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nbetterlife (59.♡.103.12)
2025년 4월 28일 AM 07:33 · 수정됨(08:13)
조수진: 어째서 특히 보수 세력이 파시즘하고 쉽게 손을 잡는겁니까?
박구용: 의원내각제의 약점이기도 한데요. 한 건강한 정파가 다수파를 못 찾아낼 경우가 가주 나오거든요. 유럽이 다 그런 경우예요.
유시민: 그럼 연합해야 하는거죠.
박구용: 극우적 성향이나 극좌적 성향이 10% 이상을 얻게되는 순간 어느파도 단독으로 자기 진영 내에서 정권을 획득하지 못합니다. 이게 의원내각제의 가장 큰 약점이고 파시즘의 동력이거든요. 그러니까 유럽은 항상 그런 위험성이 있는거예요. 지금 독일이 그런 경우거든요. 극우 정당이 올라왔어요. 우파도 좌파도 다수당을 못 해요. 그러면 우파와 좌파가 합쳐서 대연정을 하는 거거든요.
유시민: 대연정을 20년째 해오고 있어요.
박구용: 모두가 생각하기에 문제 해결능력을 상실하는 것처럼 보여요. 이걸 참고 인내하면서 제도적인 안정감을 가지고 가야 되는데, 어느 날 파시스트가 매력적으로 보이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 같은거예요.
그런 상황이 되면 법조인, 행정가, 엘리트들은 타협을 쉽게 하는거예요.
유시민: 우파 정당이 파시즘 친화적이예요. 건전한 우파라 할지라도 좌파에 비해서는 국가를 중시하거든요. 개인과 국가의 관계에서 사회 정책에서는 좌파쪽이 국가의 책임을 강조하는 편이예요. 국가가 뭘 많이 해야 된다고 계속 주장을 해요. 그런데 정치적인 면에서는 개인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많아요. 개인의 다양성이나 자율권 침해를 못하게 해요.
그런데 우파는 개인과 국가의 관계에서 국가에 방점을 찍어요. 그러니까 국민들을 돌보는 복지 등도 하지 말라는 이유가 국가가 중요하지 개인은 별로 안 중요한 거예요. 개인이 알아서 해야 하는거예요. 평소에 이념체계가 그렇게 구성이 돼 있기 때문에.
파시스트들은 전체주의잖아요. 완전히 국가를 우선시하는 정도가 아니고 개인을 국가의 부품으로 종속시키려는 경향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좌파들은 이걸 도저히 못견디는 반면 우파들은 경우에 따라서 그럴 수도 있지.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집권한 과정 설명)
기존의 주류 보수 세력이 파시스트들을 자기 목적을 갖고 끌어들인데서 모든 비극이 시작된 거예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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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wacs
25.04.28 · 118.♡.89.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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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할러
25.04.28 · 116.♡.3.213
파시즘 = 광기 인데... 보수들도 좀 정신차리기 바랍니다. -
22찍커터
25.04.28 · 125.♡.144.17
잘때 알릴레오 들으면서 자기 딱좋습니다 ㅋㅋ -
엔엔알이일년만
25.04.28 · 211.♡.184.5
파시스트들은 전체주의잖아요. 완전히 국가를 우선시하는 정도가 아니고 개인을 국가의 부품으로 종속시키려는 경향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좌파들은 이걸 도저히 못견디는 반면 우파들은 경우에 따라서 그럴 수도 있지.
여기에 더해 인간의 양심이 큰 작용을 하는 거 같아요...
왜 우파는 혐오의 정치를 할까?
왜 우파의 집회는 끝나고도 저리 지저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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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을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었어요.