저희는 아랫집과 5년을 위아래로 같이 살면서 처음 올라와서 애들 뛰는 소리가 시끄럽답니다 ㅋㅋ
    엥? 저희는 성인가족이 살고 아이들 없습니다 했고
    그 소음은 저희 윗층과 윗윗층에서 나는 소리라고 아파트 계단으로 올라가서 확인까지 해줬습니다 ㅋㅋ
    계단으로 조금만 올라가도 윗윗집 아이들 뛰는 소리 들림ㅋㅋ
    그러니 죄송합니다 하더군요 ㅋㅋ 이럴수도 있구나 하시면서 ㅋㅋ
  • C

    CIELO Lv.1 → 딥초코라떼 작성자

    25.04.27 · 203.♡.86.214

    제집이 탑층이라 윗집의 가능성이 없으니 더 만만하게? 구는 거 같습니다
  • 딥초코라떼

    딥초코라떼 Lv.1 → CIELO

    25.04.27 · 182.♡.168.199

    그러면 아마 아랫집이나 대각선 윗집에서 나는 소리도 있을겁니다..
    모르시는분들 많던데.. 아랫집 발망치도 위로 올라옵니다.. ㄷㄷ
  • blowtorch

    blowtorch Lv.1 → 딥초코라떼

    25.04.27 · 61.♡.125.219

    그렇습니다.
    저희도 옆집 총각이 영화 크게 틀어놓고 보는 소음이 곧장 우리 바로 윗집으로 올라가더라구요.
    윗 집에서 항의를 해서 알게 됐습니다.

    알고보니 이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 C

    CIELO Lv.1 → blowtorch 작성자

    25.04.27 · 203.♡.86.214

    이럴때 젤 큰 문제는 진원지가 여기가 아닐수도 있다는 해명이 안먹히는 답정너의 상대라는 것입니다......
    직접 그사람 본 입장에서 저런식으로 얘기하면 절대로 안먹힌다에 오만원 겁니다...
  • 한난나

    한난나 Lv.1

    25.04.27 · 59.♡.154.210

    저희도 아래층에서 가끔 올라오는데, 뛰는 사람이 없거든요. 아주 짜증납니다.
  • C

    CIELO Lv.1 → 한난나 작성자

    25.04.27 · 203.♡.86.214

    방금도 적당히 잘랬는데 저거땜에 짜증 확 받아서 오늘밤 망했습니다.
  • 탈퇴한회원 Lv.1 → 한난나

    25.04.27 · 58.♡.220.177

    다음에 그렇게 아래층서 올라올 때 그 댁으로 지금 바로 같이 가서 들어보자 권해보세요. 가서 뛰는 소리 날 때까지 좀 기다려보시고요. 그러면 이 경우 윗층이란 오해 잘 풀립니다. 아래나 대각선집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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